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들 여자친구

... 조회수 : 4,763
작성일 : 2022-09-24 21:28:58
위로 누나 있는 둘째인데요 중학교 2학년 정도 부터 여자 친구를 거의 끊임없이 사귀고 있어요. 아이가 부모랑 관계도 좋고 지금 내신은 1.6 정도로 성적도 좋은 편이에요...
아이방 컴퓨터에 카톡이 켜져서 우연히 봤는데 한 2달 된 거 같은데 사랑해 연발하고ㅠ가끔 만나기도 하나 봐요. 다행히 제 아들이 날라리는 아니고 여자 친구도 대화 내용이 거의 공부 이야기...욕설도 없고...서로 귀엽다...연발. 실제로 만나는 건 가끔인 것 같아요...둘이 인생네컷 찍은 것 같고...
아들은 성적을 좀더 잘 받고 싶어하고 공부 욕심이 꽤 많아요...맨날 엄마 나 더 잘할 거야...해요..
그 틈새에 여자친구에게 거의 일상을 보고 하는 카톡을 주고 받고 있네요... ㅠㅠㅠ

저희 때는 고등학교 때 이성교제 해서 좋을 것 없다는 생각이 강한데...애는 여자 아이들에게 친절하고 그냥 친구로 전화도 잘 주고 받곤 해요...다른 말은 아이가 툭 터놓고 하는데 여자친구는 대학교 가서 사귀면 좋젰ㄷ 하는 딱 이 대목에서 입을 닫아 버려요...다른 건 말을 참 잘 듣거든요

이 아이는 여친을 통해서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듯한 느낌고 있고...암튼 자기가 알아서 한다네요... 성적도 그렇고. 생활도 그렇고 안 사귀면 좋겠는데..

혹시 경험담 좀 나눠 주실래요??

IP : 1.228.xxx.1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4 9:33 PM (218.50.xxx.219)

    주위에 보면 남자애들은 이성교제 하면서도
    자기 공부 페이스가 흐트러지는 경우가 적어요.
    문제는 여자애들이죠.
    아주 심지 굳고 자기 앞가림이 밝은 애들 말고는
    좀 휘청합니다.

  • 2. 글쎄...
    '22.9.24 9:35 PM (1.228.xxx.127)

    남자 아이가 더 그렇지 않나요 물론 아이 나름이지만...

  • 3.
    '22.9.24 9:37 PM (220.94.xxx.134)

    남자애들이 휘청이지 여자애들은 영향 덜 받아요 무슨소리, 그리고 주변 보면 한번 사귄애들은 끊임없이 사귀더라구요

  • 4. 아우
    '22.9.24 9:39 PM (106.101.xxx.148)

    반대요
    여자애가 틈만나면 어딘지 셀카 찍어보내라
    너 아까 누구(여자)랑 얘기하던데 무슨 얘기했냐
    누가 더 좋냐 그외에도
    쉴새없이 괴롭혀서 그냥 보고 있다 애가 스트레스 받아 하길래
    제가 헤어지라고 나섰어요
    그뒤로 여자혐오까지 생긴건지
    여자는 귀찮은 존재라며 누가 좋다그럼 화난대요

  • 5. 울아들은
    '22.9.24 9:50 P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고1때 좋아하던 여자애한테 채여서 완전 휘청였었어요.
    그래도 사귀라마라 엄마말은 전혀 의미없는거 알고 냅뒀구요.
    여자보다는 남자애가 더 타격받는건 사실이구요
    근데 그때의 아름다운 추억 아닐까?
    사랑하는 감정이 컨트롤이 되는것도 아니고
    사귈때 아들맘이 얼마나 행복할까 싶어 냅뒀었네요.
    그 여자친구도 열심히 하는 여학생이었고
    예쁘다고 저도 매일 오버해서 칭찬해줬었어요
    헤어질때 내신시험 전이라 완전 쫄았고
    타격도 받았으나 암튼 그 또한 지나갔구요
    아이를 나름 어른으로? 성숙하게 해주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요.나중에 얼마나 이쁜 추억이었을까 싶구요
    공부는 여자애가 잘했는데 뒷심 좋은 아들이 최상위 대학 가긴 했어요

  • 6. 무엇보다
    '22.9.24 9:5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자기 관리 잘 하는 애들은 덜 흔들립니다.
    보통은 여자아이들이 덜 흔들린다고 하나 이것도 애 나름이고.
    그러나 요즘 고딩연애는 끝까지 갈 수 있다는거. 이게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

  • 7.
    '22.9.24 9:58 PM (39.7.xxx.156)

    공부안하는애들은 남친있든없든 여친있든없든 아무상관없지만 공부하는애들은 남자애들이 여자애들보다 영향이 더 커요 그래도 아드님은 중심 잡고 공부하니 잘 달래서 공부시키세요

  • 8. ..
    '22.9.24 10:05 PM (125.181.xxx.187)

    보통 남자애들이 영향 더 크게 받아요.

  • 9. ...
    '22.9.24 10:14 PM (122.36.xxx.154)

    제가 본 바로는 남학생이 타격 더 크더라구요 고2,3 2년 사귀고 남자는 재수선택 여자는 현역으로 인서울 바로 헤어지고 재수끝에 전문대 바로 또 연애중.

  • 10. dlf
    '22.9.24 10:21 PM (180.69.xxx.74)

    공부 잘하는 여친이면 크게 걱정 안해도 될거에요
    대학 잘 가야 여친이 계속 만나줄거다 하세요

  • 11. 오오오
    '22.9.24 11:08 PM (1.127.xxx.188)

    그냥 둬야지 뭐 뭐라고 하나 싶어서
    입 꾹 닫고 있긴 합니다만..
    그러다 말겠지.. 친한 친구들이 있긴 하네 그 정도...

  • 12. ㅇㅇ
    '22.9.24 11:54 PM (49.164.xxx.30)

    그시기에 부모가 뭐라해도 안듣잖아요. 욕심많은 아이니까..잘할거에요
    제동생이 중3때부터 여자친구를 사겼거든요
    고2때까지 학교에서 의대보내라고했는데..결국엔
    재수했고..결론은 교사됐네요
    저희엄마가 몰래 독서실쫓아가고 했는데ㅋㅋ

  • 13.
    '22.9.25 12:26 A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반대하세요.
    친구 아들이 진짜 나이스하고 여자애들한테 친절하고 따뜻하고 어른이 봐도 너무 괜찮은 아이에요.
    그러니 여자애들도 많이 꼬이더라구요.
    그런데 문제점이 여자애들은 시시콜콜 카톡하고 문자해요. 가끔 한다고 해도 그 톡하느라 집에와서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그리고 휴일이면 시간내서 가끔씩 어떻게든 만나려고 하고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엄마가 아들한테 부탁했어요.
    여자친구 사귀지 말라고. 어찌어찌 해결이 되서 안만나고 공부해서 서울대갔어요.
    여자애 안만나니까 신경쓸데도 없고 하니까 공부도 열심히 하더라구요.
    남자애들은 옆 눈 안팔면 정말 공부만 해요.
    잘 설득해서 공부시키세요. 대학가서 만나라구요.

  • 14. 12
    '22.9.25 11:59 AM (39.7.xxx.95)

    남자애들이 휘청이지 여자애들은 영향 덜 받아요 무슨 소리,22222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반대하세요.2222

    최상위권 학생들은 이성 친구 관심 없고 있어도 안 사귑니다. 상위권도 문화가 안 사귀지요.
    하위권 학생들일수록 많이 사귀고요 육체적인..이성에...관심이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4918 9시 변상욱쇼 ㅡ 변상욱 ×유시민 / 외교참사 총체적 부실외.. 6 같이봅시다 .. 2022/09/27 1,333
1394917 진짜 ㅄ같은게 대통령이되서 13 짱나네 2022/09/27 2,003
1394916 나의 자동차 보험은 어느 회사일까? 4 기억력 제로.. 2022/09/27 709
1394915 텐트밖은유럽..내가 여행하는 느낌나는 25 캠핑 2022/09/27 4,652
1394914 핵전쟁 시뮬레이션 - 나토 vs 러시아 푸틴 죽어랏.. 2022/09/27 514
1394913 남편과 잘 안맞는분 주말 뭐하시나요 6 50넘어 2022/09/27 2,657
1394912 "한국 아시아서 가장 위험"…'제2 IMF' .. 15 매경이 웬일.. 2022/09/27 2,871
1394911 환율.주식.마이너스무역수지. 5 경제 2022/09/27 1,025
1394910 본인이 * 싸질러 놓고 10 ******.. 2022/09/27 1,980
1394909 “北, 탄도미사일 발사...南선제타격 가능성 의미해 ,,,,, 2022/09/27 588
1394908 오늘도 주식 걱정이네요 5 ... 2022/09/27 2,127
1394907 고1 선택과목 변경ㅡ담임쌤이랑 통화해야하나요? ㅠ 4 오로라리 2022/09/27 882
1394906 주영진 "바이든 언급, SBS도 확인해서 메인뉴스에 나.. 9 오죽하면 2022/09/27 2,745
1394905 도우미 글 보니 생각난 질떨어지는 부자들 10 손절이답 2022/09/27 4,080
1394904 TV조선도 똑같이 보도했다고 말하는 MBC 8 zzz 2022/09/27 1,819
1394903 윤석열대통령발언 노이즈 제거 54 .. 2022/09/27 6,119
1394902 미역국 변ㅂ에 도움될까요?ㅠ 20 변비ㅠ 2022/09/27 1,884
1394901 증권사어음투자 어떤지요? 머니 2022/09/27 146
1394900 이시키야 잘하는게 뭐냐? 10 2022/09/27 1,040
1394899 송도 문의 5 ... 2022/09/27 2,226
1394898 체온계 추천해주세요 3 해바라기 2022/09/27 737
1394897 아.. 씌 어쩌란건지. 달걀 하루 2개만 먹어도 심혈관 질환 높.. 4 ㅇㅇ 2022/09/27 6,984
1394896 일부러 국가 망하게 하려는게 아닌가 의심(누군가 이익) 14 IMF 2022/09/27 3,321
1394895 속이 노란 감자 4 ........ 2022/09/27 1,917
1394894 대선 예언글 중에. 겨울에 다시 선거 8 Smakak.. 2022/09/27 4,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