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래 소개팅 글 보고

dkfo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22-10-03 21:42:23
저와 제 남편인데요 
저 공공기관 근무 남편은 지방 순환 사기업 (떠돌이) 
남편이 연봉 8천 정도 됩니다. 저는 3천이고요. 연봉 차이 많이 나죠? 
나이 차이는 제가 2살 연하이고요. 
아이 어릴 때 2년까지 남편 지역 가서 따라 살다가. 
남편이 지방 떠돌게 되어, 저는 친정 근처에 삽니다. 
저 나이 차 많이 나는 남동생 있는데, 시집에서 그것도 맘에 안 들어하셨어요. 
본인 아들이 맏사위 노릇해야 한다고, 
시집은 돈이 왜 없는지 모르겠지만 성실하게 자영업 하셧는데, 돈이 없으시고요. 
저희 집은 공무원 퇴직인데, 연금도 나오고 유산도 받아서, 보이는 것은 허름해보이는데, 그래도 꽤 괜찮아요. 
(아끼는 타입, 자녀에게 집 한 채씩 증여해줄 능력이 됨. 물론 주실지는 의문이긴 하지만, 생활 패턴이 매우 검소)
남편이 주말부부로 성실하게 집에 오긴하는데, 그 뿐이에요.... 
아이 친정에 맡기고 저 일 나오고요. 친정에서는 젊은 때 돈모으라고 하시네요. 
시집은 쓰자 주의라서, 여기저기 여행많이 다니지만 , 돈 달라고는 안하세요. 
친정은 저희 육아 100프로 전담하시고 
시집은 결혼 할 때, 3천 보태주시고, 육아는 전혀 도와준 적이 없어요. 
밥먹을 때 애 한번 안 안아주시고,,, 그래도 저 마음에 안 들어하셨어요. 아마 연봉 차이여서 그렇겠죠?
그래도 정년은 보장되어 있는데, 어쩜 그리 싫어하실지. 
아무튼 친척들에게 제 흉보기 바쁘셨어요. 떠돌이 아들이어도, 육아하지 않고, 제가 가사노동 100해도 
시집은 싫어하고, 맏사위인 것도 싫어하더라고요. 심지어, 본인 아들이 초상날 때, 맏상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까지 
하셨습니다. (저 남동생 있어요~ 나이 차이 많이 나요) 엎어버릴 수가 없는 결혼이어서, 했습니다만
그런데 저도 남편 밥 안차려주고 뒷치닥꺼리 안 해서 좋긴하지만, 
맏사위 노릇을 요즘 하나요?? 시집사람들은 본인 아들깜냥은 생각 안하는 듯. 
꼴랑 맏상주 역할이 3일 장에서 서있는 것 밖에 더 있나요? 애통하게 울 것도 아니고, 
암튼 시집하고는 손절하고 살지만, 갑자기 저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IP : 61.74.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에도
    '22.10.3 9:48 PM (211.109.xxx.92)

    시집에서 첨부터 싫어하는 티 낸것 같은데
    아이 조부모와 손절할 정도로 까지 갈 정도면
    남편 하나 보고 결혼하실만큼 남편을 사랑하셨나요?
    살면서 갈등이 생긴게 아니라 첨부터 그랬다면요

  • 2. 연봉차이
    '22.10.3 9:51 PM (61.74.xxx.129)

    연봉차이 같아요 문제는
    혼전임신이었구요. 남편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지금도요.
    남편 말로는, 자기 형제자매의 다른 짝은 아예 결혼하지 말라고 반대했다고,
    너한테는 반대한 것이 아니라 조율한거라고 하는데, 아닌 것 같구요,
    결국 남편하고 가정 일구고 사니, 남편은 좋은 것 같아요

  • 3. ㅇㅇ
    '22.10.3 9:53 PM (110.12.xxx.167)

    자기 아들이 사위노릇 하는게 그렇게 싫으면 결혼 시키지 말아야죠

    며느리는 보고 싶으면서 자기 아들 사위노릇 하는건
    그렇게 아깝나요 이기주의의 극치죠
    여전한 시집문화에 여자들이 시집이라면 치를 떠는거죠

  • 4.
    '22.10.3 9:55 PM (61.74.xxx.129)

    맏사위 역할 한 것이 없어요.
    남편이요. 친정은 그래도 서울사람에 학력이 있어서, 속은 어떨지 모르지만, 역할을 요구하지를 않아요.
    그냥 각자 개인주의, 도와줄 것은 육아 등.
    저한테 아들낳으라 그렇게 했답니다. 시집에서. 저도 역할 한 것 없지만, 도리 운운할 것도 없고
    각자 잘 사는 것이 트렌드 아닌가 싶습니다. 연봉 차이는 제가 홀로 육아 하면서
    메꾸기엔 큰 갭이긴 하지만, 정년 보장이니 남편도 의지는 될 거라 생각되어요

  • 5. ㅇㅇ
    '22.10.3 10:03 PM (180.64.xxx.3) - 삭제된댓글

    공기업이라도 지방 붙박이여도 안가는추세인데 하물며 순환근무 ㅋㅋㅋ 저 조건이면 저거보다 더 떨어지는 여자애도 시집안가요 진짜 여기 할매들 세상물정 잘 모르는듯??? 저남자랑 결혼하면 삶의질떨어지는거 빼박인데 차라리 비슷한 스펙의 직장 서울인 남자랑 하면했지 누구 등골을 빼먹으려고 주말부부하며 독박육아하겠어요2222

    여기할머니들 진짜 ㅋㅋㅋㅋ
    순환근무가 되게 작은 단점인줄아는데
    본인 생활기반, 커리어 다 던져야 할만큼 배우자한테는 큰 일이란걸 모르나봐여 하긴 본인들이 일을 해봤어야 알지..
    무조건 주말부부빼박인데 그럴거면 결혼 안하고 말지,
    차라리 여자쪽이랑 비슷한 조건의 남자 만나서 알콩달콩 맞벌이하며 서울생활은 해도..
    남자 부엌데기 하려는 선자리 누가 좋아한다고 ㅋㅋ

    ——저기 댓글 복붙 .. 요즘 여자애들은 삶의질이 우선이라 저런 소개팅 안해요

  • 6. 근데
    '22.10.3 10:19 PM (61.74.xxx.129)

    그런데 주말부부 편해요
    이유는 밥 안 차려줘도 돼요.
    어차피 같이 있어도 육아 안해요. 이게 매우 커요

  • 7. 아까
    '22.10.3 11:00 PM (39.7.xxx.32)

    그 소개팅이랑 달라요. 그쪽은 남자쪽에서 집사줄 여력 된다잖아요. 딸도 집사줬고요. 여자쪽은 요식업 집이고
    요즘 82쿡에도 올라오는글 보면 시골 농사짓는집 아들은 안오고 사위랑 딸이 와서 거든다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2231 김밥용 밥을 했는데 너무 딱딱해요. 7 에잇 2022/10/04 1,663
1382230 길고양이 사료를 샀어요. (싫으신분 패스해주세요) 14 봄이아가 2022/10/04 1,291
1382229 같은 아파트 동 선택 18 2022/10/04 2,996
1382228 지금 카톡 안되는거 맞나요? 27 카톡카톡 2022/10/04 3,929
1382227 전국검사 2천명 수사관 8천명,, 이재명 하나에 검사 백명 수사.. 15 만들기라도하.. 2022/10/04 1,920
1382226 예금 금리가 계속 오르고 12 2022/10/04 4,690
1382225 디지탈 피아노 설치시.. 건반 불량 3 123 2022/10/04 607
1382224 "이스타 채용비리 의혹에 이원욱·양기대 의원 연루&qu.. 6 망했구나 2022/10/04 714
1382223 택배 기사님 문자에 답장 보내면 못 보시나요? 4 .... 2022/10/04 3,164
1382222 문재인정부에서는 8 ㄱㅂㄴ 2022/10/04 898
1382221 성인아토피(주저리...) 9 하... 2022/10/04 1,205
1382220 하이브리드 차량이 브레이크가 밀리나요? 4 ㄹㄹ 2022/10/04 1,472
1382219 보라매공원 식당 추천 4 ^^ 2022/10/04 1,112
1382218 저 미련하죠. 3 .... 2022/10/04 1,373
1382217 마이네임 마지막 궁금증요? 1 한소희주연 2022/10/04 686
1382216 교육효과 3 자녀 2022/10/04 756
1382215 작은아씨들 재밌나요? 20 궁금함 2022/10/04 5,754
1382214 긍정적이고 항상 잘 웃는 여자친구 국제커플 8 -- 2022/10/04 2,193
1382213 앉을 때 허리 안꺾는 법(골반 전방경사) 5 .. 2022/10/04 2,322
1382212 박수홍이 실신 직전에 한 말 32 33 2022/10/04 34,239
1382211 '윤석열차' 논란에 "행사 취지 어긋나 엄정 조치&q.. 51 ㅇㅇ 2022/10/04 3,663
1382210 살찜과 두려움 14 2022/10/04 3,622
1382209 오늘자 홍보수석의 대박 개그(사진주의).jpg 10 김은혜 2022/10/04 4,972
1382208 아이 교육에 제가 너무 맹한 엄마일까요 29 2022/10/04 5,392
1382207 세라gem 에서 나온 신민아 광고 안마의자 사고 싶어요 9 잼있다 2022/10/04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