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후반 동생이 구제옷만 입어요

동생 조회수 : 8,191
작성일 : 2022-10-04 16:17:53
정확히 47세구요.
직장도 말하면 다 아는 유명 기업 다녀요.

동생이 어릴 때는 공부만 했고
결혼해서 살면서는 꾸미지를 않았어요.

본인을 늘 생계형 워킹맘이라고.

40대에 꾸밈에 눈을 떴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옷은 마인과 미샤라며
한동안 팩토리 아울렛을 엄청 다니더라구요.

거기서 70%에서 85% 하는 옷을 주로 사와서 입었어요.
같이 쇼핑 가면 전 먼지만 먹는다고 60%하는 일반 할인매장 가자고
해도 아깝다고 일반 할인매장은 안가더라구요.

그러다 무슨 계기로
알게 됐는지 이제 구제 쇼핑을 정말 미친듯 해요.
프리미엄 구제라고 말은 하지만
진짜 왜 그런지 알 수 없어요 ㅜㅜ

제가 너무 고리타분한 걸까요.
본인은
일본 유럽 미국에서 수입하는 엄청 고가 브랜드이자
구제옷을 50%할인할 때 산다고
좋아하는데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IP : 118.235.xxx.19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4 4:19 PM (106.102.xxx.115) - 삭제된댓글

    브랜드는 입고 싶은 짠순이라 그런가 보죠. 나름의 취미인데 놔두세요.

  • 2. 센스
    '22.10.4 4:20 PM (119.203.xxx.70)

    패션 감각만 있으면 구제 옷도 괜찮아요.

    솔직히 지구온난화에 새 옷보다는 재활용하는 것도 괜찮고 돈도 아끼고

    그렇게 보기 싫지 않으면 자기스타일대로 사는거죠.

  • 3. 원글
    '22.10.4 4:22 PM (118.235.xxx.191)

    철 지난 구제옷이 정말 예쁜가요?

  • 4.
    '22.10.4 4:22 PM (121.183.xxx.85)

    저도 옷 무지 좋아하는데 구제옷 주로 입어요

  • 5. 뭐가 문제죠?
    '22.10.4 4:24 PM (122.36.xxx.234)

    본인이 좋아해서 잘 어울리게 입으면 되지
    급여나 언니 취향이 뭐가 중요한가요?
    직장인보다 더 많이 버는 연예인들 중에도 구제샵 단골에 리폼해서 입는 사람 있잖아요.

  • 6.
    '22.10.4 4:24 PM (223.62.xxx.175)

    일단 저렴하게 다양한 옷을 구비해놓고
    나중엔 비싼 거 하나 사고 그렇게 될거예요.
    첨부터 몇십만원라는 옷은 비싸서 못사요

  • 7. ...
    '22.10.4 4:24 PM (106.102.xxx.40) - 삭제된댓글

    자기 눈에는 예뻐 보이니 입겠죠. 저는 아이폰이라도 중고는 싫고 차라리 엘지폰 쓰는 스탈인데 제 반대의 취향도 존중해요. 제 취향도 누구한테 타박받기 싫고요.

  • 8. 혹시
    '22.10.4 4:25 PM (58.224.xxx.149)

    구제라는건 중고옷가요?
    아무리 마인 미샤 ㅜ 그래도 중고는

  • 9. ...
    '22.10.4 4:25 PM (106.102.xxx.35) - 삭제된댓글

    자기 눈에는 예뻐 보이니 입겠죠. 저는 아이폰이나 명품백이라도 중고는 싫고 차라리 새거 엘지폰 에코백 쓰는 스탈인데 제 반대의 취향도 존중해요. 제 취향도 누구한테 타박받기 싫고요.

  • 10. 20대도 아니고
    '22.10.4 4:28 PM (211.234.xxx.25)

    50이 다 된분이 구제라...
    구제파는 곳은 특유의 냄새가 나서 가까이 가기도 싫건만...
    아무리 좋은 명품 옷도 오래되면 음...
    본인말씀대로 생계형 맞벌이라 돈 아끼라 그러신가보네요

  • 11. ..
    '22.10.4 4:30 PM (39.7.xxx.222)

    말이 구제지 그냥 남이 입던 옷
    버린 옷 주워다가 파는 거 아닌가요?
    죽은 사람 옷도 브랜드면 가져다 파는 건데
    저라면 아무리 명품이어도 그냥 내가 고른
    지오다오 단정한거 새로 사서 하나 입겠어요

  • 12. ...
    '22.10.4 4:39 PM (39.119.xxx.3)

    여기 글 쓰신 모든 분들 방글라데시에 옷 폐기물이 쌓여서 소들이 흙을 못 찾고 옷을 씹어 먹고 있는 것 한 번 비디오 보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구제 옷만 입어도 쓰레기 처리가 안 돼요

    자기들 옷만 깔끔하게 차려입고 다니고 지구가 썩어가도 상관없는 건가요 다들 자식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 13. ...
    '22.10.4 4:51 PM (59.7.xxx.112)

    잘 골라입는 눈썰미가 있나보죠.
    구제라고 저거 구제다~ 라고 보이지 않잖아요.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요..)

    그냥 취향의 문제 아닐런지.. 어렸을때 저도 한동안 구제샵에 꽂혀서 엄철 잘 입었었는데...

  • 14. 구제옷이
    '22.10.4 4:53 PM (183.98.xxx.31)

    어때서요...환경보호에도 도움 커요...

  • 15. ㅇㅇ
    '22.10.4 4:58 PM (223.39.xxx.158)

    20대때나 하던거긴 한데..
    동생분이 공부하고 일하고 집안 건사하느라 억누르고 살다가 늦게 터진거면
    그냥두세요
    못하던거 다 해야 끝납니아

  • 16. 영통
    '22.10.4 4:59 PM (106.101.xxx.195)

    아름다운 가게에서 브랜드 디자인 이쁜 옷 골라 입어요.

  • 17. 싫지만
    '22.10.4 5:00 PM (61.74.xxx.111)

    본인이 좋다는데 어쩌나요

  • 18. ..........
    '22.10.4 5:12 PM (183.97.xxx.26)

    그게 꼭 그 옷이 좋은 것도 있지만 그 속에서 즐거움이 있어서 그래요. 옷을 좋아할 땐 필요보다는 옷을 살 때의 기쁨이 있거든요. 동생은 구제 옷 고르면서 즐거움이 있는거죠. 좋은 가격에 좋은 물건을 건진다는 느낌으로. 놔두세요.

  • 19.
    '22.10.4 5:25 PM (14.50.xxx.77)

    프리미엄 구제옷이 어디팔아요?

  • 20. ...
    '22.10.4 5:26 PM (106.101.xxx.37)

    지구 환경에 도움 되는데요 뭘
    그러려니 하세요
    아무리 자매라 해도 옷입는 패턴은 아무리 말해도 바뀌지 않을 거예요

  • 21. 저는1
    '22.10.4 5:39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저는 동묘벼룩시장에서 2천원짜리만 입은지 3년 넘었네요.
    어디서 샀는지 다들 궁금해 합니다. 명품인줄 아는 옷들도 있구요.
    새옷 안산지는 2년 정도. 2년전에 겨울옷 하나 새거 샀어요.

  • 22. ㅇㅇ
    '22.10.4 5:41 PM (106.101.xxx.126) - 삭제된댓글

    뭐가 문제예요?
    잘 갖춰입으면 그리 흉할 것도 없고요
    자꾸 새옷 만들어내고 소비하는 게
    더 큰 문제인데요. .. 그 옷쓰레기 어쩔

  • 23. ...
    '22.10.4 5:48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영국살때 동네에 채러티샵이 많았어요. 옥스팜도 있었고 (여기 거의 매일 들락거렸음)
    옷 뿐만 아니라 온갖 물건 (그릇 식탁보 커텐 등) 기부받아서 파는 구제숍인데 빈티지한 그릇이랑 옷 많이 샀어요.
    중고라도 내맘에 들면 사는거고. 리사이클이 지구환경에 도움도 되고 외국인들도 구제 거부감 없던데요. 물론 거긴 수익금이 미혼모단체 고아들을 위한 단체 등 기부역할도 하니까 그래서인지 몰겠지만. 울나라도 서울시가 운영하는 착한가게? 암튼 뭐 있지 않나요. 거창하게 쓰려고 한건 아니고 그냥 중고 사는게 나쁜건 아니지 않나 생각입니다. 맘에 들면 싸게 사서 잘 입음 되겠죠.

  • 24. 한낮의 별빛
    '22.10.4 5:52 PM (118.235.xxx.144)

    제 딸은 환경보호한다고
    주로 구제옷만 사요.

  • 25.
    '22.10.4 5:52 PM (125.176.xxx.133) - 삭제된댓글

    20대 딸이랑 빈티지 샵 한번씩 가는데 찾아내는 재미가 있어요.
    제 옷은 안사고 주로 딸아이 스커트랑 블라우스 사서 오는데 제가 눈썰미가 좀 있거든요ㅎㅎ
    특히 자수나 고급 레이스 블라우스는 예전 빈티지 옷이 훨씬 예뻐요

  • 26. 구제사이트
    '22.10.4 5:57 PM (117.111.xxx.174)

    검색시 나오는 쇼핑몰 가보면 버버리,아르마니 등 명품들도 많더라구요. 그런류 사나봐요

  • 27.
    '22.10.4 6:00 PM (211.245.xxx.178)

    구제옷 유행일때 한번 구경갔다가 옷에 밥풀 달려서 말라있는거보고..ㅠㅠ
    두번다시 안가요..
    어떤 경로로 왔는지 모르겠고..어지간한 센스 아니고는 이상할텐데..옷을 잘 입나봐요.

  • 28. 존경스러워요.
    '22.10.4 6:24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지구환경 위해서 참 좋은 일 하시네요. 전 예전 20-30대때 해외 다닐때 구제옷 많이 사 입었고, 나이먹은 이젠 가능한 옷 안 사고 있는 옷들 최대한 돌려입기 해요. 올해도 여름 반팔 블라우스 두 장 산게 다에요. 올 겨울에도 십년넘게 입은 패딩들과 코트로 돌려막기 할 겁니다. 기본스타일로 구입해서 잘 믹스매치해서 입으면 촌스럽지 않아요.

  • 29. ...
    '22.10.4 6:26 PM (125.178.xxx.182)

    옷 입는 센스가 있나 봅니다.
    구제 옷이 잘 필리는 지 누리 동네 2개 있어요.
    눈이 보배라고 자기에게 어룰리는 옷 잘 찾아 입으면 되는 거고 나한테 구제 옷 사라고 안 하면 되는거지 82 참 별나요.
    그냥 상대방을 존중해주세요.

    엄마네 동네 아름다운 가게에도 늘 손님이 많아요.
    저도 안 입는 옷은 새옷 포함 나눔에 기부합니다.
    환경을 위해서 좋은 일이 잖아요.
    옷도 패스트 푸드처럼 싸게 나오고
    한 해 입고 버리는 풍조가 안타깝네요.
    누가 입엇던 지 모르고
    죽은 사람 옷일지언정 그사람이 살아 있을 때 입었던 옷인걸요.

  • 30. 그게
    '22.10.4 6:30 PM (182.229.xxx.215)

    재밌나보죠

  • 31. 원글
    '22.10.4 6:50 PM (118.235.xxx.191)

    2.3천원짜리 옷은 아니고요.
    어뜨케 설명해야 할까요.
    완전 명품도 사는건 아니고요. 8만원 9만원 10만원짜리 옷을 사요. 조금만 더 보태면 새옷을 살거 같은데

  • 32.
    '22.10.4 7:20 PM (116.121.xxx.144)

    일본도 중고샵이 동네마다 있어요.
    맨하탄 한 가운데 부촌에도 있고요.
    지구를 위해 이왕 만든 상품 더 쓰면 좋죠.
    우리나라 처럼 새것에 집착하는것이 좋은것도 아니에요.
    외국 가 보면 많이 낡은 옷들도 다들 그냥 입던데 우리는 낡기 전에 버려요.
    저 부터도 그만 사야지 싶네요.

  • 33. 본인이
    '22.10.5 5:06 AM (41.73.xxx.71)

    즐기는데 왜 남이 참견을 ????
    옷 몰입도 다니는것도 아닐텐데
    심하네요 이런 오지랖 지인이 글까지 올린거 알면 그 동생은 뭐라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7496 우리지역 맘카페 후덜덜하네요/펌 35 니들이그렇지.. 2022/11/06 21,757
1407495 文 정부때 '재승인 턱걸이' TV조선…尹 정부 첫 방송평가서 '.. 5 ㅇㅇ 2022/11/06 2,319
1407494 냥이 집사님들 도와주세요. 11 도와주세요 2022/11/06 1,428
1407493 은마아파트, 현수막 철거 2 zzz 2022/11/06 3,935
1407492 고양이 행동 문의 4 ... 2022/11/06 1,195
1407491 해외 나가서 이동중에 전화쓰려면 ..데이타로밍 신청해야 하나요?.. 4 로밍 2022/11/06 915
1407490 AFP 수석사진기자 Anthony Wallace의 사진.jpg.. 5 희생자 분향.. 2022/11/06 1,791
1407489 무속무속 하시는데 옛날엔 전통 신앙 아니었나요? 22 ... 2022/11/06 2,414
1407488 지인과외 불편한에 4 ㅇㅇ 2022/11/06 2,614
1407487 최민수요.젊은 시절에는 잘생긴 외모였죠.??? 30 .... 2022/11/06 4,968
1407486 MBC뉴스에서 울나라 해군이 욱일기에 경례하는 기사나오던데 18 2022/11/06 3,451
1407485 권율과 임주환 헷갈린분 저만? 23 그냥사람 2022/11/06 6,555
1407484 다른곳도 감자가 이렇게 비싼가요? 7 2022/11/06 1,700
1407483 전국 중고생 1511명 "尹 퇴진 요구…매주 촛불집회&.. 34 .... 2022/11/06 3,970
1407482 보리밥이 혈당을 올리나요? 5 꿀순이 2022/11/06 3,233
1407481 오늘 명동성당에 윤통 21 왔었구만요 2022/11/06 5,482
1407480 신한카드 먹통이었는데 2 어젯밤 2022/11/06 1,778
1407479 뭉쳐야 찬다 진행자 김성주 목소리 3 티비에서 2022/11/06 2,615
1407478 전기장판켜니까 천국이예요 6 2022/11/06 4,315
1407477 베트남 12박14일 배낭여행 경비 80만원 17 ... 2022/11/06 6,838
1407476 남의 외모에 말이 많은 지인 11 ... 2022/11/06 3,301
1407475 결혼식 다녀왔는데 저렇게 많은사람들 초대하는것도 어렵겠어요 1 결혼 2022/11/06 4,052
1407474 요즘 꽃이 너무너무 이뻐보여요 . 6 반백살 2022/11/06 1,861
1407473 옷정리중인데 다 버릴까요? 8 ... 2022/11/06 5,232
1407472 전기 약탕기 추천해주세요 3 부탁 2022/11/06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