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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중교통 이용중 수다는 용납? 비매너?

happ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22-11-12 08:27:04
요즘 저녁에 뭐 배우고 귀가가 10시 넘어
버스타게 되는 상황인데요.
앉아서 눈감고 30여분 쉬듯 오며 힘든
하루를 마무리 하는 마음이예요.

며칠전에 10시 넘은 시각 운좋게 버스
좌석에 앉아 막 눈을 감고 반수면모드(?)
가동하려는데
바로 뒷자리 남자가 통화중이었더라고요.

뭐 금방 끊겠지 싶었는데 버스 탄 후로도
계속 20여분 이상 그 통화내용을 본의 아니게
듣는데 정말 급신경질이 나더라고요.
피곤해 죽겠는데 바로 뒷자리서 말하는 게
창문쪽을 타고 그 소리가 바로 내귀옆에서
떠드는 느낌이라 시끄러운 거예요.
어찌나 거슬리던지...

물론 자기 나름의 선은 지키는건지 큰 소리는
아니지만 조근조근 쉴새없이 쏟아내며 상대 말
듣는 건 없이 본인 말만 해대는 통화였어요.
목소리도 카랑거린달까 음절마다 귀에 콱콱꽂히는 식
이라 너무 거슬리고요.

통화내용도 회사생활 푸념인데 직장인들
고민없는 사람 누가 있겠냐 싶어 참아주자
내 양귀를 접고 누르는 상황으로 한참을
더 갔네요.

바로 뒷자석이니 보였을텐데도 통화는
무한 지속 중...
그 조용한 버스안 유일한 소리가 그남자 목소리 ㅎ
도대체 얼마나 뻔뻔한 면상인가 싶어
고개돌려 인상 쓰며 돌아보고 한1초 힐끔
눈 마주쳤네요.

뭐냐 싶은 표정일뿐 자기로 인해 퇴근 버스 속
고요가 깨지고 있음에 전혀 무감각
통화는 여전히...
이미 내릴 때가 다 돼서 귀에서 손 떼렬데 급조용

와...통화를 멈췄더라고요.
버스 운행소리만 화이트 소음인양 들리고
컴컴한 창밖 네온 불빛만 아련한 11시 가까운 시각
그제서야 귀가 버스의 평화로움이 찾아온거죠.

제가 의아한 건 저 밑에 기차안 수다쟁이 아줌마들
글도 있던데 대중교통 안에서 긴 통화나 대화가
용납되는 일반적인 건가요?
아님 제기준에서처럼 공중도덕에 위배되는 비매너인가요?
너무나 당당하게 긴 시간 통화하던 그 남자는
자기가 비매너라고 생각 안하니 그런 거겠죠?
IP : 211.36.xxx.6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qq
    '22.11.12 8:31 AM (121.190.xxx.189) - 삭제된댓글

    완전 비매너죠
    그렇지만 보복이 두려워 전 말 못합니다.. ㅜㅜ 소심좌..

  • 2. ㅇㅇㅇ
    '22.11.12 8:32 AM (118.235.xxx.114) - 삭제된댓글

    소양과 문화적 성숙도 문제죠

    정말 혼자 주저리 주저리 2-3시간 계속 떠드는 부류 많아요

  • 3. 어우
    '22.11.12 8:33 AM (39.7.xxx.237)

    완전 비매너죠. 그걸 비매너라고 인식시켜도 여전히 그럴 사람들은 뭐 포기하더라도 인식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녹음된 안내 방송으로 대중 교통 이용시 긴급한 연락을 제외하고는 통화 자제, 대화 최소화 등을 캠페인식으로 알려줘야 해요. 그럼 눈치 있는 사람이라도 자제할 거예요. 일본이 다 싫지만 하나 부러운 건 대중 교통 이용시 정말 조용하다는 거. 전화라도 오면 죽을 죄 지은 양 입 막고 조용하고 빠르게 대화 끝내는 거 ㅠㅠ

  • 4.
    '22.11.12 8:34 AM (106.101.xxx.92)

    비매너인거 알았겠죠..
    그래도 말을 안하면 회사때려칠거 같으니 수다로 날려버렸다..
    생각합시다..
    더불어 사는 세상..가끔 원글 같은 희생을 강요당하기도 하더라구요..
    잘 참으셨네요..
    안그랬으면 그남자분은 엎친데 덮친날일수 있었는데..

  • 5. happ
    '22.11.12 8:35 AM (211.36.xxx.66)

    피곤할때 내 휴식시간마저 도둑맞은 느낌
    강제로 남의 통화 긴 시간 듣게 되는 고문
    그런 것들이 분노를 일으켜서 순간 저도
    눈에서 레이저 쏘며 돌아본듯
    이기주의의 극치라고 봅니다.

  • 6. ...
    '22.11.12 8:36 AM (211.36.xxx.5) - 삭제된댓글

    코로나 이전에도 비매너

    지금은 더 비매너

  • 7. happ
    '22.11.12 8:40 AM (211.36.xxx.66)

    그래도 공감 댓글들에 위안이 좀 되네요.
    그렇게 거슬리면 자차로 다녀요~하는
    소리 있을까 싶었거든요.
    자차로 다닐 건 조용한 내가 아니라
    자기 편한대로 통화 오래하고 수다 떨
    사람이죠.
    대중과 어우러져 탈 배려 없이 자기가 전세
    낸양 똑같은 차비 낸 다른 승객들에게
    민폐 끼치는 비매너

  • 8. ..
    '22.11.12 8:45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는 대중교통에 이어폰 필수예요
    내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서...

  • 9. 완전비매너
    '22.11.12 8:56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언젠가 퇴근길 지옥철 안에서 내릴때까지 통화하는 여자를 봤는데
    지하철에 끼어가는 게 힘들다고 그 시간을 친구와 내내 통화하다가 이제 다왔다 내린다..하며 끊더라고요
    사람들 다닥다닥 붙어있는 전철 안에서 저라면 통화 하라고 해도 못할 거 같은데 말이죠 ㅠ
    이기주의 끝판이에요

  • 10. ..
    '22.11.12 9:02 AM (175.114.xxx.123)

    특히 늦은 귀갓길 통화는 최악
    다음에는 니가 당해 봐라

  • 11. dlf
    '22.11.12 9:48 AM (180.69.xxx.74)

    작게 간단히 하고 끊어야죠
    노인들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데 미치겠더라고요

  • 12. ㅇㅇ
    '22.11.12 9:59 AM (39.7.xxx.149) - 삭제된댓글

    급한 일이야? 나 지금 버스 안인데 내려서 통화하자.
    라고 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완전 무매너 민폐 맞습니다.

  • 13. 운전기사님이
    '22.11.12 10:00 AM (211.250.xxx.112)

    뭐라고 못하시는거죠.. 보복이 두려워서요. 원글님 넘 짜증나셨겠어요. 저는 좌석에서 그런 아줌마가 있길래 10분쯤 참다가 저도 모르게 고개 확 돌리고 말해버렸어요. 도저히 못참아서...

  • 14.
    '22.11.12 12:45 PM (110.12.xxx.169)

    106님 마인드 배우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15. 비매너라는 걸
    '22.11.12 7:31 PM (119.71.xxx.23)

    알긴 아는데...
    가을이 다 가기 전 60대 중반 여고 동창들 4명이서 여수 밤바다 보러 무궁화 열차 타고 여행 약속 잡았는데
    묵언수행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지네요...ㅠ
    그렇다고 대놓고 떠드는건 아니지만 우짜쓰까요...ㅜ
    직장생활끝, 자녀결혼도 어느 정도 정리되고 큰 돈은 아니지만 현금흐름도 꽉 막힌건 아니고 아파서 병원다니는것도 아니고 지금 시기가 인생의 황금기 같아요. 자랑계좌에 입금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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