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큰애는 영수 학원 보내고 있고 중1 둘째는 학원 다니기 싫다고 집에서 한다길래 그러라고 했어요 ~
사실은 둘째까지 영수 다 보내기에는 경제적으로 조금 벅차기도 하구요 ~
고등학교 올라가는 큰애는 영수는 제가 못봐주니 국어 어휘책 한권 사서 저녁먹고 둘이 앉혀놓고 ( 앉혀놓는다고 했지만
침대에 눕거나 소파에 편한 자세로 있어요 - 공부 태도나 자세까지 강요하면 아예 안할거 같아서요 ) 이야기 식으로 읽어줘요 ~
어려운 공부는 아니고 애들이 어휘력이 너무 부족해서 시작한 거고 영어 단어처럼 가랑비에 옷젖듯이 해오고 있어요 ~
시간은 30분 정도이구요 ~ 초등때는 책도 좀 읽고 하더니 책도 거의 읽지도 않고 요즘 워낙 국어가 어렵다고 하니
시작한 건데 역시나 집중도 잘 안하고 따라와 주지 않으니 ( 많이 기대도 안했지만 ) 힘이 들긴 하네요 ~
인강 보며 혼자 해보라고도 했는데 그것도 의지가 없어서 힘들고 학원 보내면 좋겠지만 경제적으로 여력이 안되고
그냥 알아서 혼자서 어떻게라도 하겠지 하면서 계속 지켜봐야겠지요 ㅠㅠ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몰라서 옆에서 조금만 이끌어 주면 본인들도 방향이 보이는지 공부를 시작할 때가 있어서
엄마가 공부가르쳐 주는 것이 힘든줄 알면서도 시도해 봤어요 ~
참 둘째아이의 경우는 영어단어 집에서 매일 제가 해 주고 있는데 다행히도 이건 두달째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
중학생들 주도적으로 할수 있게 하는 방법을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