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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저랑 무슨 관계인지 해석좀 해주세요

풍선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22-11-13 12:59:52
그제 지인들을 만났어요
큰애들(현 22살) 여섯살 어린이집 생활할때 만난 엄마들이라 엄마들 연령대는 다 달라요
만난지 이십년가까이된 엄마들이라 밝혀두는건 그만큼 알고지낸세월이 길기때문에 집안사정 어느정도 예전에 많이 공유한 사이라고 말씅드리는거에요
애들어릴땐 집도 고만고만 가까워서 거의매일만났고 차츰애들이 크고 엄마들도 일을하면서 이젠 일년에 몇번안만나긴해요
그제 간만에 만났습니다
제가 어찌어찌 다른과 증상으로 심리검사를받게 되었고 심리검사샘이 우울증이 깊고 화가 많이 차있다란 말씀을하셨어요
치료 꼭 받았음좋겠다고..
제가 심리검사 받은건 당연히 모르고 다른과 검사받은건 뭐라더냐고 묻길래
우울증얘기를해줬습니다
그말듣고 맘 젤약한 엄마는 같이막울고 얘기하던저도 울고..
암튼 그날은 그렇게 즐거운 시간 끝냈는데 그게 금욜저녁이었고 내일(토요일)바람쐬러 어디가자 말이나왔고 제 기분 달래주려는거 충분히 알죠
그래갑시다해서 어제 또 만났어요
카페에서 커피마시는중 각자 자기 남편 불만얘기를하더군요
그리곤 저한테 다른언니가 넌왜 암말도안해? 하길래 입아퍼서 굳이 말하기도 싫다했어요
그랬더니 그언니왈 너도 똑같애 하는거에요
똑같단말에 저도모르게 좀 발끈했죠
뭐가요 왜 똑같아요?
얘기해보세요 하니 느닷없이 풍선얘기를 하는거에요
풍선이있는데 여기를 누르면 저쪽이 불거지자나
저기를 누르면 이쪽이 툭튀어나오고.. 그렇단거야
전 이말을 왜 저한테하는지 매칭이 안되더라구요
그런데요? 그게 저랑 무슨 상관이에요? 하니
그렇다구 하며 더이상 별말 안하더라구요
진심 나랑 풍선이랑 무슨상관인지 몰겠어서
옆에 제우우릉얘기듣고 울었던 엄마한테 그자리서 물었어요
넌 이말뜻이 이해가 되니? 풍선이 그런데 뭐?왜?
그엄마도 모르겠대요
그렇게 어제만남을 끝내고 집에 왔는데 갑자기 풍선이 확 이해되는거에요
네가 풍선처럼 한쪽을 눌렀으니 남편이 불거져나오는거란말인거자나요
즉 네가 원인을 제공했다
그러니 너도 똑같다
이언니가 하고 싶은 말은 결국 이말인거죠?
저한테 이말이 하고싶었던거죠?
그렇거 따지면 세상의 모든일에는 원인과 결과가있으니 세상에 모든 죄인은 죄가없네요
누군가는 아주 작더라도 이유가있을테니...
풍선논리 들이대면 감옥에 죄수들 다 풀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제가 왜 우울증인지 왜 화가 가득 차 있는지 가장큰원인이 뭔지 굳이말하지않아도 짐작할만한 분들이거든요
지금 이상태의 저한테 굳이 지금 그런말을 하고싶을까요
저가 이해하고 해석한게 맞을까요
IP : 218.154.xxx.2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건
    '22.11.13 1:06 PM (114.206.xxx.134) - 삭제된댓글

    모르겠고 너무 자주 만나네요.
    시시콜콜 별 얘기도 아닌데 자주 하다보면 곡해되고 좋을 거 없는데
    어제 만나고 오늘 또 만났다니.. 얼마나 사건이 많겠어요.
    굳이 이해하고 해석하고 그럴 것도 없이 좀 거리두고 사세요.
    편안해 질 때까지..

  • 2. 원글이
    '22.11.13 1:08 PM (218.154.xxx.215) - 삭제된댓글

    원래 자주안만나요
    일년에 너댓번 만날라나...
    근데 연이틀 만난건 우울증얘기듣고 담날 바람쐬러 나가자해서 연달아 만난거에요

  • 3. .....
    '22.11.13 1:19 PM (221.157.xxx.127)

    남편이 원인이되어 우울증이 왔는데 우울증온 와이프땜 남편도 힘들어지는거다 이렇게 생각하는것 같은데 원글님도 마냥 편하고 좋은성격아니고 예민한면이 있다고 지적하고싶었던듯

  • 4. 아뇨
    '22.11.13 1:27 PM (106.101.xxx.190) - 삭제된댓글

    그것보다는
    바람 빵빵하게 든 풍선은
    작은 스크래치에도 터지기 쉽잖아요.
    원글님이 사사건건 원인제공 했다는게 아니라요,
    순둥순둥한 성격은 아니라는 말.

    바람이 덜든 풍선은 두꺼우니까
    빵빵한 풍선에 비해 스크래치에
    견고하거든요.

    수더분하고 순둥순둥하고 둔한 아내는 아니라는 말같아요.
    옳고그름 따져서 상대의 행동이 비논리적이거나
    너무 이해안되면 괴롭고
    예민하고. 저도 조금 그런 편이거든요.

  • 5. 아뇨
    '22.11.13 1:29 PM (106.101.xxx.190)

    그것보다는
    바람 빵빵하게 든 풍선은
    작은 스크래치에도 터지기 쉽잖아요.
    원글님이 사사건건 원인제공 했다는게 아니라요,
    순둥순둥한 성격은 아니라는 말.

    바람이 덜든 풍선은 두꺼우니까
    빵빵한 풍선에 비해 스크래치에
    견고하거든요.

    수더분하고 순둥순둥하고 둔한 아내는
    아니라는 말같아요.
    옳고그름 따져서 상대의 행동이 비논리적이거나
    너무 이해안되면 괴롭고.
    타고나길 섬세하고 예민하고 비위도 약하고.
    저도 조금 그런 편이거든요.

  • 6. ..
    '22.11.13 1:42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어디 안 좋은 얘기는 밖에서 안해요
    바로 약점으로 공격하더라구요

  • 7. 속으로 삭히지말고
    '22.11.13 1:45 PM (125.132.xxx.178)

    속으로 삭히지말고 말을 하란 뜻이었던 것 같은데.. 바람을 불어넣기만 하는 풍선은 누르는대로 이리 저리 불퉁거리기만 할 뿐 팽팽한 긴장상태는 그대로인 거잖아요. 말을 속에서 뱉기만해도 어느정도 감정 정화 효과가 있는 건 사실인데, 남들도 다 불만 토로하는 그런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남편한테 쌓인 거 끄집어내서 같이 욕도 좀 하고 감정해소 하시지… 님이 남편욕을 거하게 한 후에 그런 말이었다면 원글님 해석이 옳으시겠으나 말을 안하고 안으로 쌓는 모습을 보고 나온 말이라 저는 안으로 삭히지말고 말로 해소할 수 있음 해소해라.. 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거라 추측합니다

  • 8. 원글이
    '22.11.13 1:55 PM (218.154.xxx.215)

    흉을 아예 안본게 아니에요
    양말 뒤집어 놓는대 와이셔츠 팔 벗을때 뒤집어져있어 첨엔 계속 제대로 빼서 걸어줬다가 이젠 널을때 양말도 뒤집어진건 안접어주고 와이셔츠팔도 뒤집어밧으면 그대로 널어놓는다 이런얘긴했어요
    그후 다시얘기하다 너도 똑같애
    뭐가요? 뭐가 똑같은대요? 하니
    와이셔츠 양말 뒤집어져도 그대로 놓는다며 똑같은거지 하며 풍선얘기한거에요

  • 9. 이해불가
    '22.11.13 2:09 PM (59.28.xxx.63)

    저는 상당히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깊고 해석을 잘 해주는 사람인데
    댓글을 읽어도
    전 풍선이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좋은 의미로 해석은 안되구요.
    뭔가 원글님에게 안 좋은 의미로 말한 거 같은데
    정말 논리 이해는 안되네요.. 뭔말인건지..

  • 10.
    '22.11.13 2:36 PM (14.32.xxx.215)

    신혼도 아닌데 결혼 20년 넘어서 양말짝 와이셔츠로 트집잡는것도 이상하구요
    우울증 얘긴 뭐하러 하시며
    같이 울었단건 정말 ㅠㅠ
    님이 뭐랄 사람은 풍선얘기한 아줌마가 아닌데요

  • 11. 원글이
    '22.11.13 3:09 PM (218.154.xxx.215)

    위에 님..
    20년 넘게살며 이저와 얘기한게 아니죠그동안 얘기해도 안바뀌니 여태까진 제가 치닥꺼리해주다가 이젠 저도지치고 궁시렁거리며 해주기싫으니 안궁시렁대고 안하는쪽을 택한거죠
    본인이 불편하면 저대로 벗어놓을테구 아님말구..
    이게 문제인건가요이제 이조차도 뒤치닥거리하기 챙겨주기 싫은맘이드는거죠
    그리고 우울증얘기한게 나쁜건가요 제가잘못한건가요 이게 잘못은 아닌거같은데 왜 절타박하시는건지...
    같이 운엄마는 엄청 정이많고 맘약한 엄마에요
    저가 우울증이란말에 마음이 아파 눈물보인거에요이엄마마음 전 충분히 알아요
    어제 저희랑카페에 있는동안 일하는병원에서환자 돌아가셨단 소식에 또 눈물흘렸어요 그정도로 정많은 엄마에요
    다른건 문제될게 없어보여요왜 저보고 너도똑같다며 풍선비유를한건지 그게 궁금하단거에요

  • 12. 성격이
    '22.11.13 4:04 PM (217.149.xxx.238)

    문제해결을 위한 원만한 성격이 아니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렇게 매번 복수하고 그대로 받아친다
    그래서 항상 갈등이 생긴다는 이야기 같아요.
    원만한 상태가 아니라
    누르면 그대로 반응하는 풍선이요.

  • 13. 원글이
    '22.11.13 4:51 PM (218.154.xxx.215)

    여기서 이렇게 갑론을박하면 뭐하겠습니까...
    오랜기간 보면서 그언니가 나름 저를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녔나봅니다
    제가 받은대로 그대로 해줬다면 우울증에 홧병이 생겼겠나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해줬음 이렇게 억울해하겠나요 ㅎㅎ
    당하고 받은게 억눌린게 얼마나 많았음 결혼생활 22년에 이렇게 우울증과 홧병이 남았을까요
    남편바람폈을때 저도 바람폈으면 눈에는 눈 해준걸텐데...
    왜 그러지못했을까요
    정신과나 알아봐야겠습니다
    더 망가지기 전에...

  • 14. 님 안에
    '22.11.13 5:19 PM (217.149.xxx.238)

    분노가 가득차서
    누르면 삐죽 튀어나온다는 말이겠죠.
    빵빵한 풍선처럼. 그러다 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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