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때와 같은 우울증
세월호때 정말 너무 맘이 힘들었어요
너무 충격이고 바로 주변일이라 피부에 와닿고
어린 아이들이라 더 아프고
정부 대처에 화가나고
매일 울었던 기억나요
근데 지금도 똑같아오
그리고 더불어서 또 뭔가모를 두려움까지
그냥 이번 정권이 너무 무서워요 ㅠㅜ
국가가 이제 더이상 우리 보호 하지 않는
친엄마 죽고 꼭 못된 계모 맞는 기분이랄까 ㅠㅜ
1. 제말이요
'22.11.1 4:11 PM (223.33.xxx.129)뭔가 많이 불안한데
그래도 동지들 많은
82에서 위로와 공감을 얻네요. ㅠ
힘내서 정신 차리고 살아야죠.2. 저승사자명신
'22.11.1 4:11 PM (175.28.xxx.238) - 삭제된댓글펌) 근조 한총리 이태원 "사고" 외신 브리핑 외신기자 반응
진짜 이렇게 내걸고 기자회견을 했네요
심지어 accident 도 아닌 incident...
외신기자들은 다들 코웃음 치듯이 disaster(참사) 로 기사 올렸습니다.
이 정부는 진짜 거의 발악수준으로 뻘짓을 하네요
너네 논리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의견차이" 라고 불러라.
돌대가리 소시오패스 같은 새끼들...
https://www.ddanzi.com/free/7548599753. 원글님
'22.11.1 4:20 PM (175.28.xxx.238) - 삭제된댓글혼자 마음 아프지 말고 지역 보건소나 시청에 이태원 참사 심리지원 해주는지 알아보고 상담 받아 보세요
4. ..
'22.11.1 4:20 PM (112.150.xxx.178)맞아요
지금까지는 나라가 당연히 보호해주겠지 생각했는데
이젠 아닌거같아요
지난번 코로나 걸렸을때 나라에서 대처해주는거보고 내가 세금은 많이 내지만
너무 좋구나 개개인을 이렇게 신경써주니 그랬는데...
이번일을 겪으며보니 일이 손에 안잡히고 두렵고 무서워요.5. ...
'22.11.1 4:26 PM (122.40.xxx.155)아무리 언론이 감싸도 안전과 나랏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이제 다 보여요.
6. 저도
'22.11.1 4:32 PM (124.111.xxx.108)밤에 깼는데 도로에서 cpr하는 장면이 떠오르고 너무 무서웠어요.
현장에 있던 분들은 앞으로 어찌 사실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다들 잘 이겨내세요.7. 저도
'22.11.1 4:36 PM (223.38.xxx.78)그때랑 증상이 똑같아요. 다 다 슬퍼요. 예쁘게 물드는 단풍잎도 슬퍼요. 그 빛나는 청춘이 저렇게 떼죽음 당하는 걸 보니...넘 무력해집니다. 공포스럽고요.
8. 저도그래요
'22.11.1 4:40 PM (210.100.xxx.58)뉴스를 안봐요
그때 너무 힘들었어서
그렇다고 또 외면할수도없고9. 원글님
'22.11.1 5:07 PM (61.109.xxx.211)저도 안산 살아요 ㅠㅠ
제 아들이 97년생이라 세월호 아이들하고 오버랩 되어서
그때 같은 지역주민 아이친구들 아니어도 우울감은 말도 못했지요
어제 안산천변 걸어 가는데 앞에가는 여자아이가 20대쯤 되었을까
플라타너스 큰잎사귀를 한손에 들고 신나서 가는거예요 그러다가
날씨도 좋고 낙엽도 흩날리니 기분이 좋았는지 플라타너스 잎사귀를
들고 사진을 찍네요 천변 다리를 건너다 큰 물고기를 발견했는지 쭈구리고
또 사진을 한컷. 잠시 쉬면서 이어폰으로 이태원 사고뉴스를 듣고 있자니
귀로 듣는 이야기는 우울한데 아이는 너무 예쁘고 발랄해서 눈물이 났어요 ㅠㅠ
사고당한 아이들도 다 저렇게 건강하고 예쁜 애들이었을텐데...10. ㅇㅇ
'22.11.1 5:21 PM (106.101.xxx.150)맘이 너무넘 힘들어요 ㅠㅠ
화도 나구요11. ᆢ
'22.11.1 7:50 PM (58.140.xxx.20)오늘 날씨도 흐리니 더욱 우울했어요
정말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