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주는 따스함
일찍끝났다고 왔네요
후다닥 제육볶음 조금 있던거 양파많이넣어서
양늘려서 볶아내고
계란후라이에
미역국데우고
오이있길래 잘라서 고추장옆에두고
김자르고
잘익은 김치새로꺼내서
씻는동안 상차리고 티비보는데
주방에서그릇 박박 긁으면서 맛있게먹네요
난 대충 식빵 먹고 때우려했는데
너무 맛있게먹으니 나도먹을까싶네요
밥도 딱한그릇있었는데
어~~~
하며 흐뭇해하는모습보니
고생한 남편
밥이주는 따스함에
뿌듯하네요
수고했다
오늘도 직장일 하느라
내일은 새밥해놓을게
편식없으니 고맙네
1. ㅇㅇㅇ
'22.11.8 7:21 PM (222.234.xxx.40)저라면 내 자유시간 뺏겨서 씩씩대며 밥차렸을텐데
반성합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뚝딱 차려주는, 그러나 사랑가득한 집밥 남편이 좋아하지요
원글님 잘 하셨어요 ~! 두분 사이가 좋으셔서 부럽습니다.2. 소중한 밥
'22.11.8 7:24 PM (211.247.xxx.86)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차린 따뜻한 밥 한 끼의 힘
우리 잊지 말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3. 둥둥
'22.11.8 7:27 PM (118.235.xxx.103)가끔 새밥해서 밥 풀때마다 울컥해요.
남편, 아이 밥이 맛있다고 하면 기분 좋고,
혼자 사는 동생 밥은 잘 먹나 생각나고
아픈 언니, 아들들이 해주는 시덥잖은 밥 먹슬 생각하면 안타깝고.
그래서, 그래서 살림이 살림인가 보다 되뇌이죠.
밥이 주는 따뜻함. 뭉클합니다
다들 살아내느라 고생하셨니다~~4. 확진자아들
'22.11.8 7:30 PM (175.192.xxx.55)스무살도 저리 아프네요. 약을 먹어도 열이 계속입니다. 그와중에도 연어먹고싶다해서 퇴근길 이마트에서 연어사서 갓지은 밥으로 연어초밥에 미역국 끓여줬어요. 저는 입맛없어 안먹고 아프다면서도 뚝딱 먹는 모습에 절로 배부릅니다. 집밥의 힘으로 코로나도 이겨야죠.
5. ..
'22.11.8 7:30 PM (14.35.xxx.185)그 밥을 참았어야하는데 같이 먹고 말았습니다..
아욱국에 닭다리구이, 두부김치 그리고 고추무침.. 마지막 김까지 잘라서..
이러니 살이 안빠지죠6. 여기까지
'22.11.8 7:35 PM (59.28.xxx.63)따스함이 전해집니다.우리 삼식이 생각도 나고 ㅋㅋ
7. 가끔 남편이
'22.11.8 7:39 PM (59.6.xxx.248)어 ~ 하며 잘먹고 이런맛이 밖에선 안난다며
국그릇들고 일어나 밥그릇들고 일어나 두번씩 퍼다 먹으면
기분이 좋으면서도
시켜먹고싶을때
사다먹고싶을때
집에서 내가 만든게 젤맛있다는 남편 감탄사가 자꾸 생각나서요
집밥 자꾸 하게 만드는 고수의 밑밥인가 싶고요 ㅎ8. dlf
'22.11.8 7:44 PM (180.69.xxx.74)저도 딸이 백숙해달래서 오전내내 끓였는데...
맛있다는 한마디에 기분이 업 ㅎㅎ
칭찬 한마디면 다 해결되죠9. 원글
'22.11.8 7:44 PM (124.54.xxx.73)맞아요
그 고수의 밑밥같아요
새밥을할수밖에 없는 ㅋ10. ...
'22.11.8 8:15 PM (121.139.xxx.20)글이 따뜻해요....늘 행복하세요
11. 참으로
'22.11.8 9:03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82cook 같은 글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82cook 가입 했을때는 이런 글이 많아서 요리초보가 자주 들어와서 배우곤 했습니다
요즘엔 글만 올리면 반은 욕 먹을 각오 하고 써야 되서 눈팅만 하고 나가게 되더라구요
나이 50대가 지나가고 점점 집안 일도 손을 놓고 있지만 남편 아들 입에 뭐가 들어가는게 제일 행복하네요
맛나게 뚝딱 차리고 싶지만 아직도 요리는 어려워요12. 밥은 정성
'22.11.8 9:39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찬 두세가지에
된장국만 있어도
갓 지어 차린 밥,
사랑입니다
사랑이 빠져버리면
제일먼저 밥먹이기가
싫어지죠.13. ...
'22.11.9 1:19 AM (58.148.xxx.236)소소한 일상의 따뜻한 시각
이런 유한 글이 참 좋으네요.
남편에게 열심히 밥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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