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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나리 봤어요 확실한 수작이네요 강추..

넷플릭스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22-09-04 23:01:13
기대안하고 봤다가 화면 첫 도입부터 자세를 고정하고 집중하게 하네요. 지루하단 평보고 생각지도 않게 시작했다 화장실도 참고 한달음에 봤습니다

자극적이고 화려한 연출.. 현학적인 스토리와 대사가 넘치는 영화들 사이에 아주 담백하고 기교를 부리지 않은 잔잔한 수채화 같은 영화네요

실사같은 캐릭터들의 앙상블과 아름다운 구도로 따라간 연출이 참 수작의 정석임이 느끼게 합니다.

마치 뉴베리 수상작 동화 한편 읽은것 처럼 수수하게 물흐르듯 하지만 정말 아름답고 깊이 마음을 울리는 것이 간만에 마음이 정화되네요

제가 좋아하는 클린트이스트우드나 터렌스 멀릭감독 영화 같은 구도자를 연상케 하는 류의 영화

초저예산으로 찍어 장면 사이 사이 아쉬운 부분이 아주 살짝 있지만.. 아이삭 정 감독이 직접 극본도 쓰고 디렉팅했다는데 이번에 정말 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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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75.213.xxx.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4 11:05 PM (118.223.xxx.43)

    그렇군요
    저는 별로였어요

  • 2. ㅇㅇ
    '22.9.4 11:10 PM (222.237.xxx.125)

    첫댓글 참.. 예의가 없네요

    영화가 보고 싶어지는 느낌이네요. 평이 멋져요

  • 3. 수작이라하니
    '22.9.4 11:16 PM (122.254.xxx.66)

    음 ...근데 영화보는 내내 졸음야
    재미는 없었어요ㆍ ㅜ

  • 4. 저도요
    '22.9.4 11:23 PM (182.212.xxx.44)

    수작이라고 생각했어요
    윤여정 연기도 상 받을만 하다 느꼈고요

  • 5. 그냥이
    '22.9.4 11:26 PM (124.51.xxx.115)

    담백하고 깔끔해서 젛더라구요
    그 낯선 풍경이 뭔가 쓸쓸하면서 아름답고

  • 6. 그다지
    '22.9.4 11:34 PM (119.64.xxx.60)

    저는 기대가 높았는지
    .그냥 그랬어요.

  • 7.
    '22.9.4 11:35 PM (122.37.xxx.12)

    왜 그리 열광하는지 세번인가보고 이해했어요 저는 이해가 안되거나 이게 분명히 뭔가 있는데 싶으면 제가 이해될때까지 보는편이라. ..
    미나리 is wonderful

  • 8. 이민자
    '22.9.5 12:03 AM (97.113.xxx.212)

    저 미국 사는데요, 여기 사는 한국인들은 정말 다 자기 얘기 같다고 눈물 펑펑 흘리며 봤다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별로라고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경험치가 달라서 이민 경험 없는 사람들은 절절하게 다가오지 않나보다 했어요. 저는 미나리 정말 좋았어요.

  • 9. ..
    '22.9.5 12:27 AM (220.73.xxx.207)

    저도 아주 좋았어요
    별로라는 혹평 믿고 안봤으면
    후회했을 거예요
    똑같은 얘기를 풀어나가도
    품격이라는게 있더군요
    감독의 연출력이 정말 중요하구나 싶었어요

  • 10. .....
    '22.9.5 12:45 AM (222.234.xxx.41)

    저도 수작이라 느꼈어요

  • 11. 저도
    '22.9.5 1:28 AM (39.118.xxx.118)

    잔잔하지만 좋았어요. 스펙타클한건 그런대로 재밌고,또 이렇게 잔잔한건 생각할 여유를 줘서 좋고...그러네요.

  • 12. ..
    '22.9.5 5:30 AM (95.222.xxx.29)

    저도 좋았어요. 한 번만 봐도 두고두고 기억나는 인상깊은 영화

  • 13. ㅇㅇ
    '22.9.5 5:36 AM (220.76.xxx.160)

    자극적인 재미는 없었지만
    전 이민 경험은 없고 나이들어서 유학간 적은 있는데, 처음 외국에서 혼자살 때의 그 황망함...을 느껴본 적이 있는데요 돈없이 떠난 이민은 오죽하겠어요
    내가 직접 이민가서 겪은 것처럼 눈물났어요
    투박하지만 정성스럽게 한글자한글자 꾹꾹 눌러쓴 누군가의 일기같은

  • 14. ....
    '22.9.5 7:47 AM (62.198.xxx.106)

    영화 호불호는 둘째치고
    윤여정 연기가 그리 극찬받고 줄줄이 상 받을만한 건지
    도저히 모르겠더라는... ???????
    (심지어)박찬욱 감독도 저와 같은 생각이더만요......

  • 15. 저도
    '22.9.5 8:52 AM (114.205.xxx.231)

    세상 재미없을거다 미리 정해놓고 봤는데
    완전 의외……..
    집중해서 잘 봤어요

    스티븐 연, 한예리, 꼬마 둘 연기가 다 너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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