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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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 아이가 외국에서 산다고 하면 어떠시겠어요?
1. ㅇㅇ
'22.9.15 2:58 PM (133.32.xxx.15)외국에서 공부한 교수들이 자기자식은 다 미국유학 보내죠 겪어보니 좋은거 아니까
2. 요즘 시대에
'22.9.15 2:58 PM (223.62.xxx.97) - 삭제된댓글원하면 가는거고 얼굴 보는거야 뭐 한국에 같이 있어도 맘없으면 마찬가지.
지금보다 돌 발달한 시대에 저 해외 살 때 한국 도랑 와서 보다 가족이나 친구 더 자주 본 듯요.3. 현실적으로
'22.9.15 3:00 PM (112.155.xxx.85)외국에 나가 사는 자식은 없다 쳐야죠.
4. 우리집
'22.9.15 3:01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외동이도 외국 살고 싶다 하는데
고뤠?? 하고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5. ㅎㅎ
'22.9.15 3:03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아이가 원하면 원하는데로요.
결혼도 출산도 안하는세상6. 이건
'22.9.15 3:0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외동이건 애가 많건 가고 싶고 가야하면 어디라도 가야겠죠. 그런데 외국가도 경쟁치열한거 마찬가지 취직안되는거 마찬가지. 현지 영주권이나 시민권 없으면 우리나라에 사는 것보다 더 힘들어요. 물론 언어가 잘되고 돈이 아주 많다면 상황이 다르겠지만요. 그런데 돈 많으면 본인 나라가 최고죠.
7. ㅇㅇ
'22.9.15 3:08 PM (125.176.xxx.87)둘째 이미 미국서 사는데
큰 애도 가고 싶다고 해서
흔쾌히 가라고 했어요.8. ㅇㅇ
'22.9.15 3:09 PM (106.102.xxx.83) - 삭제된댓글가고 싶어하고 갈수 있다면 가라고 하겠어요
아이가 국제기구 관심있어하길래 지원해보라 했어요
전문직이라 여기서도 충분히 잘 살수 있지만 원하는 삶을 살아야죠
외동이지만 그런거 상관 안해요
본인의 행복 자기만족이 가장 우선이거든요9. ..
'22.9.15 3:12 PM (121.176.xxx.113) - 삭제된댓글요즘 외극살이 많이 하고 동경하지만
외국살이 힘들어요.
신분보장도 어렵고 취업도 쉽지 않아요.
해서 힘든 일도 많이 하기도 하구요.
정말 언어 능통하고 돈 많으며 달라지기도 하지만
윗 님 말씀처럼 돈 많으면 자국이 최고지요.
외국에는 돈쓰러 놀러가라..라고 말하고 싶네요.10. 저 위에
'22.9.15 3:13 PM (220.149.xxx.77)현직 교수인데요. 요즘 자기 자녀들 해외로 보내려는 교수들 별로 없어요. 그것도 옛날얘기죠.
11. ////
'22.9.15 3:18 PM (211.250.xxx.66)외국가면 만사형통??
인종차별 엄청나고 살기 힘들어요12. ..
'22.9.15 3:18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한국 너무 경쟁 치열하고 취업도 어려워서......... 외국을 가는것은 다시 한번 생각 해 봐야죠
차라리 인구밀도 낮은 나라에서 넓게 살고 싶다 라면 몰라도
외국은 시민권이 없는 이상 비자 받으면 사는 삶은 본국에서 사는것 보다 더 경쟁하고 더더 치열하고 취업은 더더더더 어렵고 .플러스 알파 인종차별은 덤으로13. ㅇㅇ
'22.9.15 3:22 PM (133.32.xxx.15)저도 외국살지만 애가 공부 못하면 외국이 훨 나아요
14. 어제
'22.9.15 3:22 PM (221.151.xxx.186)아이 인생이죠.
외동이면 안보내고, 여럿이면 보내나요?15. ...
'22.9.15 3:23 PM (1.227.xxx.121) - 삭제된댓글어제는 동성 결혼한다면 어쩌겠냐
오늘은 외동 아이가 외국가서 산다고 하면 어쩌겠냐
모두 아이가 선택할 일입니다
거기에 부모가 무슨 말을 하나요
외동이라 부모 외로우니 한국에 남으라고 발목 잡을 건가요?16. 음
'22.9.15 3:28 PM (49.164.xxx.30)저는 절대 싫어요. 남이에요
17. 우물안에서
'22.9.15 3:31 PM (121.152.xxx.90) - 삭제된댓글충분히 할수있는 생각이죠
18. ㅇㅇ
'22.9.15 3:32 PM (39.7.xxx.219)저는 지금도 나가살라고 그러니 영어 스피킹 해야된다고 화상시키는데요.
내가 천년만년 애 수명만큼 같이 살 것도 아니고 나보다 더 오래 살 아이가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데서 사는게 맞죠
끼고 유산 몇 십억 물려주며 내 옆에 사는게 더 편할거다도 아니고19. 우물안에서
'22.9.15 3:33 PM (121.152.xxx.90) - 삭제된댓글할수 있는 생각이죠. 오래된글인데 도움되시길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2496620. ...
'22.9.15 3:34 PM (223.38.xxx.197)저는 애가 나가살 경우를 대비해 공부 중이요 ㅋㅋ
아이 초딩 ㅋㅋㅋㅋㅋ 원래도 서바이벌 영어는 한다만...21. ㅇㅇ
'22.9.15 3:35 PM (39.7.xxx.154)자식 외국나가면 안된다고 영어 안가르친 집 생각나네요…ㅡㅡ
22. 흠
'22.9.15 3:36 PM (220.67.xxx.38)아무리 자식이지만 멀리 살아서 자주 못보면 남인거죠~
23. ㅇㅇ
'22.9.15 3:40 PM (133.32.xxx.15)시댁은 남이라는 82쿡 아짐들 태세전환해서 자기 애 자주 볼라고 하는거 소름이네요
24. ...
'22.9.15 3:43 PM (223.38.xxx.4)외국이 맞는 아이들이 있어요
아이만 거기서 행복하다면 오케이죠25. 진짜
'22.9.15 3:48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외국유학이면 모든게 술술 잘 풀릴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단게...ㅎ
외국유학 가는 이유가 대부분 국내서 더 좋은 자리 잡을려고 가는거죠
물론 해외서 자리잡을수도 있지만 국내보다 몇배 더 힘들죠26. ...
'22.9.15 3:48 PM (223.38.xxx.197)아들이고 딸이고 떠나서 외국나가서 1년에 한번이될지 5년에 한번이 될지도 모르는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자식은 성인되면 아주 쌩까야하는지? ㅎㅎㅎ27. ...
'22.9.15 3:52 P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애가 원한다면 어쩌겠어요
28. ...
'22.9.15 3:52 PM (1.242.xxx.61)외동을 떠나 자식이 원하면 말리지는 않을듯 하고싶은거 하고 살아야 행복한 삶을 산다잖아요
29. …
'22.9.15 3:52 PM (211.109.xxx.17)외국이 맞는 아이들이 있어요2222222
저는 애한테 외국가서 살 기회가 있거나
만들어서 나가 살라고 하는데요
정작 애는 뜨악한 반응이에요.
사춘기정도까지 외국에 살아봐서 그런지
외국생활에 대한 기대같은건 없나봐요.
성인되면 학창시절과는 또 다른 생활이 있을텐데…
나중에 애가 결정할 문제지만 나간다면 OK에요.
애는 한국은 정치만 빼면 다 좋대요.30. ..
'22.9.15 3:53 PM (125.177.xxx.209)교수들 공부 못하면 내보내는거지 한국에서 사회지도층 되길 바라죠. 요즘은 한국 못들어와서 난리인걸요. 미국과 한국 다 임용되면 당연히 한국행입니다. 이런 분위기 10년 넘었어요.
31. 외국살이가
'22.9.15 3:55 PM (223.38.xxx.229)만만한줄 아나요
보딩다니는 딸, 대졸 취직후 경력쌓고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32. ..
'22.9.15 3:56 PM (121.176.xxx.113)외국은 놀러가는게 최고예요^^
거기서 공부 직장 ..쉽지 않아요.
뭐,,언어 아주 잘하고 공부 잘하고 돈이 아주 많으면 좀 다르겠구요.33. 환상을 가지고
'22.9.15 4:28 PM (180.49.xxx.147)외국에서 아웃사이더로 사는게 더 힘들어요.
외국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어도 경쟁없는 사회는 있을 수 없죠.
하물며 아프리카 밀림 정글이라도.34. ...
'22.9.15 5:27 PM (223.38.xxx.197)전 아이의 모든 경험을 존중해줄거에요.
겪어보고 실패하더라도 안한 것보다 낫다..35. 글ㅆ.ㅔ
'22.9.15 5:29 PM (180.70.xxx.42)저는 해외 거주 경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살기에는 내 언어쓰는 내 나라가 최고다라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내가 아무리 이런 얘기를 자식에게 해도 자식이 환상이든 뭐든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나가려고 한다면 더 말리진 않겠어요.
본인이 직접 경험해보고 아 진짜 힘들구나 한국 들어와야지 하면 또 들어오겠죠.
저도 외동아이 키우고 있지만, 살아보니 인생 별거 없더라구요.
남들이 좋다 돈을 많이 번다 하는 직업보다는 짧은 인생 정말 내가 해보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아볼걸하는 후회가 돼요.
내 자식만큼은 나쁜 짓 아닌 이상 비록 실패하더라도 일단 본인이 목표로 하는 것이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정말 하고 싶어 한다면 그게 뭐가 됐든 그냥 경험하게 놔둘 거에요.36. ...
'22.9.15 5:31 PM (152.99.xxx.167)외국이 맞는 아이들이 있어요333333
적극적이고 외향적인면서 개인적인 아이는 외국이 맞습니다.37. 맞아요
'22.9.15 7:10 PM (125.131.xxx.232)외국이 맞는 아이들이 있어요 444444
적극적이고 외향적인면서 개인적인 아이는 외국이 맞습니다.
지금 대학생인데
우리 애는 초등 때 몇 년 살다가 중학교 때쯤 들어왔는데
한국에 와서도 국제학교 말고 일반학교 다니고 싶어했고
지금 대학생인데 외국서 살기 싫대요.
저희 살던 곳은 아시아 국가라 인종차별도 거의 없고
오히려 한국애들이 운동 공부 등 다 월등했는데도 그렇더라고요. 어릴 적 외국생활이 그나마 있던 환상도 없애줬달까
저희 애뿐 아니라 주변 한국 남자애들은 거의 그랬어요.38. 저요
'22.9.15 8:05 PM (178.27.xxx.175)저 외동이에요. 독일 사는 데 너무 만족해요. 교육 인권 사회보장 워라밸 노후 의료 정치 언론 등등…
그리고 여기서 인종차별은 당해본 적 없는데
매년 서울에 휴가가면 길에서 친인척들에게 남녀차별 직간접적으로 겪어서 딸아이들이 기함해요. 한국인은 모르고 사는건지 알고도 참는건지.
이번 방문에는 부모님 차 바꿔드리고 세무사 만나서 노후 관련 세금 정리도 해드리고 그 귀하다는 마지막일지 모르는 나훈아 공연 티켓도 구해드렸어요. 지루한 코로나 시절에 세상 너무 재밌으셨다고…
자식 분가시키고 외로우셨을텐데 또 외국까지 보내고 하셨어도 그래도 만족하세요. 자식도 손자도 잘 산다고… 뭐 옆에 붙어 있다고 더 잘해드리는 것도 아니라서39. 저도
'22.9.15 10:00 PM (74.75.xxx.126)외동이고 미국에 유학왔다 직장잡고 자리잡아서 저는 잘 사는데.
부모님은 연세가 70대때 까지만 해도 자주 왔다갔다 하시고 저와 틈틈히 해외 여행하는 것도 즐거워 하셨고 제가 미국에서 잘 나간다고 친구들한테 자랑스러워 하셨고 다 괜찮았죠. 근데 80대 되시니 너무 달라져요.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생기니 무조건 제가 귀국하기만 바라시고 전화할 때마다 늘 하시는 말씀이 너 유학보낸 걸 제일 후회한다, 얼마나 어렵게 얻은 하나뿐인 자식인데 그렇게 허무하게 날아가 버리게 놔뒀으니 내가 바보천치다, 나는 실패한 인생이다, 기타 등등.
저는 하고 싶은 공부 일 못하고 부모님 수발 들면서 제 꿈을 접어야 했으면 불행했을 것 같다고, 엄마가 그걸 바라는 건 아니잖아요, 하고 아무리 말씀 드려도 자식을 잃었다고 우울해 하세요. 원글님 나중에 나이 많이 드셔서 저희 부모님같이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으시면 고려해 보시고요. 아님 그냥 아이가 결정할 때까지 가만히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