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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이 다 불편해요

.. 조회수 : 4,198
작성일 : 2022-11-24 13:43:54
전 어찌 이럴까요.
편한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유일하게 편한 사람이 친정엄마랑 남편입니다.
갈등을 일으키는게 싫다보니 굉장히 맞추는 편이고,
제 주장 펼치는게 불편해요.
그래서 그런가봐요.
근데 딱히 주장을 내세우고 싶지도 않고요.
전반적으로 막 누군가와 뭘 하고 싶단 생각도 안들고
이게 무기력증 이랑은 다르고
그냥 인간자체가 편하지가 않고
만나야 되는 모임이 있는데
가장 힘든게,
여자들 모임이라 까르르 까르르 해야 되는데
그게 힘들고, 그렇게 안하면 소외되고
힘드네요 정말...

저 세상 잘 살아갈수 있을까요..


IP : 175.211.xxx.18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1.24 1:46 PM (118.235.xxx.250) - 삭제된댓글

    여왕벌이나 정치가 스타일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누구나 그래요
    다 노력하는 겁니다

    난 불편해 섬세하다규
    까진 너희들끼리 놀아라
    이렇게 앉아있으면 아무도 안끼워줘요
    열심히 들어주고 반응해야죠

    다들 노력하는 겁니다ㅜ

  • 2. ㅇㅇ
    '22.11.24 1:47 PM (118.235.xxx.250) - 삭제된댓글

    여왕벌이나 정치가 스타일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누구나 그래요
    다 노력하는 겁니다

    난 불편해 섬세하다규
    까진 너희들끼리 놀아라
    이렇게 앉아있으면 아무도 안끼워줘요
    열심히 들어주고 반응해야죠

    다들 피나게 노력하는 겁니다

  • 3. 본인
    '22.11.24 1:49 PM (124.57.xxx.214) - 삭제된댓글

    성격이 너무 예민해서 그래요.

  • 4. 나만이래
    '22.11.24 1:50 PM (116.122.xxx.203)

    모든 인간관계는 다 힘든거 마찬가지 아닌가요?
    어제도 들었던 말인데 성격 둥글둥글해서 싫은사람없고 성격 좋다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그래보이지만 그렇게 그냥 사는거에요. 딱히 모난 성격은 아니지만 나름 편하게 살기위한 가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요...
    모든 불편한 관계를 다 불편하다고 표현하면서 살 수는 없으니까...
    내 속으로 낳은 내 아이들한테도 편하게 표현하면서 살고 있지 않네요.
    눈치보면서 사는 세상이에요.

  • 5. 본인
    '22.11.24 1:52 PM (124.57.xxx.214)

    성격이 너무 예민해서 그래요.
    https://theqoo.net/square/2631292021

  • 6.
    '22.11.24 2:01 PM (121.167.xxx.120)

    소심하고 주위를 신경쓰고 배려 하기때문에 더 그런것 같아요
    저도 나이 들어서 다 부질없다 싶어서 인간관켸를 단순하게 정리하니 스트레쓰는 안 받아요

  • 7. 원글
    '22.11.24 2:01 PM (175.211.xxx.182) - 삭제된댓글

    윗님 제 얘기네요.

    저 예민해요

  • 8. 원글
    '22.11.24 2:02 PM (175.211.xxx.182)

    124.57님 링크 제 얘기네요.

    저 예민해서 그렇군요

  • 9. ..
    '22.11.24 2:26 PM (222.117.xxx.76)

    님주장을 펼치세요 ㅎㅎ
    무리한거 아니면 대체로 다들 수용해줄꺼고
    또 못받아주면 어떤가요 다음을 기약하면서..

    넘 겁내지도 미리 예측하지도 마시고 자연스럽게 해보세요
    다들 그래요

  • 10. 그래도
    '22.11.24 2:26 PM (121.129.xxx.166)

    친정엄마와 남편이 편하니 다행이죠.
    그 2 사람이 안편한 사람도 많습니다.

  • 11. ㅎㅎㅎ
    '22.11.24 2:36 PM (182.216.xxx.172)

    저도 가장 편한게 가족이에요
    전 원글님처럼 맞춰주고 들어주고 하느라 힘든게 아니라
    전 불편한 말을 그냥 들어주질 못해서 불편해요
    꼭 따지고 확인하고 사과받고 그렇게 피곤한 스타일이라
    제가 사람들이 불편해요
    유쾌하고 즐거운 사이는 또 즐거운데
    불편한걸 그냥 묻어두고 지나가질 못해서...
    쟤랑은 안 맞겠다 싶은 느낌이 생기면
    하나하나 제껴요
    그러다 보니
    귀찮은게 싫어서
    친한사람외에는 안 만나려해요

  • 12. 전 혼자서도
    '22.11.24 2:39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살 수 있을 듯 해요.
    지난 1년 아이 고3이라 식구들 외 아무도 안 만났는데 넘~편하고
    좋더라구요. 외로움은 편안함의 댓가 라던데, 저는 아무 댓가 없이 편했네요~ 나이 50되니 누구 비위 맞추고 나를 굽혀 사회화 시키고
    하는게 싫으네요. 그냥 하고픈 거 하고 살다 갈래요;;

  • 13. ...
    '22.11.24 3:03 PM (106.102.xxx.20) - 삭제된댓글

    전 엄마도 안 편하고 결혼할 만큼 편한 남자도 못 만나서 남편도 없어요 ㅋㅋ 두명이나 편한 사람 있으면 전 엄청 든든할거 같네요

  • 14. 22222
    '22.11.24 3:09 PM (211.46.xxx.253)

    124.57님 링크 제 얘기네요.

    저 예민해서 그렇군요

    22222222222222222

    글 읽으면서 소름... 완전 제 얘기네요

  • 15. 33333
    '22.11.24 3:21 PM (39.115.xxx.102)

    링크 제 얘기네요 저도 소름 ㅠ

  • 16. ..
    '22.11.24 4:22 PM (39.115.xxx.148)

    예민해서.. 맞는거 같아요 대부분 그런거 있어요

  • 17. ...
    '22.11.24 4:27 PM (223.38.xxx.40)

    맞아요
    둔한거 같은데 예민
    여러가지 상황을 만드는게 싫은거죠

  • 18.
    '22.11.24 4:32 PM (223.39.xxx.235)

    살아갈 수 있으십니다
    내맘 같은 사람 없고
    배려와 존중이 계속되니 권리로 받아들이고
    당연한줄 아는 사람들만 늘어가죠
    현명하신 점은 이 세상에 저를 온전히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 뿐이다 하는 걸 알게 됐어요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요 님에게는 남편 이겠죠
    그냥 적당히 하시면 됩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너는 너 나는 나.. 기대하면 상처받아요
    인생은 기브앤 테이크인데 안주도 안받으면 됩니다

  • 19. ㅎㅎ
    '22.11.24 10:05 P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

    주장을 펼치라니...
    음... 주장하고 싶지 않다니까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엮이기 싫고 만나기 싫은데
    사회적으로 그럴 수 없으니 가면쓰고 대충 하하호호
    맞춰주지만 그 자체를 너무너무 하기 싫은데
    뭘 주장해요
    싫으면 만나지마 모임 나가지마..그게 답인데
    세상을 그렇게 살 수만은 없으니 답답할 뿐. ㅎㅎ

  • 20. sunny
    '22.11.25 9:01 PM (211.244.xxx.42)

    예민한 성격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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