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치르셨단느걸 깜박 잊고 추석 인사를 하려다가 상 치르셨다는걸 깨닫고는 무슨 말씀을 드려야 되나 뇌회로가 꼬여서
어버버 하다가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만 하고 지나갔네요.
이 상사분은 저를 어떻게 생각하실까요...다른 분들이 큰 일 치르시느라 고생하셨죠...라고 인사하는 소리가 연이어
뒷통수에 들리는데 나는 왜 이럴까...
저 나이도 많아요.50대...이래서 사내정치를 못해 이모양이꼴인가 싶기도 하고.
있다가 다시 마주치도록 노력하시고 마주치면 한 말씀 드리세요.
그냥 평상시처럼 대하는게 제일 나아요
다시 마주칠때 솔짇하게 얘기하겠어요.
큰일 치른다고 애쓰셨다.
아까는 미처 그 생각을 못해서 인사를 못해서 죄송하다.
네 다시 마주치면 상은 잘 치루셨냐고. 애쓰셨다고 한마디 건네면 돼죠.
괜찮아요..
저도 얼마전에 상치르고 출근했을때
아무렇지 않게 대해준거 괜찮았어요.
저의 상사분들은 고생많았다 잘 보내드렸냐 그러시고
후배들은 안녕하세요 블라블라 혹은 그냥 눈인사.
그 마음 다 압니다~~
50대..이시구나..
그럼 다시 마주칠때 인사 건네세요~
회사가기전에 긴장을 안해서 그런듯요
출근하면서 오늘은 무슨 스케쥴 누구는 뭘했지 그렇게
생각해버릇을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