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만 썩히는 병든 아버지 나중에 후회되나요?
1. ...
'22.9.26 11:48 PM (14.52.xxx.133)아버지 70, 80대인 지인, 친구들 만나면
남자 노인들은 대체로 고집세고 괴팍해서
자식들도 다들 싫어하는 경우 많더군요.
특히 노부부 중 어머니가 먼저 가시고
아버지만 남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들도 속으로 많이들 합니다.
남자 노인들은 몸 어느 정도 건강해도
하나부터 열까지 남 손 빌리는 게 평생 습관인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저의 경우도 성질 더러운 아버지가 늙고 병들면서
성격이 더 안 좋아져서 잠시도 같이 있기 힘듭니다.
얼마 전 친정 부모 모시고 짧은 여행 갔다가
엄마 괴롭히고 계속 똥씹은 표정에 싫은 소리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솔직히 아버지는 (엄마보다) 빨리 돌아가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2. ...
'22.9.26 11:50 PM (14.52.xxx.133)전 아버지 저런 모습 본 후에는 질려서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이번 추석에도 안 갔고
연락도 안 하고 가끔 엄마하고만 연락합니다.3. …
'22.9.26 11:52 PM (122.37.xxx.185)저는 연을 끊었어요. 다행이 어머니는 다른분과 재혼해서 잘 살고 계시고요.
4. 히융
'22.9.26 11:53 PM (1.233.xxx.212)저희집도 엄마는 나이드셔도 또릿또릿 뭐든지 배워서 혼자 하시려고 하는데 아빠는 무조건 모르쇠 니들이 알아서 해줘라 나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해외여행 가고싶다 하시네요.. 엄마껜 죄송하지만 저도 아빠곁엔 엄마가 계셔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ㅜㅜ
5. 젊어서부터
'22.9.26 11:55 PM (118.235.xxx.146)저랬으면 그냥......엄마 데리고 나오세요. 죽든 말든..
6. 고생 많으신데
'22.9.26 11:57 PM (211.206.xxx.180)더 심해졌으면 심해지지 나아지지 않을 겁니다.
배우자가 고약하면 젊었을 때 이혼들 해야지, 나이 들어 말년에 저런 꼴을 안 봐요.7. ...
'22.9.26 11:59 PM (14.52.xxx.133)가능하면 정신병원이든 요양원이든 입원시키세요
8. 친구부모님
'22.9.27 12:10 AM (59.9.xxx.233)비슷한 경우인데 분리되니 치매증세 보이던 어머니
나아졌어요. 아버지는 암으로 서울대병원 수술 후 돌아 가셨어요. 삶의 의지가 강했음에도 그런 결말이 되었어요. 다 늙었어도
지금 오늘 하루가 소중한거니 분리시키는게 좋아요.
결혼했으니 부부니 어떻게 그러냐? 고정관념에 다 병만 남잖아요.9. 세상에
'22.9.27 1:00 AM (175.213.xxx.37)지금이라도 부모님 이혼시키고 엄마 지켜주시면 안되나요?
미친 노인네 앞으로 죽을때까지 딸이고 아내고 약자라고 지 맘대로 개ㅈㄹ 떨거 생각하니 제가 다 미칠거 같네요
라면만 먹고 살아도 속편히 하루 세월보며 사시게 해야죠10. dlf
'22.9.27 6:22 AM (222.116.xxx.66)후회는 무슨요
11. ....
'22.9.27 8:05 AM (59.0.xxx.180)아버지란 말이 아까울정도로 인간이 아니네요.
후회할꺼라고 말한 사람은 아버지쪽이거나,본인이 그런사람인가봐요.
지금이라도 분리시켜서 , 정신병원에라도 넣으세요12. 목수
'22.9.27 10:01 PM (112.140.xxx.215)복수로 절대 말도 섞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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