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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구입하는 식재료?

Ong 조회수 : 2,740
작성일 : 2022-11-22 10:43:03
저는 달걀, 두부, 감자, 오이, 가지, 연근, 우엉, 멸치, 호박, 시금치, 불고기감, 연어, 구이용 치맛살, 가끔 어묵, 가끔 김밥재료
이 정도로 돌려막기해요

근데 아주 지긋지긋해요
저 중에 솔직히 정말 맛있어서 구입하는 재료는 없어요
만만하고 애 먹여야 하니까 사는건데
우리집 세 식구 너무 지겨워해요

나열한 거 제외하고 장 좀 보려는데
뭘 사볼까요
제가 안해먹는 것 중에 맛있는 거 있음 공유해주세요~

IP : 112.144.xxx.20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ㅁ
    '22.11.22 10:46 AM (210.217.xxx.103)

    돼지고기 종류는 안 사나요? 삼겹살 목살 전지요. 소고기도 차돌박이 등심 안심 다양하게 사서 다양히 조리하고. 다짐육 사서 라구소스도 만들고 햄버거도 만들고 가지사이에 고기 넣어 튀겨도 먹고.
    식재료 문제가 아니라 조리법을 다양히 하고 다양히 먹을 수 있잖아요.
    닭도 안 사시나봐요. 닭백숙 누룽지백숙 닭도리탕 닭갈비 다양하잖아요.
    고등어 삼치 훈제연어 갈치 굴
    전거리로 대구 육전용고기 새우 이런건요?
    냉동새우만 있어도 파스타 볶음밥 전 튀김 다양히 먹을 수 있고.

  • 2.
    '22.11.22 10:50 AM (121.163.xxx.14)

    해남 곱창김, 고구마, 양파, 제육볶음용 고기, 만두, 파스타소스
    두부, 파프리카, 상추, 깻잎 대파 오이 호빅 달걀 어묵
    프랑크소지 오징어 정도

  • 3.
    '22.11.22 10:50 AM (58.143.xxx.144)

    전복 사서 전복 미역국 끓이면 맛나요. 큰마트가면 밀키트 해물탕, 대구알탕도, 꽃게 사서 꽃게 된장찌개 끓여먹고.. 해물 싫어하시나요?

  • 4. 많은대요
    '22.11.22 10:52 AM (223.38.xxx.181)

    저는 필수로 갖고 있는 재료는 양파랑 파, 두부 정도
    파 하나로 음식맛이 달라지더라구요.

  • 5. Ong
    '22.11.22 10:54 AM (112.144.xxx.206)

    고등어, 갈치 같은 생선은 조리법이랄 것이 없이 구우면 되니까 자주 먹긴해요
    돼지는 잘못 건드렸다가 누린내 날까봐 무섭고 기름이 막 튀어서 안사게 되는 거 같아요
    정곡을 찔러주셨는데 제 조리법이 다양하지 못해서 맛이 없는 것 같아요

  • 6. 배추
    '22.11.22 11:03 AM (61.109.xxx.128)

    한포기 구입하셔서 불고기감에 밀페유나베 알배추쌈 배추전이요
    저는 닭고기도 자주 사는데 닭볶음탕용으로 사서 찜닭도 하고 유튜브에 지코바치킨 레시피 많이 올라와 있어요 치밥하기 좋으니 그 레시피로 하면 애들도 잘먹고 월드컵중계 보며 맥주 한잔 하기도 좋아요

  • 7. ..
    '22.11.22 11:05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돼지고기는 웍이나 램프쿡 사서 구워요

    기름 안튀게 주물럭도 하구요 저는 주로 돼지고기로 이것저것 하는 것 같아요

    대파 쪽파는 늘 있어요

    저도 가끔 드는 생각
    지겨워 지겨워 또 뭘 사야하나..ㅠ

  • 8. 배추
    '22.11.22 11:06 AM (61.109.xxx.128)

    귀찮으면 한그릇 음식도 자주 하는데 가지밥 콩나물밥 곤드레나물밥이요

  • 9. ...
    '22.11.22 11:10 AM (220.116.xxx.18)

    마트만 이용하면 채소가 늘 똑같아요
    제철 음식이 뭔지 알 수가 없지요
    갖고 계시는 재료들에다 제철 재료들을 가끔 섞어서 변화를 주는 거죠

    예를 들어 같은 된장찌개를 끓여도 맨날 멸치육수에 감자 양파 호박이면 지루하지만 봄에 냉이 달래 나오는 철에는 제철 재료로 변화를 주고 멸치육수 말고 우삼겹이나 차돌 넣고 육수 변화를 줄 수도 있고요

    생선도 철마다 다른 제철 생선이 있거든요
    구워먹고 조려먹고 매운탕 맑은탕 다양하게 해볼 수도 있고요
    삼치, 가자미, 병어도 구워먹고 조려먹기 좋고요
    동태 대구 알 곤이 이리 이런걸로 매운탕 맑은탕 시원하고요

    아마도 음식하는데 관심이나 재미가 없으신가봐요
    아님 변화를 꺼려하거나
    지루하면 그 벽을 넘으셔야 재미가 생겨요

  • 10. ㅁㅁ
    '22.11.22 11:12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닭다리나 날개 염지처리후 노릇 버터구이
    (쉽고 맛있고 이건 누구나 좋아함)
    아니면 찜닭버전도 애들 취향이고

    등뼈 한팩 사다가 소주한컵넣고 일반밥통에 확끓여 통채
    헹궈내고 된장약간에 폭폭 끓이다가 시래기 대파 후두득 뜯어넣고
    이것도 가성비 끝판왕

  • 11. ...
    '22.11.22 11:12 AM (220.116.xxx.18)

    요즘 백합, 꼬막같은 조개류도 실하고 새우도 많이 나와요
    조개탕, 꼬막무침, 새우구이, 새우탕 다 좋아요

  • 12. 소갈비찜
    '22.11.22 11:28 AM (175.208.xxx.235)

    전 한번씩 소갈비찜 해줘요.
    한우 비싸니 호주산 갈비찜 해줍니다.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고 가격도 1kg에 삼만 몇천원이예요.
    1kg 하면 세식구 먹어요. 2kg 는 많더라구요.
    마지막 국물에 밥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 13. 돼지랑 닭
    '22.11.22 11:50 AM (124.5.xxx.117)

    돼지고기랑 닭고기도 사세요
    치킨까스나 돈까스 만들어 먹이면 엄청 좋아해요
    돼지나 닭을 튀겨서 양념소스에 뭍히면 또 좋아하고요
    데리야끼 양념이나 양념치킨 양념에 뭍히면 되요 . 만드는거 힘들면 시판 사용하시고요

    닭은 간단하게 양념해서 에프에 굽기만 해도 옛날통닭처럼 되어서 맛있고요

    전 돼지고기도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으라고 줘요
    구울때 중간에 뚜껑도 덮어서 기름 튀는거 좀 방지해줘요

  • 14. 일품요리파..
    '22.11.22 12:07 PM (175.197.xxx.23)

    반찬이 많지 않아요. 그리고 평일은 거의 다 각기 해결하니 주말에만 요리하면 되는데 그냥 일품요리하나 놓고 밑반찬은 김치종류.. 이번 주 저번 주 주말 요리는 1. 찹스테이크 2.쭈꾸미와 떡볶음 3.고추잡채밥 4.김치찜 5.찜닭이었습니다. 주메뉴 사이 부메뉴로 달걀후라이, 만두, 토마토라면, 비빔면 등을 곁들였죠.

  • 15.
    '22.11.22 12:08 PM (124.5.xxx.129)

    다들 대단하시네요 제철식재료 사용하시는분들 최고!
    저는 심지어 한그릇음식이 주예요 요즘 ㅠ
    스타우브 하나 사서 본전 진작에 뽑았습니다
    비빔밥 버섯밥 전복밥 무밥 무굴밥 알밥 콩나물밥 ㅋㅋㅋ
    애들이 이제 솥밥 뚜껑 열어도 와-함성 안 질러요 ㅠ 휴우

  • 16. 이런정보
    '22.11.22 12:11 PM (203.237.xxx.223)

    너무 좋아요.
    요즘은 요리얘기 참 안하죠.
    다들 외식들만 하나 했어요

    저는
    파, 마늘, 양파, 애호박, 오이,두부, 계란, 무, 새우(특대 냉동) 이렇게는 매번 사고요
    콩나물, 숙주, 시금치, 우엉 등등은 가끔 사요
    곱창 김과 멸치는 종류별로 김냉에 가득있고요
    돼지고기, 병어(가끔), 갈치(가끔), 고등어, 코다리, 닭, 조개류, 대구 등 돌아가며 사고
    가끔 날잡아 사는 것들, 구이용 쇠고기, 꽃게, 회, 굴, 등이 있고
    김밥재료 외에는 인스턴트는 거의 안먹음요
    이렇게 식재료비 한 달에 100만원 정도 드는데,
    고기와 생선류에서 가격이 제일 나가는 것 같고,
    생선은 많아 사서 냉동해서 돌아가며 조림 해주면 잘먹어요

  • 17. 어쩜
    '22.11.22 12:20 PM (180.211.xxx.254)

    저는 닭가슴살은 꼭 사요
    카레, 미역국, 에어프라이에 채소와 같이 구워 먹기도 하구요

  • 18. Ong
    '22.11.22 12:20 PM (112.144.xxx.206)

    너무 다채로워서 입이 딱 벌어지네요
    뚝딱뚝딱 쉽게 잘들 하시는것 같아 더 위축될려고해요 ㅋ
    요리도 에너지와 열정이 있어야 신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콧노래 부르며 뚝딱뚝딱 가족들 침나오게 맛깔난 상을 차려보고 싶은데.... 어렵네요 요리

  • 19. ....
    '22.11.22 12:31 PM (222.239.xxx.66)

    냉장고 식재료
    좋은정보들 감사합니다~!

  • 20. ㄹㄹ
    '22.11.22 12:51 PM (211.252.xxx.100)

    게 사서 꽃게탕
    알탕
    삼계탕,
    육개장
    유부초밥
    이런 거 해주세요.

  • 21. .....
    '22.11.22 12:56 PM (59.12.xxx.107)

    식재료 뚝딱~~~

  • 22. ...
    '22.11.22 1:00 PM (106.101.xxx.50)

    위축되지 마세요
    새로운 식재료를 보면 어떻게 해먹나 걱정부터 하지 마시고요
    파는 상인한테 이거 어떻게 해먹으면 좋아요 하고 물어보세요
    의외로 번듯한데 비해 쉬운 음식 많아요
    돌아와서 레시피 검색해보세요
    파는 분이 알려준 것하고 인터넷 레시피 이용해서 뚝딱 만들어보는 거예요

    이것저것 해보다보면 재료는 달라도 요리법은 공통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공통점을 찾아내면 본인만의 공식이 생길거고요
    그럼 원글님도 뚝딱 뚝딱 잘 하게 될 거예요
    나물이라곤 콩나물 시금치만 하다가 무생채도 하고 무숙채도 하고 자신이 좀 붙으면 고사리도 취나물도 방풍나물도, 도라지도, 고구마 줄기도 토란대도 참나물도 사보고 조금씩 늘려가보는 거죠 뭐

    제일 쉬운게 생선이예요
    갈치 고등어 삼치 말고 가자미 임연수 병어 참돔 조기 굴비 등등 보이면 사보세요
    뭐든 구워서 먹으면 되지만 생선마다 맛 차이는 크거든요

    망치는 거 두려워 마세요
    맛없으면 한끼 먹고 안하면 되죠 머 ㅎㅎㅎ
    우리에게는 다양하게 실험해볼 새털같이 많은 끼니가 남아있답니다

  • 23. Endtnsdl
    '22.11.22 1:01 PM (1.240.xxx.38)

    냉장고 식재료

    정보들 저장

    감사합니다~~

  • 24. ㅇㅇ
    '22.11.22 1:48 PM (118.235.xxx.145) - 삭제된댓글

    우엉은 김밥이나 쌀때나 사지
    안사고 연근도 ㅣ년에 한두번
    요즘 무우 제철이니 무우 나물.좋구요
    무우 크게 듬성듬성 썰어
    쇠고기 국거리 넣고 볶다가 무국
    돼지고기 덩어리로 사서
    국솥에 물끓이다가 퐁당넣고
    소금생강맥주1캔넣고 30분 끓이다
    불끄고 놔둠
    대충식으면 썰어서 봄동하고 싸먹고
    남은봄동은 칼등으로 대충쳐서
    부침개 하고봄동 걷절이 하고
    밀페유나볘도 가능
    호박도 나물 부침개 전 등 하기나름
    닭도리탕 하나사서
    집에있는 감자 당근등 재로넣고
    한끼뚝딱

  • 25. 만만한게
    '22.11.22 1:51 PM (118.235.xxx.145) - 삭제된댓글

    돼지불고기 앞다리살
    고추장양념해서 쌈
    남은고기는 콩나물한봉지사서 콩불
    그래도 남으면 김치볶음밥

  • 26. Ong
    '22.11.22 7:20 PM (112.144.xxx.206)

    따끈한 음식처럼 따뜻하게 정보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잘해먹고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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