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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우리밀을 처음 먹어보는 중인데요

제가 조회수 : 998
작성일 : 2022-09-15 13:08:21
식빵굽느라 알게되어서
계속 주문해서 먹고있는데요
부침개랑 수제비 해서 먹어봤는데
마트표 밀가루하고는 식감이 참
많이 다르네요.
훨씬 쫀득하고 부드러우면서
풍미가 느껴지네요

쌀도 종류별로 맛이 각각 다르듯이
밀가루도 그러네요
당연한건데 저는 새삼스럽네요

이건 심리적효과인지 모르지만
제가 소화력이 약해서 밀가루가
부담스러운데 우리밀은 편안한것 같아요
처음에 쓰게된 계기도 이문제였거든요
빵을 구워 아침에 먹는데
파는 식빵은 먹을 수 없고
유기농식빵이 그나마 괜찮은데 너무 비싸서
고민하다가 우리밀로 만들어 먹기 시작했거든요

우리밀은 주로 추수 끝난 논에서 키우는데 시기가 겨울이라
병충해관리를 특별히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약도 안치구요
IP : 125.187.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s
    '22.9.15 1:19 PM (211.114.xxx.150)

    제과 하실 때 우리밀 어떤 브랜드 쓰시나요? 저는 지리산 통밀을 썼는데 볼륨감이 좋지 않더라구요. 우리밀 풍미가 따로 있는 것 같긴한데 익숙한 빵맛이 아니라서 저는 오히려 적응이 쉽지 않던데 그 특유의 풍미를 좋아 하시는군요.

  • 2. ㅡㅡ
    '22.9.15 1:26 PM (221.143.xxx.171) - 삭제된댓글

    쫀득 부드러운건 잘모르겠던데요
    베이킹할때잘안되고 냄새도 쿰쿰하고 ㅋ
    우리밀쓰고싶지만 잘안되서
    캐나다유기농밀가루쓰고있네요 ㅜ

  • 3. 나는나
    '22.9.15 1:32 PM (39.118.xxx.220)

    저도 우리밀 특유의 향이 적응 안되서 포기했는데 님은 잘 맞으시나 봅니다. 잘 맞으면 좋은거죠.

  • 4. ..
    '22.9.15 1:33 PM (118.130.xxx.67)

    전 우리밀이 찰기없고 푸석푸석하던데 맛도 그닥

  • 5. 원글
    '22.9.15 1:48 PM (125.187.xxx.44)

    안맞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저는 구례에서 생삼되는 우리미류백밀가루를 씁니다
    제가 해본거는 식빵하고 수제비 부침개 정도예요
    볼륨감은 마트표강력분하고 별차이 못느끼겠더라구요
    저는 제빵을 많이 한사람은 아니라서..
    전문적인 비교는 못하구요

  • 6. 우리밀
    '22.9.15 2:03 PM (106.102.xxx.68)

    좀 딴 얘긴데, 우리밀 보급에 앞서셨던 분이
    예전에 물대포 맞고 돌아가신 분이셨어요.
    세상을 이롭게 하느라 애쓰셨는데 너무 안타까웠던 기억이...

  • 7. ....
    '22.9.15 3:50 PM (110.9.xxx.132)

    윗님 그렇군요 ㅠㅠㅠㅠㅠ 감사하신 분인데 안타깝네요.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 안그래도 마켓컬리에서 우리밀 세일할 때 사놨는데 전만 해먹어서 줄질 않았거든요. 빵도 해볼게요 전은 확실히 우리밀이 맛있었어요.
    저는 소화기관이 약해서 바로바로 반응 오는데
    우리밀이 확실히 속이 편해요.
    글루텐프리도 속이 편하긴 한데 수입하느라 오래걸리고 방부제도 종종 있고 맛이없어서ㅠ 우리밀로 수제비랑 빵은 안 해봤는데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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