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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병원에서 좋아지셔서 퇴원하는 경우도 있나요?

... 조회수 : 4,766
작성일 : 2022-09-14 13:31:13
팔순이 넘은 시어머니께서 넘어져 응급실 다녀오셨어요. 응급처치와 골절확인, ct 찍고 퇴원하셨는데요. 다른 곳은 이상 없고 외상부위만 몇 바늘 꿰맸는데 그후로 일어나질 못 하세요. 입맛도 없어하셔서 식사는 미음으로만 몇 술 드시고 거의 안 드시고요. 뉴케어도 먹기 힘들어하시네요. 넘어지시기 전까진 식사는 잘 안드시긴 했지만 지팡이 짚고 산책도 다니시고 했거든요.
자식들이 다 멀리 있고 시골에 돌봐드릴 사람이 없어 요양병원에 모시기로 했는데 어쩔 수 없다는 걸 알면서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
요양병원에서 컨디션 회복 되어 퇴원하는 경우도 있을까요? ㅠㅠ
IP : 14.50.xxx.19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팔순
    '22.9.14 1:32 PM (223.39.xxx.161)

    팔순 넘어 퇴원하면 그 뒤는 누가 돌본 건데요?

  • 2. 아마
    '22.9.14 1:33 PM (58.148.xxx.110)

    거의 없을걸요

  • 3. ...
    '22.9.14 1:35 PM (175.113.xxx.176)

    보통은 요양원을 가겠죠.. 요양병원은 비싸니.. 요양등급 받아서 요양원에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것 같아요.ㅠㅠ

  • 4. 마음이
    '22.9.14 1:36 PM (211.250.xxx.112)

    아무리 안좋아도 기저귀를 갈아드릴 수 없으므로 방법이 없죠

  • 5. 수술 후
    '22.9.14 1:36 PM (211.36.xxx.111)

    회복 위해 잠깐 들어간 거면 모를까
    그 연세에 식사 못하고, 자립보행 못하는 상황에서 들어가면
    대부분 현상유지거나 악화죠.

  • 6. ...
    '22.9.14 1:36 PM (183.96.xxx.238)

    안타깝지만 거의 없어요

  • 7. . . .
    '22.9.14 1:36 PM (124.54.xxx.86) - 삭제된댓글

    그정도 연세면 단기적으로 좋아질 수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좋아지기는 힘들어요. 그래서 노인분들은 다치는게 치명적이예요. 그렇게 서서히 저승을 향해 가시는 거예요. 양가부모님, 주변분들 돌아가시는 과정보니...

  • 8.
    '22.9.14 1:36 PM (39.7.xxx.108)

    모실 사람이 있으면 퇴원할 수 있죠

  • 9.
    '22.9.14 1:37 PM (39.7.xxx.108)

    환자의 상태가 혼자 생활할 정도로 회복되거나
    돌아가실 때까지 모실 사람이 정해지거나…

  • 10. 식사가
    '22.9.14 1:39 PM (114.129.xxx.32)

    중요한 게 ..그 연세에 안드시면 근육이랑 뼈에서 단백질 빠져나가요.그러다보면 못걷고 못걸으니 근육은 점점 소실되고 뼈에 있던 근육부터 소실되다 장기에 붙은 근육까지 사라지다보면 순환대사가 안되고 그러다 사망하는 거에요. 요양병원에 있어서 죽는 게 아니라 죽을 상태가 돼서 죽는 겁니다.

  • 11. ...
    '22.9.14 1:42 PM (124.54.xxx.103)

    요즘엔 많이 바뀌었어요.
    대학병원에서 수술 후 일주일있다
    퇴원하라고 해서 바로 요양병원
    예약해서 한달있다가 나왔어요.
    주위에 할머니도 들어가셨다가
    나오시구요.

  • 12. 울엄마는
    '22.9.14 1:43 PM (211.212.xxx.60)

    89세에 넘어지셨는데 허리 뼈에 금이 가서
    일주일은 정형외과
    한 달은 24시간 간병인
    그후 9~7시 요양보호사
    저녁에는 자식이 돌아 가며 자고
    시스템으로 시간이 걸렸으나 회복하셨어요.
    가정 간병이라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 13. 들어가는
    '22.9.14 1:49 PM (182.216.xxx.172)

    들어가는 오늘이 가장 좋은 컨디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잘 못 드시는분이시면
    그곳에서 사망하실 확율이 높죠
    저위 수술후
    본인이 드시고 하실수 있는 분들과는 다르죠

  • 14. 90넘은 노인
    '22.9.14 1:49 PM (220.75.xxx.191) - 삭제된댓글

    폐렴으로 병원갔더니 연세높아서
    완치 안되실거라고
    요양병원 알아보래서
    요양병원 입원하셔서 삼주만에
    폐렴은 잡혔는데
    기력이 많이 떨어지셨어도
    어쨌건 식사도 잘하시고
    이 병원 넘 좋다셨는데
    한달 못넘기고 돌아가실 줄 알고
    좋은 요양병원 모셨던건데
    멀쩡?해지시니 병원비 부담된다고
    요양원으로 모시고 두달만에 돌아가심
    병원에 계속 계셨으면
    일년은 족히 사시거나 완전 회복돼서
    다시 집으로 오셨을지도...
    모시던 자식내외도 칠십 넘은 분들이었으니
    욕할 수도 없는 상황인거죠
    장수는 저주예요

  • 15. ㅇㅇ
    '22.9.14 2:06 P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

    잉 요양병원은 말 그대로 병원인데요.
    들어갔다가 퇴원 당연히 하는분 계시죠,
    대학병원에서 암수술후 요양병원갔다가 퇴원하는 경우가 꽤 많아요. 젊은 분들도 간혹 보여요,

    요양원하고 구분을 하셔야 할듯요

  • 16.
    '22.9.14 2:11 PM (58.238.xxx.163)

    요양병원에 1등급부터 5등급 등급잇어요
    1,2등급 요양병원은 관리도 잘되고 치료사 실력도 있겠죠
    물리치료 재활치료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요

    요양원같은 무늬만 요양병원많으니 잘 알아보고 가시고
    재활요양병원이라고 운동도 시키면서 관리해주는곳도 있어요.
    저라면 돈 더들더라도 단기면 요양등급 1,2등급 근처에 있음
    아님 재활요양병원 재활병원 다양하게 알아본듯 주위의 평을 듣고 결정하겠습니다

  • 17. ...
    '22.9.14 2:16 PM (142.186.xxx.165)

    자제분들 집 근처 요양원으로 모시고 오면 어떤가요?
    밤마다 자식들 돌아가면서 얼굴이라도 비추면 좋을거 같아요.
    80 넘어 골절, 요양원 그냥 돌아가시는 수순이죠.

  • 18.
    '22.9.14 2:20 PM (1.235.xxx.154)

    저희시아버지 수술후 요양병원 석달 계시다가 나오셔서 지금 집에 계신지 9개월됐어요
    회복하겠나 비관적이었는데 ..
    요양병원 간병인이 자기 일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했어요
    요즘은대학병원 수술후 입원기간이 짧아서 저희같은 경우가 있다고 봅니다
    이제 또 입원하시면 어려울거같아요
    86세라서
    두번의 고비는 넘겼거든요

  • 19. ...
    '22.9.14 2:51 PM (125.176.xxx.120)

    걷지 못하시면 대부분 더 안 좋아져요.
    걸어야 먹고 소화가 되야 영양분이 돌고 다시 걷고.. 이게 순환인데 거동 안되면 계속 나빠지는 거고 실제로 거동 못하는 노인을 모실 사람은 거의 없어요.. 그래서 진짜 먹고 걷고 (운동) 꼭 열심히 하도록 도와드려야 되요.

  • 20.
    '22.9.14 3:02 PM (118.32.xxx.104)

    마지막 종착역 대기실

  • 21. ㅁㅇㅇ
    '22.9.14 3:36 PM (125.178.xxx.53)

    일어나지 못하시면.. 결국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 22. 요양병원
    '22.9.14 3:39 PM (58.142.xxx.84)

    6개월에 8인실인데
    1인간병썼어요
    고관절87세 할아버지
    돈은 무지하게 썼는데
    워커집고 나오셨어요.

    1인 간병 없었음. 못나오셨을듯

  • 23. ...
    '22.9.14 3:44 PM (114.206.xxx.192)

    저장합니다
    --------------
    재활요양병원이라고 운동도 시키면서 관리해주는곳도 있어요.
    저라면 돈 더들더라도 단기면 요양등급 1,2등급 근처에 있음

  • 24. .,..
    '22.9.14 4:39 PM (223.39.xxx.28)

    답글들 감사해요.
    아래 댓글처럼 되길요.

    요즘엔 많이 바뀌었어요.
    대학병원에서 수술 후 일주일있다
    퇴원하라고 해서 바로 요양병원
    예약해서 한달있다가 나왔어요.
    주위에 할머니도 들어가셨다가
    나오시구요.

  • 25. 요양병원
    '22.9.14 5:36 PM (110.12.xxx.40)

    시어머니께서 골절 후 댁에서 한달 계셨어요
    시누이 집에 있었고 간병인 주3회 출퇴근 하는 상황인데
    한달 후에도 뼈가 안붙자 요양병원에 입원하셨어요
    뭐가 맞는지는 저도 아직 모르겠네요

  • 26. 동네
    '22.9.14 8:35 PM (121.151.xxx.66)

    거동이 불편해서 요양원가신 동네 할머니 3년 있다 돌아오셨어요. 젤 맘 약한 아들한테 매일 울면서 전화해서 집에 가고 싶다고 해서 헌집 수리해서 모시고 왔대요 요양사랑 노인정도 오시고 잘 지내신대요 할머니들 말씀으로는 요양원서 삼시세끼 챙겨 먹고 더 건강해지셨다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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