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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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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응원이 그리워요

축구 조회수 : 1,620
작성일 : 2022-11-22 21:04:32
정말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어요
다같이 한마음으로 즐겼던 축제.
특히 대형 태극기가 좌르륵하고 올라갈때
멋진 카드색션의 강렬함

소름이 쫙 돋았는데...

그런 순간은 다시볼 수 없겠죠?
IP : 223.38.xxx.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2.11.22 9:05 PM (121.190.xxx.189)

    그때 임신중이었어서 거리응원은 못갔네요.. 아까비..

  • 2. ㅇㅇ
    '22.11.22 9:11 PM (156.146.xxx.11)

    2002년은 평생 못잊죠

  • 3.
    '22.11.22 9:16 PM (1.241.xxx.48)

    그때는 정말 어디든 흥분의 도가니였어요..

  • 4. 원글
    '22.11.22 9:20 PM (223.38.xxx.9)

    저도 거리 응원을 다녔어서
    정말 잊지 못하는 순간인데
    거리 응원도 그렇지만
    그 대형 태극기 올라갈때 전율이란.

    다시 보고 싶어요 ㅎㅎ

  • 5. 맞아요
    '22.11.22 9:24 PM (220.86.xxx.177)

    평생 그런 축제가 없었어요 ㅎㅎ
    매경기마다 대학로 시청으로 응원하러 다녔는데
    시청광장에선 경기끝나고 청소하고 왔던 기억이 나요 ㅋ
    모두가 하나된 느낌~ 평생 처음이었어요~
    다시 그런날이 올까요?

  • 6. ..
    '22.11.22 9:43 PM (114.207.xxx.109)

    그때 20대인데 그런 기운? 때문에
    세상이 뭔가 희망과 가능성을 갖게하는 맘을 먹게된거같아요

  • 7. ...
    '22.11.22 9:47 PM (106.101.xxx.50)

    예선 때 회사사장님이 대형 tv 사줘서 회의실에서 봤어요
    미국전인가 낮에 했거든요
    전 축구도 안 좋아하고 떠들썩한게 취향이 아니어서 좀 보다 나왔는데요

    승승장구하면서 길거리 응원을 하는데 이거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다 싶어서 회사사람들이 가자할 때 묻어서 갔어요
    아무래도 빨간 옷은 입어야겠길래 지하철역 좌판에서 하나 사입고요

    가보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16강, 8강, 4강 세번이나 갔네요
    전 축구 때문은 아니고 평생 이런 기회가 올까?
    궁금해서 가봤어요

  • 8. 도로변 아파트에
    '22.11.22 9:51 PM (211.206.xxx.130)

    살았는데
    밤중에 차가 크락션 울리면서 떼로 지나가는것 보면서도 즐거웠던 기억이 나요

  • 9. 찬물 아니고
    '22.11.22 9:55 PM (106.102.xxx.188)

    축구에 관심 1도 없는 사람인데...
    유치원에 저희애 혼자 빨간옷 안입고 가서 놀랐었고
    집앞으로 밤새 요란스런 행렬 지나가서 괴로웠고
    솔직히 심판 판정 보니 좀 그렇기도 했고
    저한테는 좀 기이한 경험이었어요
    그때 대통령후보들도 극과 극 응원이었고...

  • 10. 그땐
    '22.11.22 10:01 PM (175.193.xxx.206)

    김대중 대통령때였죠.
    경기때마다 친척들 같이 모여서 응원하고 그때 연인들도 많이 탄생했더라구요. 진짜 축제분위기였죠.

  • 11. 맞아요
    '22.11.22 10:06 PM (116.41.xxx.121)

    경기장가서 전광판보며 모두가 진심으로 행복하고 즐거워했고 지나가면서도 대한민국 외치며 다 친구가 되었었어요
    저의 20대도 미치도록 그립네요

  • 12. 2003
    '22.11.22 10:07 PM (125.182.xxx.47)

    월드컵 베이비라고
    2003년 5월생이 엄청 많아요.

    인구가 계속 줄다가
    2003년엔 멈칫~~^^

    2007년엔 황긍돼지띠라 또 늘었죠.

    그 이후엔 계속 줄기만 했어요.

  • 13. th
    '22.11.22 10:13 PM (223.38.xxx.127)

    애낳고 생후 4개월된 애를 빨간색 우주복 입혀서 빨간색 애기띠하고 남편이랑 시청앞 응원갔었네요.그 때 사진보면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나합니다.

  • 14. 곰숙곰숙
    '22.11.22 10:15 PM (223.62.xxx.103)

    제가 30대 마지막인데 회사에서 10살 어린 친구들과 이야기하면 그 친구들이 제일 아쉬워하는 게 월드컵 못 나가본 거래요 물론 부모님과 함께 아파트 광장에서 응원은 나갔지만 자발적으로 나가서 즐기지 못한 게 아쉽대요 전 그때 폴란드전빼고 터키전까지 모든 경기를 서울시청광장 한복판에 앉아서 봤어요 스페인전은 학교 땡땡이치고 나갔으니 말 다 했죠 그때 찍은 디카 사진들도 여전히 가지고 있는데 진짜 잊지 못할 경험같아요 20년이 지났는데도 .. 어제일처럼 생생하게 기억나는 게 2002년 월드컵 다음으로 그런 광장의 에너지를 느낀 게 2016년 촛불집회때 그때도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 15. ㅇㅇ
    '22.11.22 10:29 PM (112.159.xxx.204)

    그때 히딩크 팬이어서 ㅎㅎ 직관 하고 싶어 터키전 표 겨우 구해 갔는데 사람이 콩알만하게 보였던 기억이..ㅋ

  • 16. 저도
    '22.11.22 10:44 PM (106.102.xxx.218)

    스포츠 보는것도 하는것도 싫어서
    집단광기처럼 느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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