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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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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혼자 살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3,996
작성일 : 2022-09-05 15:23:22
세상 저보다 잘난 사람 많은 것도 알고...

누구나 장단점이 있다는 것도 알고...

이제는 다른 사람 내맘대로 안된다는 것도 알긴하는데...

전 너무 예민한거같고 진짜 혼자 살고 싶어요.



남편이 샤워부스 안이 아닌 세면대와 세면대 아래 머리 감고 털어내서 머리카락 후두둑 떨어지는거

변기에 소변튄 변기 포함 화장실 청소란거 결혼 10년동안 두세번도 안한거...


틈만나면 누워있고 핸드폰만 보면서 뭔 얘기하면 쳐다도 안보는거...

일주일 동안 입은 티셔츠, 바지 그대로 옷걸이에 다 걸려있는거...

나는 내 것 치울 때 남편이 어지른 것도 다같이 치우고 빨래통 넣은데, 본인은 본인 것도 안하거나 해도 본인 것만 싹 하고 나보고 게으르다 할 때

운전할 때 노래 들음 한곡을 다 안듣고 시도때도 없이 휙휙 넘기는거.

엄마가 먹지도 않는 사과 맨날 깍아서 갈변하데 반나절 동안 식탁위에 두는거...그거 보기 싫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하루종일 아무도 먹지도 않음. 본인 먹지도 않고 먹을거냐고 물어보고 깎은 것도 아니고 왜 그러는지...

여행을 가도 아이 비위, 엄마 비위, 남편은 운전하다고 유세아닌 유세라 그거 비위 다 맞춰주고 막상 여행 예약 준비 , 일정 다 짠 나는 맨날 뭐가 하기 싫으네, 먹기 싫으네, 다음 스케쥴은 뭐냐...



그냥 언제든 집에 조용히 혼자 있고 싶어요...

집에 아뭇소리도 안들리는 시간이 없어요. 늘 누군가는 집에 같이 있고..

방도 적어 어디 틀어박혀 있고 싶어도 안되고

그냥 혼자 살고 싶은데 어쩔수 없이 같이 사는거 넘 힘드네요... 에효...


IP : 1.241.xxx.22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5 3:26 PM (70.191.xxx.221)

    경제력되면 누구나 가능하죠. 자식 다 키웠으면 더 쉽고요.

  • 2. ...
    '22.9.5 3:28 PM (49.161.xxx.218)

    권태기일수있어요
    잘 이겨내시길...

  • 3. ghswk
    '22.9.5 3:33 PM (220.117.xxx.61)

    혼자 살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또 다른 문제발생

  • 4. ...
    '22.9.5 3:34 PM (1.241.xxx.220)

    너무너무 답답해요.. 저한텐 상식인 일이 특히 남편과 아들한테는... 한번도 아니고 두번도 아니고 다섯번 여섯번 말해도 귀에 안들어가나봐요. 엄마야 나이드셨으니 이해가 가고요. 아들도 어리니 그렇다쳐도. 남편은 진짜 피곤해요...

  • 5. 그래도
    '22.9.5 3:36 PM (49.161.xxx.218)

    없는것보단 나아요
    살살 구슬러서 조금씩 바꾸게 하세요

  • 6. ㅁㅁ
    '22.9.5 3:36 P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

    그런성격이 가정은 왜 만듬
    성인됨과 동새 부모집에서 독립해 고고히 홀로사는 길을 택했어야지

  • 7.
    '22.9.5 3:36 PM (211.36.xxx.125)

    평생 맞벌이하면서 지지고 볶고 종종거리며 살았더니 진짜 지쳐서

    저도 혼자 살고 싶어요

    내가 벌어서 나혼자 쓰고 먹고 ᆢ

    그게 소원이네요

  • 8. ㅇㅇ
    '22.9.5 3:37 PM (121.144.xxx.77) - 삭제된댓글

    엄마라니 장모랑같이살아요?
    장모랑 사위도
    시모와 며느리못지않게 불편해요
    같이 여행가지마세요
    장모랑 살면 남편도 힘들어요

  • 9. 이 결혼이라는
    '22.9.5 3:41 PM (203.142.xxx.241)

    제도가 여성의 희생을 담보로 유지되는 거라는것을 50중반에 깨달았어요.
    그 전엔 저도 무조건 열심히 했어요.
    근데 어느 순간 빡치는거에요.
    왜 나만 밥을 해야 하고 남편출근 준비해야 하고. 그럼서도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는 할 수 밖에 없는
    전 남편 하고 최근엔 밥도 같이 안 먹어요.
    쩝쩝대고 그릇에 코 박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먹는 조선시대 ㅅㄴ처럼 먹는게 어느 순간 너무너무
    비위상하고 힘들어요.
    레알 저도 혼자 살고 싶어요.
    근데 안 될거 같아요,
    애들도 다크고 번듯한 직장도 있는데 안 나간데요.
    나가면 숨쉬는거 빼고 다 돈이라나 이딴 말 ㅆ부리면서 ㅡㅡㅡ
    진짜 요즘 내가 왜 결혼을 했나 후회되요.
    제가 희생을 할 만한 위인이 아니더군요.
    그걸 최근에야 깨달음

  • 10. .....
    '22.9.5 3:45 PM (175.192.xxx.210) - 삭제된댓글

    윗님.. 또 오해영에서 밥먹는게 꼴뵈기싫어서 헤어지잖아요. 어느날 남편 밥먹는 모습이 넘 싫은 날이 있었어요. 그러고서 밥을 같이 안먹어요. 오만정이 떨어졌구나 생각했구요. 그냥저냥 어쩔수없이 살아가겠구나 ... 쭉 그러고 있어요

  • 11. 시간되면
    '22.9.5 3:47 PM (114.129.xxx.32)

    혼자 버스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버스에 혼자 앉아 몇 시간 가다보면 아무도 나한테 말 안걸고 나도 아무것도 안해도 되고 눈 앞에 스쳐지나가는 풍경 멍 때리다보면 속이 좀 풀리고 시끄럽던 마음도 진정되는 기분이 들어요.


    목적지 터미널에서 내려 식사하고 유명한 관광지 있으면 구경하고 돌아오는 버스 타고 오세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해서 그래요.

    저도 코로나로 재택근무하는 남편과 3년 가까이 한집에 있으면서 미칠 것 같던 마음을 이런 식으로 달랬어요.
    잠자리 바뀌면 잠 잘 못자서 여행을 그닥 안즐겼는데 혼자 있고 싶어서 우연히 고속버스 탔다가 그 시간이 위로가 됐습니다.

  • 12. ......
    '22.9.5 3:49 PM (180.224.xxx.208)

    장모랑 살면 남편도 힘들어요 2222

  • 13. ...
    '22.9.5 3:52 PM (1.241.xxx.220)

    전 대학 졸업하자마자 독립해서 살았어요. 저 때만해도 비혼 흔치 않았고, 남자친구도 바뀌긴해도 계속 있다보니 당연히 결혼하는 수순으로 간거죠. 요즘 세상같았으면 정말 결혼 안했을듯요... 했어도 정말 잘맞는 사람 아님 해봐야 내 인생만 고달프다 느꼈을듯요.

    저도 남편도 불편한거 알아요. 시댁살이 한다 생각하면요.
    같이 산지는 6개월도 안됬고 계속 모시는 거 아니에요.
    하지만 그동안은 남편에겐 장점도 있어요. 집안일에 손가락하나 가딱 안하거든요. 제가 남편 시키던 일 엄마가 해놓으셔서

  • 14. 이런말 ㅠㅠ
    '22.9.5 3:55 PM (114.201.xxx.27) - 삭제된댓글

    애들 어릴때 부부동반해서 3부부가 숙박 모임했었는데...
    남자들은 술을 좀 마셨고
    여자,부인들은 애들 재우느랴 각방...일찍 잤어요.
    새벽에 자다가 화장실갔는데...
    내가 갈때쯤 누가 나오는 기척듣고 화장실갔는데...

    술이 취해서인지 변기말고 욕조에다 소변봤더라구요.
    그냥 편하게...
    다음에 내가 들어가서 볼일보고 나오려는데
    욕조 안 색상이 좀 그래서 보니..ㅠ ㅠ

    그런넘도 있더라고요.
    그런넘이 울남편이 아니래서 대충 어지간하면 넘어가요.

    그래왔던 습관..고치기 힘든가봐요.ㅠ

  • 15. 진짜버스강추
    '22.9.5 3:55 PM (39.118.xxx.71) - 삭제된댓글

    남들은 멀미다 뭐다 하던데 버스타면 신기하게 힐링돼요.
    저도 장거리 버스여행 하면서 힘든 시기 보냈습니다.
    해남, 고흥 같은데 서너시간 버스타고가서 달마고도 한바퀴 도시거나 팔영산 여덟 봉우리 훑고 오세요.
    혼자 어디 집 구해 살림 마련하고 사는 것만 혼자 사는게 아니예요.
    나홀로 좋은 시간 보내는 거, 그게 결국 혼자 사는 거더라구요.
    집에 사람들이 끓으니 님이 나와야 혼자 잖아요. 가능한 걸 찾아서 실행하세요.
    그 순간만큼은 누구 방해도 없이 혼자니까 진짜 힐링됩니다. 꼭 한번 해보세요.

  • 16. 그렇게
    '22.9.5 4:03 PM (39.118.xxx.71) - 삭제된댓글

    한번 나갔다오면 평소 거슬리던 남편 행동에도 무심해지고요.
    일단 내 몸이 피곤하니 눈에 뵈는 게 없고, 스트레스 풀어지니 말도 곱게 나가고 암튼...
    그렇게 집에서 복닥거리지 마시고 일단 한번 나가 보세요.
    저는 왜 진작 이런 걸 안하고 살았나 싶더라구요.
    저는 버스에 암 생각 없이 앉아서 명상도 하고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그 자체가 힐링되고 좋았어요.

  • 17. ...
    '22.9.5 4:10 PM (1.241.xxx.220)

    버스여행 꼭 가볼게요. 날도 좋은 가을이니.
    달마고도, 팔영산 참고할게요!

  • 18. 저도요…
    '22.9.5 8:29 PM (119.64.xxx.3)

    아. 완전공감. 진심 혼자있고싶어요. 여기 이런얘기하면 또 경제력 운운하며 달려드는데 남편만큼 버는 맞벌이에요. 사춘기 애도 있는데 저런이유로 이혼이되나요. 참고사는거지.
    정말 애만 고등졸업허면 퇴직하고 어디 혼자가서 한달살기 할거에요. 꼭이요.

  • 19. 운전
    '22.9.5 10:43 PM (211.234.xxx.113)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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