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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 종일 카톡으로 자기 일상 중계방송 해주는 친구 피곤하네요

티엠아이 조회수 : 2,750
작성일 : 2022-11-24 15:21:19
친한 친구인데
서로 일 때문에 자주는 못 만나요.

이 친구, 하루 종일 자기의 일상을 저한테 카톡으로 중계방송 해요.
점심 뭐 먹는다, 새로 산 코트 색깔 어떠냐?
저도 시간 있으면 재미도 있고 수다도 떠는데
요 며칠은 정말 정도를 넘어가요.
자기 엄마가 고혈압 약 바꾸는 이야기,
자기 강아지가 자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사진과 설명 
자기 산부인과 검진 결과에서 나온 질의 염증 이야기..
자기 전세 사는 집 주인과 통화한 이야기..
저한테는 하나도 재미 없고, 의미 없는 이야기들이요. 

제가 요즘 바쁜 일도 있고
애 문제로 속 썩는 일이 있는데, 그런 쓸데 없는 이야기를 듣고 있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
카톡 알림을 꺼 놓았는데, 어떨 때는 수십 개가 와 있어요.
반응이 없어도, 계속 보내요.
대답 없고, 반응 없으면
바쁜가보다, 그만 해야지.. 하지 않아요?
이 친구는 혼자 해야 할 말을 저한테 하루 종일 카톡으로 하는 거 같아요. 
휴.. 정말 ... 오늘은 특히 제가 힘든 날인데
징글징글 하네요. 
IP : 125.132.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24 3:24 PM (220.116.xxx.18)

    지금처럼 그냥 냅두고 열어보지 마세요
    어느날엔가는 원글님이 안 보고 있다는 걸 알겠죠

  • 2. 동글이
    '22.11.24 3:26 PM (106.101.xxx.32)

    그냥 하루 이틀 있다가 연락 하세요

  • 3. ...
    '22.11.24 3:31 PM (112.220.xxx.98)

    확인도 안하는데 수십개 톡이라니...
    저정도면 정신적으로 아픈거 아닌가...;;;

  • 4. 하도
    '22.11.24 3:32 PM (59.1.xxx.109)

    카톡으로 지식 자랑을 해서 아예 안열어봤어요

  • 5. 그게
    '22.11.24 3:38 PM (121.137.xxx.231)

    낙인가봐요.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니니 시간은 많고, 심심하고..
    그러니 시덥잖은 얘기를 끊임없이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아예 반응을 보이지 마세요
    그래야 좀 줄어들까..

  • 6. 그런 카톡
    '22.11.24 3:42 PM (27.167.xxx.30)

    저는 200 개 이상씩 와 있어요.
    그냥 그냥 사는 얘기들인데
    그 와중에 푼수나 애자랑 돌려 말하는 애들은
    꿀밤 한대 날리고 싶어요.

  • 7. 알림꺼놓고
    '22.11.24 3:48 PM (211.215.xxx.144)

    점심이나 저녁때 한번만보세요

  • 8. 저게 얼마나
    '22.11.24 4:18 PM (112.144.xxx.120)

    매력없는 짓인지 본인만 모르죠.
    저런애들 만나봐야 한얘기 또하고 새로운 소식도 없고
    그간 어찌지내는지 궁금하고 사는 방법도 동네도 바뀌어서 새로운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만나도 재미있는데 말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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