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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영화 '기담'보신 분이요

...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22-10-02 21:23:07
제가 공포영화를 정말 정말 못봐요. 겁이 엄청 많거든요.
근데 어제 왓차 영화목록을 보다 기담을 발견한거에요. 이 영화가 82에서 공포영화 말하면 꼭 나오더라고요. 공포영환데 슬펐다는 분도 많았고요.
그래서 눈가리고 반쯤 보다가 남편이 자러 들어간대서 끝까지 못봤는데요. 눈가리며 보니 스토리가 좀 이해가 안돠는데 궁금은 해서요.
병원원장 사모가 진구랑 영혼결혼시키잖아요? 그 죽은 소녀가 자기딸이에요? 그런데 진구랑 결혼시킬 살아있는 딸이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82에서 엄마귀신이 무섭지만 너무 슬펐다고 하시는데 엄마귀신이 누구인지요? 혹시 그 소녀가 너무 무서워하던 그 귀신인가요?
하나만 더요.
그.김태우 와이프는 그림자가 없다고 하는데 그 여자도 귀신인가요?
이만 간이 콩알만해서 귀신영화는 못보는데 또 엄청 궁금은 해서 여러분들의 스토리텔링으로 때우려는 1인이었어요.얘기 좀 해주셔요.
IP : 39.118.xxx.1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포주의
    '22.10.2 9:34 PM (70.106.xxx.218)

    안본 분들 건너뛰세요


    1번- 병원원장 딸 맞고 엄마가 의대생하고 시키려던 정략결혼 피해서 집에서 반대하던 연인과 도망가다가 물에 빠져 죽었어요. 딸이 죽었음에도 그 엄마는 진구에겐 그걸 말 안하고 영혼결혼 시키는거구요. 거짓말 한거죠. 그 엄마는 결국 그리움과 죄책감에 자살하잖아요.

    2번- 그 소녀가 무서워하던 귀신이 엄마귀신 맞아요.
    소녀의 죄책감으로 무섭게 나오지만 엄마는 죽는순간에도 딸을 걱정하고 원망하지 않았어요. 다만 소녀의 죄책감이 엄마를 무섭게 상상하는거고요. 소녀는 새아빠를 몰래 좋아하며 엄마를 질투하는? 동시에 엄마가 재혼한것에 대한 분노가 있었어요.

    3번- 알고보니 수술중에 김태우가 와이프 보호하려다가 일본인 장교에게 죽은거고
    와이프가 그 슬픔과 죄책감으로 미쳐서 김태우인척 하는거에요.

  • 2. 스포주의
    '22.10.2 9:35 PM (70.106.xxx.218)

    3번 이어서
    그러니 실제론 귀신이 아닌 와이프의 자아분열 같은거죠
    실제 죽은건 남편.

  • 3. 아...
    '22.10.2 9:51 PM (39.118.xxx.118)

    스포주의님..감사해요. 그리고 그 다리 불편한 의사의 죽음은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그렇게 불행하게 죽이는건 아닐것 같아서요. 맨날 눈가리고 귀막고 보니 스토리가 이어지질 않네요. 그나저나 기담은 음악과 분위기만으로도 너무 무서워요.

  • 4. ㄷㄷ
    '22.10.2 9:57 PM (1.222.xxx.103)

    엄마 귀신이 넘나 무서워요.
    한국 공포영화중 젤 무서운 듯

  • 5. ...
    '22.10.2 10:11 PM (125.187.xxx.52)

    2번째 죽은 소녀가 그 다리불편한 의사 데려간거에요. 철도에 치이기 전 소녀가 보이고 치이고 죽기 직전에 소녀를 또 봄.

  • 6. 스포주의
    '22.10.2 10:12 PM (70.106.xxx.218)

    그 다리 불편한 의사 경우는 늘 외롭다가 소녀와 친해지고
    교감을 나누다가 소녀가 죽고나니 삶의 희망이 사라져서 따라간걸로 기억해요. 딱히 뭐 그 의사에 대한 과거는 안나왔던것 같구요
    기담 이라는 영화가 공포라기보다는 인간의 다양한 사랑과 그 후회 회한 죄책감이 사람을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할수있다는 취지로 만든거라고 기억해요.

  • 7. ..
    '22.10.2 10:13 PM (39.118.xxx.118)

    그렇군요. 엄마귀신 정말 무서웠어요..

  • 8. 해리
    '22.10.2 10:20 PM (61.84.xxx.168)

    저도 겁이 엄청 많은데 이 영화는 너무 보고 싶어서 눈 가려가면서 대낮에 겨우 봤어요.
    그래서 내용을 다 까먹었는데 스포주의님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보고 싶은데 무서워서 못 보는 영화예요.

  • 9. 2번
    '22.10.2 10:27 PM (122.35.xxx.62)

    소녀는 새아빠를 좋아했고
    운전하는 아빠의 눈을 가려서 사고가 나게 한 주범이에요
    죄책감에 그렇게 됨

    그 영화 찍을 때 엄마귀신이 너무 무서워서
    사운드 마이크 들고있던 사람이 마이크를 거의 떨어뜨릴뻔 했다고

  • 10. 백미는
    '22.10.3 12:09 AM (182.212.xxx.185)

    그렇게 결혼한 영혼이 평생 진구를 따라 다니면서 외롭게 살도록 괴롭히 잖아요. 부인도 막 데려가고..
    결국 마지막에 늙은 진구도 데려가죠. 너무 슬펐어요.

  • 11. 도저언^^
    '22.10.3 12:54 AM (223.62.xxx.132)

    세 번 봤어요 처음 극장에서 볼때 정말 도망치고싶었어요
    목없는 할머니가 애 업고 다니는 장면에서 돌겠더라구요
    한참지나서 우리집 안방티비로 대낮에 보니 낫더라구요
    아름답고 슬프고 기괴해요 너무너무 잘 만든 영화임

  • 12. 딴소리
    '22.10.3 3:50 AM (85.203.xxx.119)

    김태우 아내역 배우는 이제 고인이 됐죠.
    사슴처럼 이뻤는데.... 목소리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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