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때문에 마음이 힘들어요.
그 언니 집이 참사현장에서 가까웠구요.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소식듣고 아이에게 전화했는데 전화를 안받는거예요.
피 마르는 영원같은 시간(실제로는 두세시간)이 지나고 나서 통화가 됐는데 놀다가 늦게 잠들었대요.
그 시간 이후로 문득문득 마음이 아파서 숨이 안쉬어져요.
유투브 보다가 문득 관련영상이 뜨면 가슴이 쿵 하면서 눈물부터 나요.
가슴 졸였던 그 시간의 감정들이 훅 하고 올라오고요.
의도적으로 기사며 관련글들, 영상들을 피하려하는데 제목으로 유추할 수 없는 글을 클릭했다가 관련 내용을 접하면...
힘들 때마다 그 가족들을 위해 마음으로 기도하는데...뭔가 할 수 있는 일도 없고...참 힘드네요.
1. .....
'22.11.11 3:57 PM (94.6.xxx.70)저도 그래요 실시간으로 생생한 동용산과 사진들
여과없이 본 시체들 .ㅜㅜ
그 이쁜 아이들, 예쁘게 입고 누워있는 그 아이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2. ..
'22.11.11 3:57 PM (223.62.xxx.80)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대학생 아이들이라 사고 뉴스 나오고
연락 안되는 잠깐의 시간동안
놀라고 가슴 졸였었어요
유가족 분들의 심정이 어떠실지3. ....
'22.11.11 3:59 PM (210.223.xxx.65)저는 공감능력이 부족한걸까요.
아직도 그 현장이 안 믿겨지고 영화에서나 봤던 연출현장이란 느낌이 들 정도로
참사의 잔혹함이 안느껴집니다.
다만 윤석열정권 자체에는 엄청한 분노와 혐오가 느껴집니다. ㅠㅠ
유가족분들 힘을합쳐 정부에 강력대항하셔야지요.4. ..
'22.11.11 4:01 PM (122.37.xxx.185)네… 저도 힘들어요. 유가족들 심정은 정말 헤아릴 수 조차 없네요.
우리 아이의 친구가 참사를 당했고 들리는 말로는 고등학교 후배들도 몇명 그날 참사를 당했어요.아이 지인 가족 두명도요.
장례식에 다녀온 아이에게 차마 그날 일을 말 하지도 내색도 못하겠어요.
그저 하루 빨리 근본적인 자잘못을 가리고 책임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서 조금이라도 유가족분들에게 그리고 그날일을 목도한 분들에게 작세나마 위안이 되길 바랄 뿐이에요.5. 저는
'22.11.11 4:03 PM (112.166.xxx.217)사는 게 그냥 불안하고 뭔가 조마조마해요.
다시 거슬러 내려가 세월호 생각도 나면서 그냥 우울해요.6. 저는
'22.11.11 4:26 PM (1.231.xxx.148)이게 누구에게 말하기도 힘든 감정이라 더 힘들어요. 희생자 가족도 아니고 희생자 또래의 자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힘들고 죄책감이 느껴진다는 게 스스로도 납득이 잘 안 돼서 ㅠㅠ
저는 여기서도 몇 번 글 남긴 적이 있는 이태원 주민이자 상인이고 그날 여기 너무 복잡하니 오지 말란 글을 남기기도 했어요. 참사 이후 매일 현장 근처를 지나며 목탁 소리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고 눈물이 그렁그렁 해져요. 그날 밤 어마어마한 소방차와 앰뷸런스 소리를 듣고 인터넷으로 참사 영상이 퍼지는 동안 숱하게 갈등했어요. 가서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심폐소생술도 못 하지만 허드렛일이라도 해야 했지 않을까, 나와 남편이라도 손을 좀 더 보탰다면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별 생각이 다 들어요 ㅠㅠ
힘들다 얘기 하면 집도 상가도 거기라 힘들겠다고 공감들은 하는데 사실은 투덜거리는 수준 이상으로 힘들고 말만 나와도 눈물이 쏟아져서 그 주제로 말하는 것도 꺼려집니다. 세월호 때 왜 안산 사시는 분들이 집단 트라우마를 겪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ㅠㅠ7. 트라우마
'22.11.11 4:37 PM (49.175.xxx.11) - 삭제된댓글시신사진들과 현장상황이 담긴 유튜브를 본후 내 가슴을 짓누르는 느낌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어요. 결국 급체해서 일주일 굶고 누워있다가 못견디고 병원 다녀왔어요ㅠㅜ 지금은 이태원 참사 기사나
8. **
'22.11.11 4:39 PM (112.216.xxx.66)저도 그래요. 정말 너무 화가 나고 이런상황에서 책임질 새ㄲ는 막한히 정부책임이라 하지말라고? 유족한테 충분한 보상 어쩌구하는데.. 진짜 저놈이 미친 놈이구나 싶어요. 자식 잃은 부모한테 뭘 보상이요? 너무너무 화가 치밀어오르네요
9. 트라우마
'22.11.11 4:40 PM (49.175.xxx.11)시신사진들과 현장상황이 담긴 유튜브를 본후 내 가슴을 짓누르는 느낌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어요. 결국 급체해서 일주일 굶고 누워있다가 못견디고 병원 다녀왔어요ㅠㅜ 지금은 이태원 참사 기사나 글들은 못보고있어요. 분노가 치밀어 넘 힘들어요ㅠㅜ
10. 이해가요
'22.11.11 4:54 PM (218.53.xxx.110)뉴스나 기사로 접하는 저도 이런데.. 관련 있거나 하신 분들은 또 어떠하실지. 정말 국민 모두에게 상처주고 또 덮기에 급급해 꼬리자르기나 하는 민폐 정부네요.
11. ...
'22.11.11 5:00 PM (203.234.xxx.155)저는 당일날 밤에 이태원에서 심정지 50명이 나왔다는 기사부터 봤는데 사람이 많아서 호흡 곤란으로 기절한 정도라고 별일 아니라 여겼어요. 그런데 그 다음날 일어나니 150명 사망... 그 숫자에 너무 헉하고 놀랐어요
사람이 서서 질식사할 수 있다는 게 상상이 안 되고 어떤 건지 실감을 못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희생자들 상태를 묘사한 댓글을 보고 너무 괴로웠어요. 글로 읽은 제가 이런데 직접 본 분들은 어떨지요. 그 용산 소방서장님 손 덜덜 떠시던 거 보면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모두 충격이 대단할 것 같아요ㅜㅜ12. 인간을 하찮게
'22.11.11 5:23 P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보는 정부 공직자들의 처사에 분노가 일지요
꽃도 피워보기도 전에 참사를 당한 희생자들
그들을 위한 미사가 14일 청계광장에 있다니
시간되시면 같이 슬픔을 나눠주시면 고맙겠네요13. 2030대
'22.11.11 5:27 PM (58.74.xxx.91)그날 부모님이랑 같은 집에서 안 잤던 수도권 사는 애들 다 부모님이 전화 엄청 했대요. 다들 술 먹고 친구들이랑 자거나 과제하고 그날은 다들 늦게 자서 부모님들 속타서 화 엄청 내셨다고..
14. ㅁㅇㅎ
'22.11.11 6:03 PM (125.183.xxx.243)이태원 골목에서 고통스럽게 죽어바던 그들이 잊혀질까봐 두려워요.
유가족분들을 매일 생각해요ㅠㅠ15. 영통
'22.11.11 6:20 PM (106.101.xxx.133)그 날 남편과 서울 결혼식 갔다가 인왕산 등산 하고
걸어서 광화문 집회 구경갔는데 경찰이 많더라구요.
집회 마치는 거 보고서
서울 온 김에 이태원 구경갔는데
남편이 차 어디 대고서 이태원 걸어볼까 하는데
내가 차 안에서만 구경하자고 해서 안 내렸어요.
차가 많이 밀려서 사람들 구경하며 동영상, 사진 찍고
멋진 옷에는 이 아줌마가 반했다 뜻으로 엄지 손가라고 들어보여주고.
..그 영상 어제서야 지웠어요.
혹시 필요할까봐 가지고 있었는데..인적사항 다 감추니.,
사고 나고 갑자가 펑펑 울곤 했어요.
..그 때 이태원 거리..경찰이 정말 없었어요..아이들만 개미처럼 있던 거리, 골목..아직 생생해요.16. ...
'22.11.11 8:09 PM (183.109.xxx.103) - 삭제된댓글이태원 갔다 왔어요..진짜 골목길이 생각보다 좁아서 놀랐구요..?
외국인들이 많이 와서 조용이 기도 하고 가는 사람이 많았어요..?
진짜 나라가 어찌 될라고 이런 일이 자꾸 생기는쥐..?
윤석렬 참사라고 말합니다..?17. ㅜㅜ
'22.11.11 10:25 PM (61.4.xxx.26)저도 아직 잘 믿겨지지가 않아요..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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