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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들이 좀 세심하면 부모들도 덜 서운할텐데요

... 조회수 : 3,404
작성일 : 2022-08-30 15:38:05
부모 생신도 알아서 챙기고 전화도 자주 드리고
한달 한번이라도 찾아뵙고 하면 며느리에게
서운할게 뭐 있을까 싶어요.
친정은 딸이 4명이라 주말마다 북적북적
생일도 누가 하나 기억하면 톡으로 식사 어디서 하고
언제 모이자 엄마 힘드니 음식은 이렇게 저렇게 하자
집에 냉장고 고장났더라
안마기 사주자 다들 사위에게 갈것도 없어요
집에 가니 반찬 부실하더라 배달 반찬 해주자 하면
간식도 과일도 안떨어지게 해드려요.
반면 시가는 아들만 셋
첫째 아들은 미국 사는데 2년에 한번 들어오면 처가에서
있다가 얼굴 한번 보여주고 끝
둘째 셋째도 며느리 없음 자기 부모 돌아가셔도
몇달있어야 발견 할것 같아요.
IP : 175.223.xxx.4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22.8.30 3:40 PM (180.69.xxx.74)

    우린 딸이 더 무심하고
    남동생네도 올케가 더 무심. 남동생이 다 해요
    사위.며느리 남의 자식은 좀 가만 두자고요
    서운하면 내 자식에게 화내고요
    왜 며느리가 만만할까요 돌아서면 안보는 사인데

  • 2. ..
    '22.8.30 3:41 PM (175.113.xxx.176)

    아들만 있어도 성격마다 다르지 않나요.?? 저희 친척들중에 아들만 둘인 집안이 저희 친가에도 두집은아들만 둘인집인데 고모네랑 저희 큰댁요 ... 근데 사촌오빠들이랑 어릴때부터 친하고 친척어른들이랑은 지금도 종종 안부 전화하면서 지내지만 그집들만 봐도 듬직한 아들 싹싹한 아들 아들들도 성격이 다 다르던데요 ...
    싹싹한 아들은 아무래도 좀 더 잘챙기는것 같구요. 저희 고모네랑은 한지역에 살아서 자주 보는데 그집은 큰사촌오빠가 엄청 싹싹한 캐릭터라서 고모한테 잘하더라구요

  • 3. ㅇㅇ
    '22.8.30 3:41 P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도 안챙기던 아들들, 그땐 뭐라안해놓고
    생일이 대체 뭐라고 저 난리들이지. 아들 결혼만 하면 왜 생일생일 거리는지

  • 4. 그니까요
    '22.8.30 3:42 PM (223.39.xxx.113)

    첨엔 모르다가도
    수년을 살면서
    부인과 그 자매들이 똘똘 뭉쳐
    자기부모 위하는거 보면
    바보가 아닌 담에야
    자기 부모도 자기형제들이 좀 챙겨야 되겠다는
    생각이 듵법할텐데요.
    누굴 탓해요~~

  • 5. 서양 아들들은
    '22.8.30 3:44 PM (211.206.xxx.180)

    어떤가요? 부모생일 모르나요?

  • 6. ...
    '22.8.30 3:46 PM (211.220.xxx.8)

    울시부모는 아들이 그렇게 잘하니.. 가까이 살아서 뻑하면 전화하고 찾아가고 밥먹고 좋은거있으면 사소한것들도 택배보내고... 왜 며느리는 우리 싫어서 안오냐고 화를...본인들이 했던짓 생각하면 모르면 안되는데ㅎㅎ
    며느리한테는 뭐 맡겨놓은것처럼 구는게 시부모 자리인가봐요. 인간 나름이겠지만...

  • 7.
    '22.8.30 3:46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형제라도 서열 따지고 경쟁관계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여럿 중 한명만 그렇게 행동해도 우애가 깨지고 의논도 안되더라구요.
    여자도 그런 경우가 많긴하겠지만 남자들이 더 심한듯...

  • 8. 보편적으로
    '22.8.30 3:51 PM (175.223.xxx.42)

    아들이 안챙기는거 맞죠. 내주변은 아니다 할게 아니고
    그러니 요즘 딸 선호 하는거고요

  • 9. ....
    '22.8.30 3:54 PM (175.113.xxx.176)

    보편적이라고 해도 남자들이 성격이 다 똑같은건 아니지 않나요.??? 딸이라고 다 세심한것도 아닐테구요.

  • 10. 우리 시모
    '22.8.30 3:56 PM (117.111.xxx.150)

    아들 둘인데 시어미는 맨날 아들 둘은 목메달이라고(어디서 그런말은 듣고 와가지고) 징징 거리는데 그걸 아들들 앞에서 하는게 아니라 저 들으란 듯이 제 앞에서만 해요. 날더러 어쩌라고. 나는 우리 부모님 챙기기도 바쁜데.

    그러면서 지금도 아들이 시가에서 설거지라도 할라치면 난리난리 부리며 고무장갑 뺏어요. 나한테 하란 얘기지요 ㅎㅎ

    본인이 아들 그 따구로 키워 엄마 힘든거 모르게 만들어놓고 이제와 목메달이니 어쩌니 지롤할때마다 진짜 가소로울뿐. 끝까지 저도 관심 없어하며 안챙길거예요.

  • 11. ...
    '22.8.30 3:59 PM (180.69.xxx.74)

    딸 선호도 웃겨요.
    결국 본인 편하자고 필요하다는거니까

  • 12. ..
    '22.8.30 4:00 PM (124.53.xxx.169)

    다둥이로 자란 사람들은 그런 분위기 다 좋아할거라 생각 하던데
    아무리 내자식이라도 주말마다 북적거리면
    저같은 사람은 정신없고 싫을거 같아요.

  • 13. ㄴㄴ
    '22.8.30 4:01 PM (211.36.xxx.99) - 삭제된댓글

    아들이 후레자식이면 아들을 원망하세요
    남이곱게키운딸한테 효도받아먹으려고 눈벌개지지말고...
    지아들이 안하는걸 누구보고 서운해하는지..ㅋ

  • 14. 보통
    '22.8.30 4:04 PM (118.42.xxx.5) - 삭제된댓글

    딸들이 세세한거 잘 챙기긴 하죠
    근데 아들이 그리 하면 며느리는 안해도 별 상관없나요?
    저희집은 각자 챙기는 분위기 거든요

  • 15. 저는
    '22.8.30 4:05 PM (223.62.xxx.177)

    딸인데 무심한 편이고
    제남동생 엄청 살갑고 엄마 손잡고 다녀요
    제남편 절대 엄마한테 전화 안하는 스타일
    보통 남자들은 제남편같긴하죠..

  • 16. ㅇㄴ
    '22.8.30 4:08 PM (112.184.xxx.238)

    딸선호도 웃기죠 222
    결국은 자기 챙김받고 싶은 이기심이니까요
    그냥 각자 알아서 살면 안되요? 키우니라 힘들어 죽겠는데 다 키우고나믄 대접 받고 싶다보다는 자유롭게 살자가 되고 싶어요

  • 17. 시가들은
    '22.8.30 4:09 PM (223.62.xxx.135) - 삭제된댓글

    아들이 세심하지 않아서 화내는게 아니에요
    아들이 챙겨도 며느리가 안챙기면 서운하다 무시하냐 지랄해요

  • 18. 무심한건맞죠
    '22.8.30 4:10 PM (113.199.xxx.130)

    마마보이라 시집하고 분리가 안된다 어쩐다 해도
    결혼하고는 더 무심해 지는건 남자쪽이 훨씬 더해요
    오히려 친정을 못벗어 나는건 여자죠

  • 19. 대부분
    '22.8.30 4:11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그렇기는 하죠.
    우리 남편도 엄청 효자이고 부모 생각도 많이 하는데 세심함은 여자들 따라갈 수가 없어요. 제가 슬쩍슬쩍 코치해줘요.

  • 20. ...
    '22.8.30 4:14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아들이 그렇게 하는데도 그 지롤들을 해요.
    아들이 수시로 전화하고 생일 꼬박꼬박 챙기고
    자식은 부모가 지롤을 해도 꼼짝없이 당해주고
    아들놈이 그렇게 당해주니까 남의 자식한테도 똑같이 하다가 된통 당함.
    아니 인간취급을 안해줫네요. 지롤을 하든 사과를 하든 개무시해줌.

    며느리는 결혼하면 지들 대접해주는 무수리로 아나봐요. 별 그지깽깽이 같은 인간들이..
    요즘 세상에 누가 그런 대접받고 가만 있을줄 알고.. 훗..
    손에 스마트폰 갖고 다니면 세상 바뀐걸 알아야죠.
    고릿적 옛날같이 그저 늙었다는 이유로 무식하게 행동해도 대우해줄 줄 아나..
    머리나쁘면 예상도 안되나봐요. 앞날이 어떨지...

  • 21. ....
    '22.8.30 4:16 PM (110.13.xxx.200)

    아들이 그렇게 하는데도 그 지롤들을 해요.
    아들이 수시로 전화하고 생일 꼬박꼬박 챙기고
    아들이 안해서가 아니라 며느리란 아랫것한테 대접받아처먹고 싶어서 그런거에요.

    자식은 부모가 지롤을 해도 꼼짝없이 당해주고
    아들놈이 그렇게 당해주니까 남의 자식한테도 똑같이 하다가 된통 당함.
    아니 인간취급을 안해줫네요. 지롤을 하든 사과를 하든 개무시해줌.

    며느리는 결혼하면 지들 대접해주는 무수리로 아나봐요. 별 그지깽깽이 같은 인간들이..
    요즘 세상에 누가 그런 대접받고 가만 있을줄 알고.. 훗..
    손에 스마트폰 갖고 다니면 세상 바뀐걸 알아야죠.
    고릿적 옛날같이 그저 늙었다는 이유로 무식하게 행동해도 대우해줄 줄 아나..
    머리나쁘면 예상도 안되나봐요. 앞날이 어떨지...

  • 22. ...
    '22.8.30 4:23 PM (223.62.xxx.68)

    내가 또는 내 주변의 딸들은 무심하다고 아무리 외친들,
    아들이 딸보다 무심한 경우가 훠얼씬 많아요

    노부모 입장에서는, 자상한 아들보다 무심한 딸이 실제로는 노부모를 더 세세하게 잘 챙기고, 말벗과 전화연락도 잘해주고, 관광이나 선물도 자주 해주고, 용돈(딸이 벌었든, 사위 돈이든)도 자주 넉넉히 주고, 간병도 잘 해주고, 유산 욕심도 덜 내죠

    만약에 이런 것들을 아들보다 딸이 더 잘한다면, 82에 당장 글 올라옵니다
    남편 어쩌고저쩌고, 마마보이 어쩌고저쩌고 내용으로 댓글 만선 됩니다

    아들은 태생적으로도 딸처럼 하지도 못하지만, 아내(즉, 남의 집의 딸) 때문에 자기 부모에게는 딸 만큼 자상해 질래야 그럴 수도 없어요

    본인들이 젊을 때는 아들, 아들 하던 애엄마들조차 50대 이상 넘어가면서부터 딸 있었으면 좋겠다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딸엄마들 앞에서는 그렇게 말 안하죠

    기사도 나왔지만, 60대 이상 노인들이 딸, 딸 하는 데에는 다 그런 이유가 있는거죠

  • 23. ㅎㅎ
    '22.8.30 4:28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나이든분들. 60대이상분들 모여서 하는말들이
    그래도 딸 있는집 딸이 드나드는 집들이 사는 행색이 낫다고들 하더군요.

  • 24. 글쎄요
    '22.8.30 4:38 PM (223.38.xxx.223)

    조금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며느리를 무슨 자기 아랫사람
    도우미 생각하듯 하는 갑질 성향이 깔려있는
    사람들은 아들이 잘하던 못하던 며느리
    잡을 생각 할걸요.

  • 25. ...
    '22.8.30 4:56 PM (211.179.xxx.191)

    케바케에요.

    우리 시댁은 아주버님이 다 챙기고 울 남편이 돕고 그래요.

    딸들은 나 몰라라.

  • 26. ...
    '22.8.30 5:10 PM (118.235.xxx.196)

    어른들 반성해야해요.
    아랫사람한테 한만큼 대접 받는건데,
    대접이 안 오면, 본인이 어떻게 했나 돌아볼 생각은 안하고,
    엄한 곳에 짜증내니 유치원 애랑 뭐가 달라요?

    솔직히 내가 좋은 사람한테 받은게 있으면 그이상 주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에요.
    평소에 밉상으로 말하고 맘씨도 예쁘게 안썼으면서
    대접받기를 바라다니...
    도둑놈 심보 아니에요?

  • 27. 우리집은 남자들이
    '22.8.30 5:53 PM (118.235.xxx.154)

    저희집은 남동생이 다 챙깁니다.
    생신모임, 집안대소사 등등
    의료인이라 병원관련 일도 처리.
    가전은 망가지면 엄마가 다톡방에 올리시고 둘중 하나가 알아서 사 드리지만 냉장고처럼 큰넘은 남동생 차지ㅠ
    이렇게 엎혀가는 딸도 있네요.
    미안허다 동생아.

    아 대신 시가는 장남인 남편차지. 병원예약부터 대소사 모두.
    동생들은 나몰라라.

  • 28. 멀자꾸
    '22.8.30 6:51 PM (180.71.xxx.55)

    챙김받을라고 해요?

    딸이 반찬을 시켜준다고요 ?

    자기 식사는 자기가 알아서 하는거지

  • 29. ㅇㅇ
    '22.8.30 9:41 PM (133.32.xxx.15)

    저는

    '22.8.30 4:05 PM (223.62.xxx.177)

    딸인데 무심한 편이고
    제남동생 엄청 살갑고 엄마 손잡고 다녀요
    제남편 절대 엄마한테 전화 안하는 스타일
    보통 남자들은 제남편같긴하죠..

    ㅡㅡㅡㅡ


    님 남동생 남편감으로 최악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부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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