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학생에 대한 고민.
강남은 아니지만 나름 학군지라 영어 잘하는 아이들도 많고,
잘하든 못하든 학생들이 전부 열심히 해서 학생들은 참 이뻐요.
근데 문제는 아무리 가르쳐도 못하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요즘들어 체력도 딸리고 제 능력에 한계가 느껴지네요.
파닉스 왠만큼 되는데 단어 외우는데도 오래 걸리고 외워도 금방 잊어버리고 고학년인데 문법 수업이 불가할정도로 이해력도 딸려요. 다른 학원에서 못견디고 나왔고, 다른데 갔다가도 다시 돌아오네요.
제가 아니면 이 학생들을 거둬줄 데가 없을거 같아서 혼신을 다해 지도하고는 있지만 참 힘드네요.
영어는 시간 노력 들이면 누구나 왠만큼은 할수있다고 애들한테 용기를 주고 있는데 사실 희망이 없어보여요.
저한테 들어오는 과외비가 정말 아까울 지경.
애들도 불쌍하고 학부모도 안타깝고 저도 힘들고 .
그렇다고 벌써 포기시킬수도 없고...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라 학교에서 별도 관리되긴해요.
이렇게 암기력 이해력이 하위 10프로 이하로 많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지금은 곧 중학생이라 단어를 좀 많이 시켜요.
(이것도 너무 못외워서 같이 외워요)
그나마 단어라도 알면 대충 이라도 지문을 이해할수 있으니까요.
답답해서 그냥 넋두리처럼 주저리 적었는데
이런 학생의 효율적인 지도 방법 혹시 도움주실분 계실까요
1. 책임감
'22.9.4 8:16 PM (220.117.xxx.61)부모도 알고 있을테니
너무 크게 책임감 안느끼셔도 되요
최선을 다해서 가르치고 있다는것만 보이시면 되요
암기력이 공부엔 중요하지만 다른 능력치로도 다 살수있으니까요
좋은 선생님이시라 응원드려요
그래도 잘했다 잘할수 있다 칭찬하시고
그럼 될거 같아요.2. aaa
'22.9.4 8:18 PM (183.102.xxx.89)부모도 알고있을걸요. 제 아들 영어단어 숙제 같이도 외워보고 다 했디만 안하려고 하는 아이는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3. ....
'22.9.4 8:21 PM (211.244.xxx.191)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같은 시간에 비슷하게 가르쳐줘도 하나 가르치면 5개는 아는 애도있고
하나 가르쳐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은 애도 있고요.4. 원글.
'22.9.4 8:23 PM (220.121.xxx.175) - 삭제된댓글사실 학부모님들이 어떻게 보는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지금도 절대적인 신뢰를 보여주고 계시거든요. 애들도 성격이 좋고 착해서 세상 잘 살아갈 거 같아요. 연예인이 될거 같은 아이도 있고요. 저보다 더 잘 살겠죠^^
저는 그냥 학습적인 고민이 젤 커요. 어떻게 지도해야 좀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5. 단골손님이
'22.9.4 8:27 PM (122.42.xxx.81)단어량이 넘 많은거 아닌가요
초고인것같은데 하루 몇개나 외우는지 단어장은 어떤거고요
성취감 느끼게 하는것도 좋을듯요6. ..
'22.9.4 8:32 PM (218.236.xxx.239)그 아이는 그시간에 아마도 뭘 배우기보다는 다른 나쁜것(게임, 컴중독.기타등등 일탈?)보다 나으니 하는걸수도있어요. 그냥 단어 몇개라도 같이외우고 아이 자존감 높여주고 얘기들어주고 하는시간으로 바꿔보세요. 엄마도 마음에 안들면 그만하라고하겠죠. 아마 알고있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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