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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긋지긋한 시댁

ㅡㅡ 조회수 : 4,479
작성일 : 2022-09-30 09:28:46
심심해서 제가 쓴글을 다시보니

죄다 시댁스트레스 이야기네요



징글징글 했네요



아프셔서 병원알아보고 수술비대서 수술해드리고

요양원까지 알아봐드렸는데

자주 안온다고 스트레스 받는다는 글을 올렸었더라구요

뭘 그렇게 원하는게 많은지 지긋지긋하네요

잘해줘도 며칠 안가고

뭐가 서운한지

뭘 못 했는지

맨날 서운하다네요

오죽하면 남편이 자기딸은 시집안보내고 싶다고 노랠하겠어요

20년쯤 살고나니

이제

자기부모님이 얼마니 이상한 사람들인지 조금씩 인정하네요




IP : 211.55.xxx.18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
    '22.9.30 9:30 AM (180.69.xxx.74)

    그걸 다 신경쓰면 나만 죽어나요.
    노인네 서운하단건 그냥 일상이려니 하세요
    가는거 연락하는거 더 줄이시고요

  • 2. ㅇㅇㅇㅇ
    '22.9.30 9:39 AM (112.151.xxx.95)

    잘해주니까 서운하다 소리하는 겁니다. 개차반처럼 안하면 안건듭니다. 웃기죠? 지금부터라도 천하의 불효자식처럼 해보세요. 깜짝놀라서 저자세 됩니다

  • 3. 대인배
    '22.9.30 9:39 AM (122.45.xxx.21)

    저희 시어머니 원글님 못지 않은 분인데요..
    그때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정말 심장병 걸릴 정도죠.

    친구 하나에게 그 얘기를 했더니 친구가 이런 해법을 주더라구요.
    시어머니랑 너랑 같은 결의 인간으로 생각하지말고
    멀리 떨어져서 저 분은 나랑은 수준, 결, 퀄리티가 다른 인간이다 생각하래요.
    그리고 그 분이 원하는 대답을 해주래요.
    어머니, 많이 섭섭하셨죠
    어머니, 제가 모자랐어요
    어머니, 제가 손이 너무 작죠

    미운아이 떡 주는 마음으로...
    나는 덜 상처받을 수 있고
    그 양반은 자기가 듣고 싶은 답 듣게 해주고..

    제가 몇 번 그렇게 했더니 먹히더라구요.
    어차피 시어머니와 나는 결코 같은 결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고
    무시할 수도 없고
    면전에서 바른 말로 그 분을 설득할 수도 없는 존재입니다.

    내가 대인배가 되고 나면 오히려 쉬워요.

  • 4. ㅇㅇㅇ
    '22.9.30 9:42 AM (112.151.xxx.95)

    원글님 본문의 사건을 예를 들면 아프다-->병원 및 요양원 안알아봐줌.
    입원및 수술--->비용 안대줌. 병문안 안감.
    평소 안부전화 안함.

    실천 한번 해보세요.

  • 5. 원글
    '22.9.30 9:44 AM (211.55.xxx.180)

    전화안한다고 해서 전화하면

    진심없이 형식적으로 전화한다고 ㅈㄹㅈㄹ

    안온다고 ㅈㄹㅈㄹ해서 가면

    맘에 안든다고 가라해놓고

    왔다 금방갔다고 ㅈㄹㅈㄹ

    생각해보니

    인연을 확 끊어버렸어야했어요

  • 6. ㅡㅡ
    '22.9.30 9:46 AM (211.55.xxx.180)

    이제 아무것도 안하려고요

    뭘해도 맘에 안든다는데

    어쩌겠어요

  • 7. ㅇㅇ
    '22.9.30 9:57 A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지긋지긋한 시집,,,이라고 하세요 ㅎㅎ

  • 8.
    '22.9.30 10:00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위에 대인배 라 쓰신분 연세있는 사람이죠?
    호구예요? 자기한테 막대하는 사람한테 잘해주라니
    그런 수도자의 마음으로 살거면 결혼하지 말고
    수녀가 되었어야죠.

  • 9.
    '22.9.30 10:00 AM (124.5.xxx.96)

    위에 대인배 라 쓰신분 연세있는 사람이죠?
    호구예요? 자기한테 막대하는 사람한테
    마음 알아주고 더 따듯하게 잘해주라니
    그런 수도자의 마음으로 살거면 결혼하지 말고
    수녀가 되었어야죠.

  • 10. 가을
    '22.9.30 10:01 AM (119.70.xxx.142)

    해줘도 욕먹을거면 해주지마시길~~~

    노인들 징징거리는거 무시하세요.

  • 11. 진상
    '22.9.30 10:05 AM (58.126.xxx.131)

    대인배처럼 이야기해서 먹힐 시모는 진상은 아닌거죠

    대놓고 종점은 아들 며느리랑 같이 사는 걸로 못 박은 사람한테 대인배같이 굴면 같이 살아야 해오. 진상은 진상으로 대해야 해요

  • 12.
    '22.9.30 10:15 AM (119.67.xxx.170)

    저는 전화안해요. 만나면 잔소리하는게 일부러 그러는거 같더라고요. 남남이고 내가 직장다니면서 돈벌고 나도 나이많은 어른이고. 만나서 하대받을 일이 없거든요. 남편도 친정에 하는게 없으니까 오히려 잘됐구요. 명절에 시누이 가만 앉아있고 설거지 하는게 역겹긴 해요.
    명절 생일때는 봐야하는데 솔직히 언제까지 봐야하나 생각밖에 안드는 존재네요. 자기 딸에게는 일하지 말고 가만 있으라고 눈짓하는 음흉한 인간이라서.

  • 13. ..
    '22.9.30 10:24 AM (118.235.xxx.187)

    대인배 댓글.. 진짜 목이 꽉막힙니다.. 어머니 제가 잘못했어요 노여움 푸세요 했더니 잘못한거 알면 됐다 그러더니 그 후로 더 기고만장 저런 화법이 먹히면 중간은 가는 시어머니입니다

  • 14. ....
    '22.9.30 10:30 AM (115.21.xxx.164)

    대인배처럼 이야기해서 먹힐 시모는 진상은 아닌거죠

    대놓고 종점은 아들 며느리랑 같이 사는 걸로 못 박은 사람한테 대인배같이 굴면 같이 살아야 해요. 진상은 진상으로 대해야 해요22222

    환갑 전에도 합가 원하고 본인은 제남편 챙기니 저는 시아버지 챙겨주라던 시어머니, 시아버지 돌아가시니 합가 하자고 먼저 말 안한다고 어린 아이 앞에서 악을 악을 쓰고 소리지르고 난동부리시고 제 부모님 ...년 놈이라 욕해서 안보고 삽니다. 대인배 정도로 끝날 사람이면 원글님이 이리 스트레스 안받아요 콘트롤 프릭은 손절만이 답이에요

  • 15. 시모
    '22.9.30 2:38 PM (175.223.xxx.253)

    별루였는데 이제 치매가 와서...그나마 다행인거는 얌전한 치매라서 제가 누군지 잘 몰라요 잘모르는 아주머니 대하듯하는 요즘이 편해요
    웃긴건 남편... 자기 엄마 같이 챙기자네요
    이 사람아 내 친정엄마도 쫌 챙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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