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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는 할머님이 며칠전 돌아가셨는데

ㅇㅇ 조회수 : 6,560
작성일 : 2022-09-24 23:11:05

저희집에도 오셨고 엄마랑도 말동무하시던 동네 할머니

뇌출혈로 응급실로 실려가서 몇달만에 결국 하늘나라로 가셨는데요

어제 엄마가 소식을 들은 모양인데

저에게 얘기하면서 눈물을 글썽이시네요

83세라는데...특히 엄마는 결국 나도 몇년 후에는 가겠지....이러시는데

애처로와보이고요


누구나 가는길이고 예외가 없으니까

죽음을 생각하니까

갑자기 지금 바쁘게 하던 모든 일이 그냥 허무하게 생각되네요...


또 엄마가 가시면 저는 오빠와 조카들이 있지만 좀 멀리 살고

진짜 혼자가 되는데

내가 얼마나 외로울까 제가 걱정되기도 하고요

또는 저는 죽을때 혼자일텐데

얼마나 외롭고 막막할까 걱정도 되고요...


안태어났더라면 좋았으려면만

사는것도 죽는것도 그냥 걱정만 되네요..



IP : 61.101.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0 넘으니
    '22.9.24 11:14 PM (180.69.xxx.74)

    적당한때 고생 덜하고 가는게
    마지막 소원 이시더라고요
    사는동안 한번 더 만나고 즐겁게 사는걸로 족하다 싶어요

  • 2. 넘 슬프네요.
    '22.9.24 11:18 PM (175.121.xxx.236)

    엄마와의 이별 그 담엔 제차례 겠죠.남겨질 딸이
    원글님처럼 생각할껄 생각하니 애처로워요.

  • 3. 제가
    '22.9.25 12:29 AM (39.7.xxx.148)

    그 현실을 살고 있습니다.
    저 혼자 남았어요.

    독신이고
    친구도 없고
    비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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