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가 정말 비싸네요.

[궁금이]

5년 반 정도된 아파트인데 욕실 줄눈이 작은 구멍이 나서 실리콘을 사서 대충 메꾸고 살았는데 또 구멍이 나서 이제 안 되겠다 싶어서 숨고에 견적 받았는데 욕실 1개 바닥만 15만원이네요. 그리고 집 전체 마루바닥과 걸레받이 사이에 실리콘도 얇게 발라놓아서 들뜨고 벌레가 나오기도 해서 그것도 견적 받으니 25만원. 총 40만원 나가게 생겼네요. 부엌쪽을 제가 직접 실리콘을 쏴보니 쉽지 않아서 엄두도 못 내고 전문가를 불렀네요. 남편은 전구만 간신히 갈아줄 뿐 다른건 엄두도 못 내네요.

[dd]

유튜브에서 줄눈이 셀프시공 검색하셔서
보고 따라해 보세요
요즘에 젊은이들은 직접도 하더라구요.
정 안 되면 사람 불러서 하시고요

[..]

이런 기술일은 그냥 전문가 불러서 하는게 나아요. 그거 직접 하면 지저분하게 돼서 집 망치고 초짜가 하려면 생각보다 너무 힘들고 어려워요. 집 고치는 것도 완전 전문가 불러야지 대충 싸게 이것저것 다 하는 사람 불러서 하면 시간 오래 걸리고 결과는 결과대로 안좋아요.

[셀프할수 있지만]

기술자들이 하는것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죠.
오래된 집이라서 아마츄어가 해도 덜 티나고 같이 묻어간다면 샐프도 할수 있지만 아니라면 몸고생마시고 기술자 불러야죠.

[궁금이]

제 친구가 입주청소하면서 줄눈도 했는데 1년 지나니까 색이 바랬다고 해서 완전 전문가에게 맡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궁금이]

손재주도 없고 작업하다가 스트레스 받고 잘못 건드리면 집이 엉망될까봐 못 하겠어요.

[ㅇㅇㅇ]

욕실 줄눈 비싼이유는 기존 줄눈 다 파내고 합니다. 땜빵만 하려거든 직접하세요

[....]

그게
몇시간 동안 화장실에 쭈구려서
손에 잘 닿지 않는 변기 뒷부분까지
줄눈 다 파내고 다시 채워야 하는거라
배가 나오면 하기 힘들고
차가운 화장실 바닥에 이상한 자세로 작업하다
관절도 안좋고
생각보다 치력이 많이 요하는 일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