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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준 것을 다른사람에게 주는것을 알았을 때

.. 조회수 : 2,385
작성일 : 2022-11-07 17:48:33
a와b 지인인데, a를 통해 b를 알았어요..b는 아주 가끔 a 만날 때 같이 만나는 사이입니다..
내 생각에는 a는 나와b의 친함이 관계가 비슷하거나 b를 더 오래 알아서 b와 더 친할수도 있겠죠..
제가 식당에서 직원으로 일 하는데, 전에 a와b를 만났을때 식당에서 파는 음식을 사서 나눠 준 적이 있어요.
b가 맛있다며 나에게 따로 주문을 했고, 원래 오늘 a와b 같이 만나기로 했어요.
근데 b가 병원 예약이 있다면 취소를 했고, 오늘은 만날일이 없었지만
a가 우리집 근처에 있다고 연락이 와서 a와 둘이서 만났어요.
마침 가게에서 파는 음식을 a에게 주려고 했었는데 잘 되었다 싶었어요...
b와 같이 만날 때 주면 b는 주문한 음식이라 b에게는 돈을 받고, 
a에게는 돈을 안 받고 주기도 난처 했는데, 차라리 잘 되었다 생각해서
a에게 주려고 한 음식을 줬어요..

근데 저녁에 a에게 전화가 와서, b가 주문한건 취소하고, 
a가 받은 것을 b에게 주고, 그 돈은 다음 주에 b가 나에게 준다고 해요..
좀 황당해서, 난 그걸 너에게(a) 준건데 그랬더니
a가 하는 말이 나는 다 만들 줄 아니깐 필요없다고 하니깐 내가 뭔 짓을 했나 싶어요..
필요도 없는 사람에게 떠넘겨 버린셈이 되어버렸어요...
괜히 내 돈 쓰고, 부담스럽게 만든거 같아요..

나도 받은 물건이 많으면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때도 있지만, 
내가 받은거 나누어 줬다고 말하진 않아요...

IP : 153.134.xxx.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1.7 5:58 PM (218.155.xxx.188)

    A친구가 생각이 짧네요.
    B에게 준 것도 웃기지만 돈 안받고 그냥 A에게 준 건데
    그럼 B한테는 돈 받는 것도 웃기잖아요? 그냥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할 거니까요. 님에게 그걸 기대했을 수도 있겠네요
    ㅡ아 그래? 그럼 돈은 안 줘도 돼..어차피 그냥 너 준 거니까
    이런 답 원한 거 아닐까요

    님이 곤란해지죠 처신이

    A는 한 방에 모든 관계를 날려먹네요

  • 2.
    '22.11.7 6:04 PM (175.205.xxx.168) - 삭제된댓글

    그냥 단순히 글쓴님 배려해준거 아니예요?
    B가 주문해서 그 음식 만들어놨는데 a는 공짜로 받았으니 그게 원해 b가 주문한 음식인데 자기가 받았나싶고 글쓴님 괜히 돈쓰게 하는거 같아서 그런간 아닐까요?

  • 3.
    '22.11.7 6:05 PM (175.205.xxx.168) - 삭제된댓글

    그냥 단순히 글쓴님 배려해준거 아니예요?
    B가 주문해서 그 음식 만들어놨는데 a는 공짜로 받았으니 그게 원래 b가 주문한 음식인데 자기가 받았나싶고 글쓴님 괜히 돈쓰게 하는거 같아서 그런간 아닐까요?

  • 4. ...
    '22.11.7 6:05 PM (110.9.xxx.132)

    그러게요. 첫댓글님 말씀 맞는 것 같아요
    A가 원글님 곤란하게 한 것.. 그냥 돈 안받을게. 이 말을 기대한 것 같네요
    앞으론 둘 다 주지 마세요. 돈받고 주문 받아주지도 말고

  • 5. 근데
    '22.11.7 6:06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a입장에서 보면 원글님이 돈주고 사오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본인은 원하지 않는 음식이니 b에게 전해주고 돈을 받게 해주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 생각했을 수 있을것 같아요. 원글님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황스럽기는 했겠죠.
    선물이라는게 특히나 음식 선물은 참 어려워요.

  • 6. 원글
    '22.11.7 6:08 PM (153.134.xxx.11) - 삭제된댓글

    a에게 줬으니 a의 소유인깐 어떻게 하든 상관은 없어요..
    b에게 주든 c에게 주든 d에게 주든
    ..그렇지만 그걸 나는 필요없으니 b에게 줬다고 말 한다는게 좀 황당했어요...

    내가 모질어서 그런지 속이 좁아서 그런지
    a에게 갖고 있던 친밀감이 떨어졌어요..
    b는 외국인이라 저랑 잘 만나지 않아요..저랑 말이 잘 안 통하기도 하고..
    a에게 내가 고민했던 인간관계나 그런 소통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 한 적이 있었는데..
    그럴 b에게 이야기 했나봐요..
    b가 나에게 카톡으로 보낸 메세지에 나도 소통하는 것이 어렵다 등의 한국어로 왔는데
    문맥이 매끄럽지 않아서 처음에는 이해를 잘 못했는데, "나도"라는 단어에서
    아~ 내 이야기를 a가 b에게 했구나 싶었어요..
    그때도 속으로 조금 그랬지만 그럴수도 있지라고 넘어갔어요..

  • 7. 이건
    '22.11.7 6:1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나는 필요없으니 b에게 줬다고 말 한다는게 좀 황당했어요...
    ----------------------------------------
    처음에 나눠줬는데 a는 별말이 없었고 b는 비용을 지불하고 주문을 부탁했다고 하셨잖아요. a에게는 필요없는 음식이라는 것인데 오늘 또 주시니 a나름의 방법을 찾은것 같아요. 돈주고 사오는 음식이니 이왕이면 필요한 사람에게 가는 것이 맞겠다는 판단이요.
    a가 받아서 그냥 처리했어도 되었을텐데 돈주고 사온 음식이고 마침 b는 사고 싶어했던 거고... 원글님 기분까지는 생각을 못하고 나름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고 했던것 같아요.

  • 8. 당연히
    '22.11.7 6:25 PM (112.152.xxx.153) - 삭제된댓글

    a가 중간에서 처신을 잘못했지만
    둘이 친구사이니 오늘 만난 얘기 끝에 당연히 물건 받은 얘기가 나왔을테고 b입장에서는 친분정도를 떠나 섭섭할수도 있지요 같은날 나한테는 돈을 받고 a는 공짜로 주고..결국 b도 a에게 공짜로 받은것이니 원글이 b에게 돈을 받는다는것도 이상하게 됐네요 말은 돈을 주기로 했다지만 속뜻은 그게 아니고 b도 결국 a가 공짜로 준걸 받은 것이니까요..

    그리고 세상사는게 내가 이렇게 생가가하니 상대도 이러하겠지 설마 말하겠어..가 안되더라구요
    설마 말할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더라구요

  • 9. ...
    '22.11.7 7:18 PM (221.151.xxx.109)

    a가 좀 그렇네요
    선물로 준 걸 왜 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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