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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 아씨들 보고 질문이요

드라마 조회수 : 3,377
작성일 : 2022-10-10 12:13:09
제가 이렇게 세속적인 사람이라는 걸 이제 알게 됐네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이왕 보기 시작한 드라마니까 끝까지 열심히 보긴 했는데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질문들이 남아요. 제가 중간에 좀 졸긴 했는데요.
- 그 고모할머니 집이요. 누가 물려받나요. 그 정도 개인 주택이면 팔아서 아파트 증여세 다 내고 남을 것 같은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할머니 집에서 모인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던 거 같은데 인경이한테 남겼나요. 그럼 유학자금 인주가 끝까지 내준다고 큰소리 뻥뻥 칠 필요도 없을 텐데?
- 700억을 막내 맘대로 나누잖아요. 근데 숫자가 하도 빨리 지나가서. 막내도 많이 가진 건가요. 언니들이랑 상의 한마디 없이 그 큰돈을 자기 맘대로?
- 효린이는 갑자기 고아가 되어서 안타깝긴 하지만 엄청난 제산을 상속받는 상황 아닌가요. 외할아버지 외삼촌까지 한꺼번에 다 돌아가셨으니 상속액이 엄청날 것 같은데. 그런 얘기는 안나오네요, 쩝. 
- 돈 하고 상관없이 그 나쁜 여자 실장이요. 마지막에 칼맞았나요? 하도 못되게 굴어서 뭔가 응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서요. 인주를 그렇게 때렸으니 그 여자 맞는 장면도 잠깐 나오긴 했지만 좀 약하던데 말이죠.

나이가 드니 드라마를 이런 포인트에 주목하며 보게 되네요. 키스씬이나 썸타는 장면은 빨리 돌려보고요. 로맨스가 부족해요 ㅠㅠ  


IP : 74.75.xxx.12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덧붙여 궁금해요
    '22.10.10 12:17 PM (222.234.xxx.84)

    진화영은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여자를 자기처럼 보이게 해서
    죽게 할려는 거였나요
    그 여자는 그냥 죽으면 되지 죽자고 맘 먹은 사람이 왜 진화영처럼 외모를 똑같이 만드는데 동참했나요
    저도 처음 1.2회 재미있게 본게 아까워서 마지마 봤는데
    작가랑 피디는 무슨생각으로 저렇게 만들었는지
    각성 좀 하셨음 하네요

  • 2. ...
    '22.10.10 12:19 PM (1.235.xxx.154)

    고모할머니가 재산도 많아서 친척들 다 모인 장면이 나왔어요
    그당시 재개발투자해서 빚이 더 많은 상태..
    인경이가 할머니께 배우러가서 재무재표확인할때도 그랬어요
    그래서 다 정리하면 남는게 없고 오히려 빚을 떠안을수도 있었을겁니다

    큰언니300 인경인혜효린 최도일 각 100
    웃기더라구요
    자기재산인가 지맘대로 나누고

  • 3.
    '22.10.10 12:19 PM (117.111.xxx.176)

    그 자살사이트여자는
    죽으면서 돈을 남기고싶어해서
    화영이에게 돈받고 화영이 대신 죽는 걸로 딜한거

  • 4. ...
    '22.10.10 12:22 PM (220.116.xxx.18)

    700억은 효린이 처분대로 나눈 거죠

    최도일이 이미 효린이 통장(원상아의 차명계좌였는지 아닌지 모르겠으나)에 넣었고 어차피 원상아 사망후에는 효린이에게 상속될 돈이니 어차피 상관없고...

    효린이가 통크게 나눴다고 봐야죠

  • 5. 진짜
    '22.10.10 12:23 PM (125.190.xxx.180)

    개연성이 1도 없고
    반전도 어이없고 서사도 어이없고 교훈도 없고 재미도 없고
    작가 본인은 엄청 잘 썼다고 혼자 흐뭇해 할듯
    위하준만 멋있고 겸사서나으리도 귀여웠음
    남자들만 멀쩡

  • 6. ...
    '22.10.10 12:29 PM (106.101.xxx.126)

    아파트는 인주가 받았구요
    나레이션은 인혜가했지만 효린이 나눠준거구요

    나쁜실장은 손목부러지고 그후는 안나왔구요

    조금 긴장감이 떨어졌지만

    상당히 잘썼고 재밌게봤어요
    결말도 마음에들어요

    그 700억 기부했어야한다는글 봤는데
    그게 더 어이없던데

    그냥 남이 공돈받는것이 싫은건가
    드라마라도 그꼴은 못보겠다인건가 싶던데요

  • 7. dlf
    '22.10.10 12:30 PM (223.62.xxx.127)

    애들 장난인가 싶게 끝남

  • 8. dlf
    '22.10.10 12:30 PM (223.62.xxx.127)

    그돈 찾아쓰면 조사나오지 않나요

  • 9. ...
    '22.10.10 12:34 PM (220.84.xxx.174)

    인주는 법정에서 후회하고 반성하더니
    300억 입금되니 또 세상이 달라진 듯?
    정의감 투철한 인경이도 100억받고 싫어하진 않은 듯?
    근데 그거 다 회삿돈 횡령하고 사람들 죽여서
    부를 축적한 원상아네 검은 돈이잖아요
    인주는 고모가 물려준 아파트 아니었음
    언제 돈 모아 그런 아파트 살 수 있을지?
    주제도 뭔지 모르겠고 그냥 산으로 간 드라마 같아요

  • 10. 그러게요
    '22.10.10 12:39 PM (74.75.xxx.126)

    우리나라 국세청 엄청 열일하던데요.그런 큰 돈을 슬쩍해서 나눠 갖는다는 게 아무리 드라마지만 가능할까요. 그리고 그 돈을 훔친 여자는 정작 감옥에서 12년형.
    저같은 서민도 2년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10년 전에 증여해 주신 돈 신고 안했다고 국세청에서 추가로 1억 오천 세금 나왔던데요.
    좀 리서치를 정밀하게 했으면 개연성이 더 있지 않았을까 아쉬워요

  • 11. ...
    '22.10.10 12:39 PM (220.116.xxx.18)

    현실에서는 대부분의 인간은 저런 마음이고 저렇게 해결할 걸요?
    나에게 저런 행운이 오기를 허황된 기다림을 가진 사람도 많을텐데...

    왜 드라마가 정의롭고 교훈적이어야만 하는지?
    너무 현실적이라 모두의 속마음이 찔린 건 아닐까 싶기도 하군요

  • 12. ...
    '22.10.10 12:43 PM (220.116.xxx.18)

    효린이 통장은 정확히 외국의 페이퍼 컴퍼니
    돈많은 사람들이 세금 회피용으로 많이 쓰는 방법이라면서요

    국세청 그물을 피할 수 없는 소시민은 해외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할 방법과 과정을 모르니 그런 의문은 들 수 있겠어요

    자료조사를 아주 잘한 케이스 아닐까요?

  • 13.
    '22.10.10 12:44 PM (125.185.xxx.9)

    드라마는 드라마로.....

  • 14.
    '22.10.10 12:47 PM (74.75.xxx.126)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그런 생각 누구나 할 수 있고 그런 면에서 공감을 끌어내려고 했던 것 같은데요. 저는 어디서 공돈 백만원정도 생기면 감사하게 슬쩍 받을 것 같아요. 근데 700억은 너무 개연성이 없잖아요. 요새는 아무리 억이 장난같이 느껴진다지만 보통 사람들 살면서 돈 천 만져보는 일도 흔하지 않잖아요. 그렇게 큰 돈이 움직이는데 국세청이 손놓고 놀고 있을 것도 아니고 그냥 7억정도? 세 자매가 나눠가졌다면 훈훈했을 듯 해요. 착하게 살다보니 그런 날도 오내.

  • 15. ...
    '22.10.10 12:51 PM (220.116.xxx.18)

    7억은 잡히지만 오히려 700억원은 안 잡히죠
    그래서 최도일같은 기술자가 필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최도일이 원상아 박재상의 집안에서 그런 계약을 수백건 성사시킨 장본인이잖아요
    박재상이 본인이 그렇게 말했을 정도로...

    최도일이 이번건에 한해서 삼자매를 위해 했을 뿐
    100억 정도는 본인 수수료

    더 안나왔지만 부모가 졸지에 사라져 고아가 된 효린이가 어마어마한 재산을 상속받을 건데 최도일 정도 사람이 효린이 곁에 없으면 다 엉망진창될걸요?

    아마도 최도일은 드라마 이후에 효린이 재산 일 봐주게 될 가능성 90% 이상

  • 16. 아무리
    '22.10.10 1:40 PM (108.172.xxx.149) - 삭제된댓글

    만화 같은 전개에
    말 안 듣고 사라지고
    이게 말이되??

    해도 그냥 만화적 상상력으로
    재밌게 봤네요
    어차피 사실적은 묘사보다
    반전에 반전 그런가부다 하고 봤고

    나중결말은 해피엔딩이라 안도했어요

  • 17. 아하
    '22.10.10 1:41 PM (49.175.xxx.11)

    그렇게 나눈거였어요? 전 원래 약속대로 6:4로 나눠서 280억은 최도일이 갖고 나머지 420억을 세자매가 나눈건줄요.
    효린은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으니 그돈에서 받을 이유는 없겠지만
    엄밀히 따지면 700억도 다 효린이껀가??

  • 18. ,,,
    '22.10.10 1:46 PM (115.40.xxx.202)

    아이고 검은돈 맞긴한데요
    죽을 각오하고 원상아내 비리 밝힌 세자매? 막내는 한일이 별로 없어보이긴하지만
    좀 나눠가지라해요. 대리만족이잖아요. 우리 주인공들 그동안 많이 힘들었어 우쭈쭈주~ 고생했으니 그돈 갖고 행복해라~ 그런 심리죠 뭐..

    근데 현실에 그런일 일어나면 신고하고요 ㅎ

  • 19. 화영이
    '22.10.10 2:31 PM (47.136.xxx.16)

    자살 방조죄 아닌가요?
    하여간 생명에 대한 존중은 1도 안보여요.
    자살하고 싶다는 사람을 타살 방조하는게 사람이.할일인가요?

  • 20. ...
    '22.10.10 2:56 PM (106.101.xxx.70)

    연쇄살인범이 나오는 드라마에 생명에 대한 존중이요?
    너무 나가셨다

  • 21. ...
    '22.10.10 3:04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사건에 휘말려 동생들 다 죽고 혼자 살아남은 인주가
    고모 할머니가 물려준 아파트에서
    최도일이 보내준 420억(700억에서 본인 수수료 제외)이
    찍힌 핸드폰 문자를 받고
    한강 조망 바라보며 오열하는 장면으로 끝나는
    새드 엔딩이었으면 더 좋았을 듯

  • 22. ...
    '22.10.10 3:20 PM (110.70.xxx.58) - 삭제된댓글

    사건에 휘말려 동생들 다 죽고 혼자 살아남은 인주가
    고모 할머니가 물려준 아파트에서
    최도일이 보낸 420억이 찍힌 핸드폰 문자를 받고
    오열하는 장면으로 끝났으면
    드라마 전반의 분위기와 더 어울렸을 듯

  • 23. 700억
    '22.10.10 3:59 PM (116.122.xxx.232)

    나눠주는게 말이나 되나요?
    불법자금인데 ?
    허황된 돈 욕심내다 화를 당한거 반성하는게
    11회 인주가 재판에서 한 말 아닌가요?
    그게 주제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주인 효린이도 아닌 인혜가 나서서 돈 나누고 ㅎㅎ
    역시 돈이 최고네.. 그게 주제인가요?
    대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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