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때에 따지 못해서 먹기에 나쁜, 혹은 못 먹는 상태를 가리켜 뭐라고 하지요?
나물에도 열매에도 새싹에도 쓰는 말인데
저는 세다, 쇠다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국어사전에는 둘 다 그런 뜻이 안 나오네요.
아시는 분 계실까요?
억세다..
농익었다...........
농익다
오이가 농익었다
억세다는 의미인데 시골이나 과거에 일상적으로 쓰는 말이었어요.
지금은 쑥이 쇠서(세서) 못 먹어 --- 이런 용례로 쓰였는데
쇠다, 세다 다 그런 의미가 아니니 그냥 옛날에 쓰던 시골 사투리였나봐요.
혹시 경상도 출신이신가요 저 어렸을때 썼던 기억이 나요
무슨 열매가 다 샜네 셌네? 못먹게됐다 이런식으로 썼어요
쇠다 로 검색해보시면 바로 그 뜻이예요. 억세서 못먹을상태...
쇠다가 맞네요 사전에 나와요
쇠다1
/쇠-/쉐-/
동사
1.
채소 따위가 너무 자라 연하지 않고 억세다.
"고사리가 ∼"
2.
한도를 지나쳐 점점 더 심해지다.
"병세가 ∼"
아 허탈해...
사전에서 분명히 쇠다도 찾아봤는데 첫번째 뜻과 그 변형만 봤나봐요.
감사합니다 ^^
나물. 채소는 쇠었다고 하고
가지나 호박은 늙었다고 해야 하나요
늙기 전의 상태면 쇠었다고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