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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주시터나 풀타임 도우미있으면 육아가 덜힘들죠.

ㅇㅇ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22-11-29 12:48:50
믿을 만한 사람이라야 하지만,
육아의 많은 부분이 쉼없는 관심과 노동력이잖아요.

아이 어릴때 몇 년이라도
도우미 쓸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 돈도 돈이지만
돈보다 발상을 못하거나 예민해서 일수도 있구요.)
그 둘 사이의 육아의 경험은 완전 다른 거 같아요.
힘들어도 혼자 종일 직접케어해서 생기는 특별한
유대감도 있긴하지만요.

저희는 친정 자매끼리 품앗이 하고 했는데요,
제가 돌봐주다가 상황 안되서 빠지면서,
2년만 시터 쓰라고 해도, 돈보다는
본인이 예민해서 사람두기 싫어해서 못 쓰더라구요.







IP : 106.101.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드
    '22.11.29 12:51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당연한 말을..
    입주 있음 애도 많이 낳아요
    우아하게 육아 가능

  • 2. ...
    '22.11.29 12:54 PM (222.107.xxx.225)

    놉.
    제가 아이 태어나서부터 2년 입주시터.. 지금 6살인데 풀타임 시터 쓰는데요.
    몸은 편하겠죠. 이모님들 관두면 다시 구하는 스트레스.. 거기다 내 살림 이모님들이 엉망으로 해두면 막 열 미친듯이 받구요.
    공사 한지 얼마 안된 주방 가구 다 찍어놔서 지금 다시 공사 잡아놨구요 -_-

    결국 이모님이 밥 해주고 애는 데리고 왔다 갔다 하지만 아이 영유, 학원 다 제가 알아봐야 되고, 아이가 입고 쓰는 모든 거 다 제가 알아보고 사야 되고....
    애 하나에 드는 관심과 에너지가 얼마나 다양한데요. 덜 힘든데 힘든 게 여전히 있어요. 그리고 도우미로 부터 오는 스트레스도 상당합니다.
    결국 육아는 그냥 힘든 거.

  • 3. 골드
    '22.11.29 1:02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ㅎㅎㅎ 윗님은 마리앙트와네트 같은 이야기를 하시네요..

  • 4.
    '22.11.29 1:06 PM (14.32.xxx.215)

    그렇게까지 안해도 주2회 도우미만 불러도 괜찮아요
    벼라별데 돈 다 쓰면서 도우미 벌벌 떠는 분들은
    시간과 몸 축나는거 계산 못하는거에요

  • 5. ...
    '22.11.29 1:07 PM (58.79.xxx.138)

    아.. 골드님 댓글 뿜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딱 그런 얘기하려했는데 ㅋㅋㅋ

  • 6. .ㅇㄹ
    '22.11.29 1:11 PM (118.235.xxx.247)

    결국 육아는 힘든거 맞죠. 그런데. 지나 갑니다.

  • 7. ..
    '22.11.29 1:14 PM (211.234.xxx.81)

    전업에 입주시터두고 살면 솔직히 할만했어요.
    수유안해서 도우미분이 데리고 주무시니 밤에 잘 잤고요.
    저는 연년생이었는데 둘째 낳고는 청소도우미도 따로 불렀고
    첫째 만2돌 전에 조금 일찍 놀이학교부터 기관 쭉 보냈거든요.

    윗님이 언급하신 정서적 케어부터 학원알아보고 책읽어주고 애 옷사고
    뭐 그런거야 당연히 엄마몫이지만 그래도 게으른편인데도 괜찮았네요.
    평일에 아낀 에너지로 주말에는 체험 여행등 열심히 데리고 다녔고요.
    클수록 타고난 머리가 중요하긴 하지만 교육쪽으로도 나쁘지않게 가고 있고
    저와의 관계도 좋아요.

    입주도우미분은 그래도 3년정돈 좋은분(일잘하는 대신 비싸고 까다로우신) 만나서 계속 썼고
    나중에 1년은 몇명 거쳤는데 맘에 딱 드는분 못만나기도 했고 애들도 좀 커서 그냥 그만 썼네요.
    제가 좀 안예민한 편이라 저는 아주머니들 있어도 잘 쉬고 잘 놀고 당연히 있는게 훨씬 편했어요.

  • 8.
    '22.11.29 1:19 P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애 어릴때 아니라도 저는 집에 입주있으면 편하더라구요. 친정에도 늘 있고요
    근데 저보다 돈 훨씬 많은분 사람들도 불편해서
    애 어릴때 말고는 입주 안 쓰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출퇴근 정도 부르고요


    저는 딴거는 늘 아껴쓰는데(저는 애 학원비도 아깝더라구요. 애옷도 싼거만 사주고요)
    사람 쓰는데는 늘 많이써요
    둘째 어릴때는 입주 2명도 썼는데 그건 좀 스트레스긴 하더라구요
    지금은 입주랑 출퇴근 이렇게 써요

  • 9.
    '22.11.29 1:24 P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저는 집에 입주있는게 훨씬 편하더라구요
    근데 저보다 돈 훨씬 많은 사람들도 입주 불편해서
    애 어릴때 어쩔수 없이 쓰는거 말고는 애 크면 입주 안 쓰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출퇴근만 매일 부르고요


    저는 딴거는 늘 아껴쓰는데(저는 애 학원비도 아깝더라구요) 사람 쓰는데는 돈 많이 쓰는편이에요
    둘째 어릴때는 3년 정도 입주 2명도 썼는데 그건 좀 스트레스긴 하더라구요. 둘이 사이가 안 좋아서리 ㅠ
    지금은 애들 많이커서 입주 1명이랑 출퇴근 1명 이렇게 써요

  • 10. 예민?
    '22.11.29 2:40 PM (112.140.xxx.215)

    전 솔직히 돈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첫애때 남편이 수련의라 그닥 돈없으니 아깝고 그돈 쓰니 더 예민해지고.
    막내때 돈 좀 있으니 푸근히 쓰고 사람쓰는돈 내 대신 죽어난다..싶고..
    돈 더 많으면..애들 학원도 오만거 다보내면 될걸..
    국어같으면 국어가지에 달린거 다..과학이면 물화생지 다..등등
    첫애떄는 돈아끼려고 돈 금액만큼 뽑으려니 예민해진거징..
    돈 만고 전업이면 전 재미있을듯...아롱이 다롱이더라고요.애도 한 3명되니

    저도 그만큼은 돈이 없으니..예민 돈때문에 생기는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틀릴수도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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