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오른쪽으로만 씹어서 동네 치과에 갔어요.
왼쪽 윗니는 맨마지막 두어금니가 임플란트에요.
전 임플란트 앞에 두개 이가 잘못된 것 같아 동네 치과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이상이 없고 썩은 것 없대요. 참고로 이 동네치과는 양심적인
곳으로 유명하긴해요. 저희 딸도 이가 썩을려고 약간 하얗게 변했는데
다른 치과는 치료해야한다고 했지만 이 치과는 일단 이는 한번 건드리면
다 썪게 되어있다면서 양치질 잘하라고 했거든요. 저희 딸이 이 관리를
잘해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이들은 썪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이 치과가 양심적인 반면 단점도 있는데 제 앞니가 부러져 금이 갔는데
엑스레이상으로 캐치를 못해서 계속 고생하다가 다른 치과가서 부러졌다는 말을 듣고
임플란트를 했네요. 동네치과에서 아무 이상없다고 그냥 왼쪽으로 부드러운 것만
씹으라고 했는데 집에와서도 똑같고해서 임플란트 한 병원으로 갔습니다.
혹시 임플란트 이쪽이 문제일 수도 싶다 싶어서요.
임플란트 병원에선 임플란트는 전혀 문제 없고 앞니두개가 약간 썪고(육안으로 절대안보여요)
크랙이 가서 살짝 쪼개졌다네요. 물론 이것때문에 씹는게 불편한 건 아니랍니다.
잇몸치료를 해주고 약처방을 받았는데 씹는게 예전보단 수월해요.
문제는 썪고 쪼개진이인데 두개이를 크라운을 쓰워야 한다는데 62만원 정도 부르더군요.
임플란트 병원에서 쪼개지면 계속 뿌리까지 쪼개질 수 있고 그땐 발치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동네치과 말을 들어야할지 임플란트치과말을 들어야할지 참 고민되네요..
다른데 가서 검증받으면 또 파노라마 사진 찍고 며칠간격으로 소량으로 방사선에
계속 노출되는 것도 꺼려지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