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국과수 다큐(?) 보고 있는데

Sbs 조회수 : 2,577
작성일 : 2022-10-02 23:45:23
새로 시작한 단발성 프로그램 같아요.
국과수 프로그램 한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보는데
시신 부검하는 분이 시신에 남은 흔적을 분석하는데요.

새 시물레이션 시스템으로 전에 모르던 걸 알게 됐나 봐요.
그런데
사람이 추락사(아마도 자살)하는 화면을 분석하면서
새로운 걸 알게 돼서 기쁘다고 너무 해맑게 웃으시는 거예요.
시뮬레이션 의뢰한 걸 3주만에 보러 간다고 할 때도
설렌다고 하고.

아- 학자, 또는 분석가의 호기심,
막혔던 게 뚫리는 시원함은 알겠어요…
그런데 이게 활짝 웃으며 볼 영상은 아니지 않나요.

누군가는 저에게 프로 불편러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매일매일 남의 장례를 치르느라 사실 아무 감정 없을
상조회사 직원들도 일단은 어두운 얼굴 유지하잖아요.

카메라 돌고 있는데 좀 덜 웃으실 순 없었는지…
자살자의 유가족이 보면 어땠을지 저는 좀 걱정이 되더군요.
본인 일에 매진하시는 연구원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시신 얘기할 때 너무 웃으시진 않는 것도 추천드려요…
연구원님에겐 얼른 해결해야 할 업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슴 아프게 세상을 등진 가족인 걸요.
민감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IP : 223.33.xxx.2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학자
    '22.10.2 11:48 PM (61.105.xxx.165)

    자살자 얼굴 보여줬나요?
    유가족이 알아볼 수 있게..

  • 2. ...
    '22.10.2 11:58 PM (106.101.xxx.25)

    그 가족에게 정확한 사인을 알려줄 수 있게 되어 기뻐한 걸 이해 못하는 걸보니 프로 불편러 맞네요

  • 3. .ㆍ
    '22.10.3 12:08 AM (1.239.xxx.97)

    활짝 웃은게 거슬리진 않았어요~~이런 호기심과 사건의 실마리를 찾고자하는 집요함이 있어야 이런 일도 하는거고..제 개인적인 생각은 프로 불편러 맞으십니다

  • 4. ㄴㅎㅎ
    '22.10.3 12:12 AM (223.33.xxx.224)

    판단하시는 윗님,
    그럼 그 가족에게 직접 말해 준다고 치면,
    드디어 알아냈어요! 하고 그렇게 활짝 웃는 게 맞겠어요?
    웃으면서, 추락하는 장면을 함께 볼 수 있어요?
    자 여기서 이렇게 돼서 여기가 이렇게 파열된 거고
    손자국은 이래서 난 거고 그래서 간이 파열되고 몸이 튀어올랐던 거예요, 하면서?

    정확한 사인을 알게 돼 기뻐하는 건 충분히 이해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죽음에 관련된 일에는, 기본적으로 가려야 하는 부분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의문 제기입니다.
    마치 모자이크를 하듯이.

    + 그리고 이건 본 사람으로서 느낌일 뿐이긴 한데
    고인이나 유가족을 위해, 즉 기다리는 어떤 사람을 위해 뭘 할 수 있게 돼서 기뻐한다기보다는
    그냥 모르던 걸 알게 돼서 기뻐하는 쪽으로 좀더 기운 느낌이었어요. 물론, 섞여 있었겠지만,
    아무 필터 없이 내보여 주니 느껴지는 거 있잖아요. 그래서 쓴 글입니다.

  • 5. ㅠㅠ
    '22.10.3 12:25 A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다 그러신 않으실 거에요. 방송을 못 봐서 정확힌 몰라도요.
    제가 아는 법의학 교수님은 아이 사망한 시체 얘기하시면서 가슴아파 하셔서 저까지 힘겨웠어요.
    이거 보통 직업이 아니구나 싶었답니다.
    인력도 예산도 상당히 부족한 분야에요. ㅠㅠ

  • 6. 저역시도 글쓴맘님
    '22.10.3 12:58 AM (220.81.xxx.199)

    얘기처럼 그부분 시청하기 불편했어요
    유가족들도 보고있을텐데 싶었구요^^

  • 7. 유레카
    '22.10.3 12:59 AM (61.105.xxx.165)

    카메라 앞에서 웃은 거네요
    유가족 앞에서 웃은 게 아니고...

  • 8.
    '22.10.3 1:22 AM (118.32.xxx.104)

    저 안봤지만 저도 그런 상황이 너무 거슬려요

  • 9. 오해
    '22.10.3 9:31 AM (220.86.xxx.208)

    출연자는 배경 화면으로 어떤 장면이 나올지 모른대요.
    그냥 질문에 답변만 하고 나중에 방송국에서 출연자 대사때 넣을 장면을 고른다는 것 같아요.
    오래전에 백지연이 이런 문제로 호되게 욕먹은적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6610 윤 긍정 33% 부정 65% 8 ㅇㅇ 2022/10/03 1,788
1386609 홈쇼핑 김희선 유진 선전하는 탄력기기 또는 다른거 써보신분 ? 8 혹시 2022/10/03 3,098
1386608 요즘 알바후기가 많길래...요 8 알바 2022/10/03 3,170
1386607 여행용 캐리어 락 없는거 어떨까요? 4 .. 2022/10/03 2,099
1386606 비오는 날 커피들고 공원산책(주책맞은 낭만주의자) 18 커피전도사 2022/10/03 4,116
1386605 CJ온스타일에서 구매를 했는데 내역이 없어요 7 쇼핑 2022/10/03 1,208
1386604 과장님이 저한테 시킨 일이 아닌데 5 쇼쇼쇼 2022/10/03 1,505
1386603 (도움절실) 검사내전 9회 보다가 도통 이해가 안되서요 4 게임을 몰라.. 2022/10/03 823
1386602 시 제목 2 2022/10/03 415
1386601 비오는 휴일. 독서하시는 분 계세요? 7 혼자 2022/10/03 1,742
1386600 누가 만든 건지..부대 열중 쉬어 해명?? 11 zzz 2022/10/03 3,155
1386599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두고···北매체 “가련하기 그지없다”.. 13 어휴 2022/10/03 2,861
1386598 나혼산 보는데 22 ㄴㄴ 2022/10/03 6,679
1386597 윤석열찍고 후회하는 사람들은요 34 아마 2022/10/03 3,122
1386596 자식일은 진짜 조심스럽고 함부로 말할거 못되는거 같아요 56 ㅇㅇ 2022/10/03 12,894
1386595 15일 목표 단식 6일째 16 ㅇㅇ 2022/10/03 2,842
1386594 제가 사람만 만나면 머리가 아픈 이유 3 2022/10/03 3,350
1386593 가족요양은 건보료 내야 하는 거죠? 4 ... 2022/10/03 1,393
1386592 잠깐 현실도피 중 3 .... 2022/10/03 1,207
1386591 애비 애미 할애비 잘만나면 서울대 멍청이라도 가네요 42 .... 2022/10/03 5,397
1386590 이재명이 대통령이라면 47 ㅅㄴㄷ 2022/10/03 2,370
1386589 美매체 "尹 언론자유 압박, '날리면' 해명에 전국듣기.. 10 국제적 망신.. 2022/10/03 1,966
1386588 무플절망 자녀가 코로나걸려서 생활지원금 신청해보신분 11 궁금이 2022/10/03 2,430
1386587 증거가 차고 넘치는 2 ㅂㅈㄷㄱ 2022/10/03 746
1386586 현재 개천절 행사 8 ... 2022/10/03 5,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