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이 아주 치열한 학교입니다.
일단, 이번 중간고사에서 난이도 조절을 잘못하셨는지 100점이 수두룩 하게 나와서, 2점짜리 하나만 틀려도 3등급 나오게 내셨어요. (여기서 1차 부글)
근데, 수행이 전체 40%이고 2번 평가를 하는데....
퀴즈 형태의 시험을 내십니다. 문제 수도 많지 않아요, 단답형/서술형으로 한 5문제 내신대요.
그러니, 수행에서 한문제 틀리면 아주 타격이 큽니다.
근데 문제는... 이게 지필고사 처럼 한날한시에 보는 시험이 아니니 먼저 보는 반이 있고 나중 보는 반이 있잖아요.
그럼 문제가 유출되는건 당연한건데, 일주일동안 이런식으로 쭉 시험을 진행하고 성적에 반영합니다.
이게 과연 맞는 방법인가요?
단답형이든, 서술형이든 문제를 알면 미리 대비해서 시험 볼 수 있잖아요.
아이들이 서로 얘기 안할까요? 설마요....
수행평가가 아주아주 등급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저렇게 느슨하게 관리하는게 맞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아서요. 다른 학교도 이런건지 너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