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이태원 가지 말라고 글쓴인데 이렇게까지 사고가 날 줄은 꿈도 못 꿨어요ㅠㅠ 댓글에 가려고 코스튬 입고 있는 자녀분 얘기하신 분도 계셨는데 새삼 마음이 쓰입니다.
이태원에서 20년동안 일하고 살았어요. 오늘 마침 저만 시댁 가는 길이라 지하철 타려고 내려갔더니 그런 인파 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대단했어요. 오늘 이른 아침에도 이태원역 근처를 지난 일이 있어 운전하고 가자가 인도에서 차도로 고꾸라지는 이도 있어 덜덜 떨면서 운전을 했던지라 전체적으로 예감이 안 좋았나 봅니다 ㅠㅠ
다른 곳에 있었을 수도 있지만 걷기도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은데 경찰은 달랑 둘 밖에 안 보여서 그래도 다른 동에서 지원도 받고 하겠지, 고생 많겠다 하며 지나왔는데 하필 이태원 파출소 맞은 편에 뉘어놓은 죽은 이들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ㅠㅠ
아무튼 자녀분들 아무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그나마 보광동 방향이 뚫려 있을테니 그쪽으로 빠져나오라고 연락해보세요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자녀분들 다들 무사하시기 바랍니다 ㅠㅠ
ㅠㅠ 조회수 : 3,710
작성일 : 2022-10-30 01:08:07
IP : 1.231.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
'22.10.30 1:09 AM (123.214.xxx.132)무섭네요
이게 실제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니
믿기질 않아요2. 에혀
'22.10.30 1:12 AM (61.77.xxx.72)대학생 아이는 집에 있고 친구들이 많이 갔다는데 다행히 무사하다네요
3. 그러게요
'22.10.30 1:13 AM (1.241.xxx.159) - 삭제된댓글너무 안타깝네요
4. ......
'22.10.30 1:14 AM (125.240.xxx.160)모두 무사하길 기도드려요 ㅜ ㅜ
속상해서 죽겠네요.5. 제발
'22.10.30 1:15 AM (116.46.xxx.87) - 삭제된댓글모두 무사하시길.. 밤새 안녕하시길 빕니다…
6. ᆢ
'22.10.30 1:16 AM (39.123.xxx.114)모두 무사하길 빕니다
7. 이게 무슨
'22.10.30 1:19 AM (1.245.xxx.189) - 삭제된댓글가슴이 두근거려요
저는 지방 서울에 있는 아이랑 통화안되는 십여분동안 미치는 줄 알았어요
다행히 자느라 전화 못받았다고;
제발 82자녀분들 무탈하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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