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낼모레면 오십인데,몇년전일보다 고등학교때 일이 더 기억이 생생하네요
1. 가끔
'22.10.9 8:49 PM (182.210.xxx.178)그렇게 센치해지는 때가 있죠.
오늘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와서 더 그러시는거 같아요. 저도 그래요.2. ..
'22.10.9 8:53 PM (49.142.xxx.184)저는 엊그제 중학교때 선생님 꿈까지 꿨네요
뵙고십기는 했는데..
청소년기가 참 중요한거같아요3. 아마
'22.10.9 9:06 PM (218.146.xxx.247)우리 기나긴 생에서
가장 정신이 맑고 명료하며 자아 충만했던 시간이어서
단위단위 기억이 나는걸지도 몰라요
가장 나에게 집중했던 시간 ?
전 고등때 책상을 바짝 가슴팍으로 당겨 공부에 열중하던
이름도 남달랐던 반친구 생각나요
열심히 공부만 하던 그 아이는 어디서 나처럼 늙어가고 있을까요4. 윗님에 동의
'22.10.9 9:30 PM (82.75.xxx.87)윗님 말씀에 동의해요
그때만큼 100프로 그 상황에 몰입했던 적이 없어서일거 같아요. 그 상황을 아직도 즐겁게 기억하고 있는것도 축복이네요5. 이제
'22.10.9 9:59 PM (121.131.xxx.69)슬슬
시작입니다
치매 초기~6. ㅇㅇ
'22.10.9 10:06 PM (119.70.xxx.103)ㄴ치매 초기는 내가 아니라 댁이겠지.
벽에 똥칠하기 전에 미리 요양원이나 알아두쇼7. 이제님
'22.10.9 10:08 PM (121.141.xxx.181)말 뽄새 정말 왕 밉상 저능아네요
8. ㅇㅇ
'22.10.9 10:58 PM (222.234.xxx.40)원글님 소녀처럼 먉은 분 같아요 저도 순수하던 그 날들이 떠오르며 눈물 핑 ..
저도 서태지 너무 좋아 종알종알 친구들이랑 야자하면서 새우탕 튀김우동먹던 고 2 고3 생활이 생생하네요
내나이 벌써 50이고 딸아이가 고3이 되었어요..9. ...
'22.10.9 11:08 PM (219.250.xxx.120)어머 저 오늘 채널돌리다 93년 가요탑10나와서 보는데 10월첫째주인가 2등이 서태지 하여가 라며 나오더라요. 저 고등때 생각나면서 눈물 날뻔했어요.
괜히 센치해지고 그때로 돌아감 전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전문직 해보고 싶은맘이 들었어요.10. ..
'22.10.9 11:17 PM (124.54.xxx.37)중고딩때 외웠던 팝송 가요 가사 거의 안까먹고 기억하고 있을때 넘 신기해요..정말 그때가 가장 정신이 또랑또랑 멀쩡했을때라 그런것도 같고 이십대부터는 너무나 많은 일이 몰아쳐서 스스로 기억을 단절시킨게 아닐까..ㅋ 생각해봅니다~
11. 헐
'22.10.10 1:44 AM (223.38.xxx.142)치매 ㅡㅡ 는
윗분이 오신듯. 성격도 뭐같이 된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