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구토를해서 어제 동물병원에서 구토억제주사맞고
오늘아침에 약먹일때까진 팔팔했어요
집에 오기전 설사를 했다고 딸의 전화를 받았고
저녁엔 상태가 점점 나빠져 8시쯤 토와 설사를
이불에 지린뒤 10시쯤 다리힘이 풀리더니 눈이풀리고
애기몸이 너무차가워져서 죽을까봐 안고 울다가
병원검색해보고 전화하고 1시간을 달려
24 시 동물병원에 도착한게 1시가 넘었어요
시골 동물병원에선 10시에 오라고 했는데
그대로 죽을까봐 너무 겁이났어요
애기냥이는 축늘어져있고 선생님이 보시고 저체온에
저혈당이라고 체온이 33.5도 응급상황이라시며
거의동시에 들어온 강아지 환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혹시 처치하다 죽어도 책임묻지않는단 동의서 쓰고
포도당 주사맞히고 링겔 꼽고 드라이기로 따뜻하게
해주는데 축늘어져 있기만 했어서 이대로 죽는줄알고
울며불며 발과 몸을 주무르며 한참후 포도당 효과인지
풀려있던 눈이 생기가돌고 체온이38도를 넘어가고
집사손을 힘껏 물어줘서 선생님이 이제 살았다하셔서
응급실에 이십만원 보증금내고 입원시키고 집에왔어요
냥이 살아난게 다행이고 지금까지 일어난일이 꿈같고 그래요
새벽에 문여는 동물병원 있다는게 너무 다혀이였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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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냥이 구토 탈수증세로 응급실 입원했어요
...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22-11-17 05:14:57
IP : 1.250.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11.17 5:24 AM (116.37.xxx.176)큰일날뻔 했네요
응급처치를 재빠르게 해서 한고비 넘겼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감사하네요
아가가 몇개월이에요?2. ...
'22.11.17 5:50 AM (1.250.xxx.104)5개월이고 집안에만 있으니 예방접종도 안하고
냥이를 많이 키웠어도 이런일은 처음 겪어서
저의 대처가 늦어 하마터면 죽을뻔한거죠
무조건 냥이가 하루이상 못먹고 못마시면 바로 응급실로
뛰어야해요3. ㅇㅇ
'22.11.17 6:46 AM (84.239.xxx.232) - 삭제된댓글구토하고 설사했으면 탈수가 왔을 수도 있는 것 같은데 동물들 탈수가 위험하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래도 살았다니 다행이네요
수고하셨어요4. 에궁
'22.11.17 7:44 AM (1.231.xxx.148)님 쓰신 글 봤는데 고비는 넘긴 듯 하여 다행입니다. 오늘 주치의 만나서 상담 잘 하시구요. 서울 유명 병원들도 야간 당직 의사들은 정말 별로예요. 주간 주치의 만나서 상황 정확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낫고 나면 예방 주사 꼭 맞으시고요…3차 접종 끝내고도 3년에 한 번씩은 종합접종 해야 합니다. 저희 고양이가 성묘 때 유기돼서 저희집 왔는데 간단한 수술하려고 입원했다가 접종 흔적이 전혀 없어서 입원 못할 뻔 했어요. 어째어째 수술하고 무균실에서 회복시키느라 돈도 더 들고 그랬답니다. 애는 집에서 키워도 사람들이 외출하면서 균을 묻히고 들어와서 애들이 절대 안전하지 않아요
5. ᆢ
'22.11.17 9:19 AM (118.32.xxx.104)다행!! 또 후기 알려주세요
6. ㅐㅐㅐㅐ
'22.11.17 9:25 AM (61.82.xxx.146)걱정했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아가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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