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 성적 질문이 많네요

ㅇㅇ 조회수 : 3,369
작성일 : 2022-10-06 23:48:36

중간고사 끝나서인지 중등맘 성적질문이 많네요.
근데 아직 꿈과 희망에 가득찬 때라 그런지 고등 성적이 예상이
잘 안되시는거같아요.
중학교때 A (90점 이상) 만 받았는데 고등가서 성적이 떨어졌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중학교 A는 보통 40프로 이상이라서
고등 내신 기준으로 보면 1등급-4등급까지 분포되는거에요.
떨어진게 아니라 원래 그게 자기 점수인거에요.
그러니까 중등에서 90점도 평균에 가까운 점수니까 80점 60점 잘하는건가요? 시험이 어렵게 나왔어요 이런 얘기는
사실 할 필요도 없이 그냥 잘 못하는 거에요.
90점이 아니라 전과목 98점 이상만 받았던 애들도 고등 3등급 이하도
나와요. 3등급이 쉬워보이나요? 정말 죽을동 살동 공부해야 받을
수 있는 등급이고 이 아이들은 중등때 90점 이상 당연히 받으면서도
주요과목 고등 선행 빡세게 해온 아이들이 많아요
중등 점수가 의미가 없다는 말은 중등때 잘해도 고등에서 잘하는건
다른문제라는 얘기지 중등때 못하다가 고등때 역전한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어디나 예외는 있는거니 불가능하다고 할순 없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얘기죠. 이 가능성은 부모로서 아이를 보면
아시겠죠. 아이가 멘탈이 강하고 공부 의지가 강하다면 지금 좀
부족해도 고등때 성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여태 선행도 안했고
현행 성취도도 안나오는 중3이 찬바람 불기시작하는 지금까지
아직 발동걸리지 않았다면 글쎄요.. 부모님 기대와 다른 대학갈
가능성이 더 높지않을까요.


IP : 58.227.xxx.4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hjk
    '22.10.6 11:50 PM (106.102.xxx.31) - 삭제된댓글

    남들도 다 알아요...,

  • 2. ㅇㅇ
    '22.10.6 11:52 PM (58.227.xxx.48)

    모르시는 분 있는거 같아서 쓴거니꺼 잘 아시는 님은 그냥 스킵하세요

  • 3. ㅎㅎ
    '22.10.6 11:53 PM (58.148.xxx.110)

    중딩때 평균 98/99받던 제아이가 고딩내신 3등급 나왔어요 비평준화 고교라서 내신이 빡쎘거든요
    수능으로 대학갔는데 정시점수는 백분위 97-99사이 나왔네요
    중딩성적은 진짜 아무것도 아니예요
    나보다 공부잘하는 애들은 넘쳐나요

  • 4. 저희애도
    '22.10.6 11:56 PM (211.212.xxx.141)

    거의 백에 가끔 하나씩 틀렸는데 일반고 어떤 과목은 4등급도 나오네요. 그리고 역전의 명수들 없진 않아요. 생각보단 꽤 있더라구요.
    늦어도 중3겨울엔 발동걸려야 하는 것도 맞구요.

  • 5. ㅇㅇ
    '22.10.6 11:58 PM (58.227.xxx.48)

    ㅠㅠ 졸업은 아직이지만 제아이도 비슷해요. 고등학교때 공부는 나만 열심히 하나요? 전교1등이 독서실에서 문닫고 나온다더니 정말 너무너무 열심히들 하니까 성적이 우상향하는 건 너무 어려워요. 정말 이악물고 해야 현상유지하는 정도지요.

  • 6. ㅎㅎ
    '22.10.7 12:00 AM (58.148.xxx.110)

    누가 그랬다죠
    이 학교에서 내가 제일 공부 잘하는데 제일 열심히 하는것도 나라고..
    고딩때 역전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 7. ...
    '22.10.7 12:00 AM (211.179.xxx.191)

    모르는 분들도 많아요.
    도움되는 글인데 첫댓 망 ㅜㅜ

    수과학이 잘 되어 있으면 고등 가서 점수 따기 좀 나아요.
    선행을 안좋게 보는 시선도 많지만
    중등때 고등 수과학 선행 안나가면 내신은 정말 힘들어요.

    양치기인 다른 과목들 공부할 시간이 안나거든요.

  • 8. 아줌마
    '22.10.7 12:09 AM (223.33.xxx.59)

    원글님 도움되는 글입니다.
    선행을 하지않은 역전의 명수들은
    수,과학 머리가 좋은 아이들일겁니다.
    어김없이 내 아이는 예외구요.

    고등입학하면 현타와요.
    선행을 왜 빡세게 해야하는지 그제사 알게 되거든요.
    과목별 수행 해내느라 잠이 부족하고
    시험공부할 시간은 쥐어짜야 하니까
    선행을 최대한 많이 했어야 한다고 후회하죠.

  • 9. 아줌마
    '22.10.7 12:11 AM (223.33.xxx.59)

    공부에 욕심이 별로 없는 평범한 아이,
    체력이 약한 아이일수록
    선행을 최대한 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 반대죠.
    그래서 우상향이 진짜진짜 힘들고....

  • 10. ㅇㅇ
    '22.10.7 12:11 AM (58.227.xxx.48)

    전교권 어머님들 물어보니 중3 이맘때 갑자기 발동걸린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고입앞두고 친구들 특목가고 그런거보면서 갑자기 현실자각되며 발동걸리는 애들이 있는거같아요. 알고는 있었지만 내아이는 안되더라구요.

  • 11. ㅇㅇ
    '22.10.7 12:19 AM (58.227.xxx.48)

    제 아이도 자기주도 되는 애가 아니라서 중등때 멱살잡아 선행시켜서 고등때 이만치라도 하는것같아요. 안시켰으면 멘탈이 약해 안되겠다싶어 지레 포기했을 아이거든요. 예외는 언제나 있죠 필즈상 허준이 교수는 부모님이 선행없이 기다려주시지 않았을까요? 내 아이 그릇은 내가 아니까.. 선행했습니다

  • 12. ...
    '22.10.7 12:21 AM (211.36.xxx.125) - 삭제된댓글

    고3인 둘째 중2때까지 노셨는데
    놀아도 90점이상 나오니 만만했는지 더 노심
    그러다 80점대 성적받고 충격먹어
    그 뒤로 공부에 매진
    중3때 전과목에서 1개 틀리시고 다 만점 받으심
    겨우 1년 선행하고 고등가서 울면서 밤새워 공부해
    1.65로 마감 (이과)
    근데 공부시작한 계기가
    엄마가 어디가서 자식 성적 자랑좀 해보자고 했다함
    (기억안남 ㅋㅋㅋ)
    저라면 반항했을텐데
    그말듣고 공부해준 딸이 세삼 고맙더라구요. ㅎ

  • 13. 중3맘
    '22.10.7 12:23 AM (59.18.xxx.201)

    중3맘이라 심란하네요.
    중등성적 평균99점이상
    고3영어 1등급, 어려우면 2등급
    고3수학 3등급
    고3국어 2등급... 국어 어렵다고해서 우여곡절 준비하고 있는데 고3인강커리도 타고있어요. 9평2등급 처음 찍고 이감 연달아 2등급찍어서 2등급은 안착하나 기대하고 있어요.

  • 14. ....
    '22.10.7 12:30 AM (222.99.xxx.169)

    모르는 분도 많고 사실 많이 듣고 알아도 체감이 안되는 경우도 많아요. 저도 아이 고등 보내기전까진 그랬거든요.
    중학교때 올A면 우리애 공부 잘한다 생각하는데 올 A도 고등가면 3등급까지 그냥 떨어져요.
    중학교 전교 1등. 점수는 거의 올백이면서 아이가 시험때마다 이런시험을 위해 내신준비라는걸 열심히 해야하나? 할만큼 중학교 시험이 너무 쉽다, 공부하는게 아깝다 이 정도 돼야 고등가면 1등급 나오는것 같아요.

  • 15. ㅇㅇ
    '22.10.7 12:37 AM (222.101.xxx.167)

    중학교때 학원이나 집에서 푸는 고등모고 등급은 큰 의미없어요; 수능과 내신은 문제 유형이 다르고 잘하는 학교는 모고 1등급 받아도 내신은 3-4등급.. 모고는 실력점검하는 거고 원점수 100에 수렴하거나 백분위 99, 98프로 해당점수면 유의미함

  • 16. ..
    '22.10.7 12:37 AM (125.181.xxx.187)

    중등시절 주요과목 현행과 심화에 충실했던 아들 고등 가서 단위수 반영되니 석차가 오히려 오르더라구요. 중학교때 시험기간이나 전과목 평균 같은건 신경 전혀 안썼어요. 늘 주요과목 꼼꼼하게 공부하면서 그냥 수업 들은걸로 시험 보고 시험기간이라고 특별히 더 준비는 안했어요. 주요과목에 제대로 집중하지 않으면 고등가서 성적 떨어지는건 엄마인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도 그랬으니까요.
    수능 0.3프로 나오고 스카이 경영 갔어요.

  • 17. 맞아요
    '22.10.7 12:56 AM (118.235.xxx.240)

    고등때 역전하는 애들은 주요과목 탄탄한 애들..그래서 중등때 내신 에 목매지말고 국영수 탄탄하게 해놓으라고 하는거죠

  • 18. --
    '22.10.7 1:04 AM (222.108.xxx.111)

    고2 중3 엄마인데 원글님 글 포함 댓글 내용에 다 공감하고요
    하나 덧붙이자면 중학교도 학교 따라 수준 차이가 커요
    큰아이가 고등 올라가니 중학교 때 전교권이었다 올백이었다 얘기하는 친구들이 많더래요
    자기는 중학교 때도 문제가 쉽지 않았는데
    다른 동네 학교는 중학교 시험이 쉽고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가 적었나 보다고 해요

    고2가 중3 동생한테 공부 열심히하라고 협박하네요, 자기는 이제 가망이 없다며 ㅜㅜ

  • 19. ...
    '22.10.7 3:41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전교권 어머님들 물어보니 중3 이맘때 갑자기 발동걸린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고입앞두고 친구들 특목가고 그런거보면서 갑자기 현실자각되며 발동걸리는 애들이 있는거같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희 애 이야기네요
    여름방학 끝날 무렵 갑자기 학원 다 끊어달라고 하더니 자세가 달라져선 혼자 영문법인강듣고 영단어책 두 번 외우고 수학정석 한바퀴 복습하더라구요
    중등 8프로 졸업했는데 고등가선 괴물소리 듣다가 설의갔어요

  • 20. ...
    '22.10.7 7:52 AM (112.214.xxx.184)

    중등 때 전교권이었던 애들이 생각보다 대학을 잘 못 가는 경우 많더군요 건동홍도 겨우겨우 수시로 맞춰서 가고 수능 등급은 그 학교 보다도 못 한 학교 겨우 갈 정도

  • 21. 둥둥
    '22.10.7 8:23 AM (110.70.xxx.10)

    중등 공부 도움됩니다.

  • 22. 설인
    '22.10.7 8:28 AM (118.235.xxx.186)

    중학교 등수 공개되나요? 저희애 학교는 등수 안알려준던데. 어찌 아시는지 신기하네요

  • 23. 저희애도
    '22.10.7 8:32 AM (175.209.xxx.48)

    전교권 어머님들 물어보니 중3 이맘때 갑자기 발동걸린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고입앞두고 친구들 특목가고 그런거보면서 갑자기 현실자각되며 발동걸리는 애들이 있는거같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희 애 이야기네요
    여름방학 끝날 무렵 갑자기 학원 다 끊어달라고 하더니 자세가 달라져선 혼자 영문법인강듣고 영단어책 두 번 외우고 수학정석 한바퀴 복습하더라구요
    중등 8프로 졸업했는데 고등가선 괴물소리 듣다가 설의갔어요


    -------------
    저희애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 24. ...
    '22.10.7 4:26 PM (58.149.xxx.170)

    열심히 공부시켜야 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0393 아산은행나무길과 온양온천 가려는데요 7 모모 2022/11/15 1,053
1410392 민주당은 청담동 특검 빨리 안하나요 17 우째 2022/11/15 636
1410391 수능전날 몇시쯤 취침하나요? 2 ㄱㄷㅁ 2022/11/15 938
1410390 초등고학년 아이2과 발리여행 일정 조언 해주세요 4 발리 2022/11/15 1,555
1410389 마스크 안쓰고 병원 돌아다니고, 환자 안고 접촉하고 사진찍었었죠.. 33 .. 2022/11/15 3,141
1410388 대통령경호처가 군·경찰까지 지휘한다 6 불안하다 2022/11/15 899
1410387 돌싱글즈 ㅅ ㄹ 와 ㄷㅎ 20 이제 2022/11/15 6,119
1410386 제주여행 알아봐야 하는데 너무 귀찮아요 9 결혼20주년.. 2022/11/15 1,933
1410385 중고생들이 오죽하면,이럴까요.. .. 2022/11/15 1,271
1410384 허망하게 세상 등진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이제 사이코패스들한테 조.. 25 미친세상 2022/11/15 3,435
1410383 신나요 오늘 티비 온대요. 8 .. 2022/11/15 1,185
1410382 허벅지 두꺼우신 분들 등산복 어디서 사세요? 3 음매 2022/11/15 946
1410381 윤석렬은 시간이 갈수록 신기하네요 22 2022/11/15 4,532
1410380 김성태"檢 쌍방울 봐주면 이재명 의혹진술"검찰.. 9 .... 2022/11/15 716
1410379 고수님들 수능도시락 팁 주세요~ 11 오무라이스 2022/11/15 1,729
1410378 캐나다 관광비자로 무조건 6개월 지낼수 있게 도장(?) 찍어주나.. 5 캐나다 2022/11/15 1,574
1410377 제목만 봐도 목적이 보여서, 82에 덜 들어옵니다 9 거리두기 2022/11/15 640
1410376 대장내시경 오메가3 4 걱정 2022/11/15 2,041
1410375 복사녀 연예인놀이 언제까지 봐야하나요 9 qwer 2022/11/15 1,880
1410374 훈민정음의 서체가 고딕인 이유 5 서체 2022/11/15 1,629
1410373 백내장끼가 약간 있다는데 ㅠㅠ 9 51세 2022/11/15 2,089
1410372 손목시계 건전지 교체 2 ㅇㅈ 2022/11/15 744
1410371 회사를 다녀야하나봐요ㅎㅎㅎ 4 저는 2022/11/15 2,171
1410370 연극성인격장애 5 .. 2022/11/15 1,871
1410369 남편 때문에 울었어요 27 인생같이 2022/11/15 6,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