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궁금한걸 참 못참는것같아요ㅠ
그동안 아이가 안생겨서 검사해보니
남편에게 문제가 있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임신준비를 스탑하고 일단 그냥 지내는중이에요
저희가 지방에 살아서 남성난임 전문 병원이 있는
서울왕복하면서 검사에 시술에 도저히 시간이 안나서요ㅜ
어제는 대학원동기들 중 한명의 결혼식이 있었어요
다들 모인지가 4년쯤 된거같아요
그동안 다들 연락을 꾸준히 살뜰히 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임신시도를 몇년간 했다는건 다들 알고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아기 소식이 없으면
저같으면 그냥 속으로 아기가 잘 안생기는가보구나
생각만 하고 넘어갈것같은데ㅠ
한명씩 돌아가며 다 물어보더라구요 ㅎㅎ
시도는 하고 있어?
아직 소식이 없는거야?
검사는 해봤고?
뭐 이런류의 질문들이죠
물론 걱정돼서 하는 말일 수 있죠ㅠ
근데 저는 순전한 제 궁금증때문에
상대방이 불편해할만한거 물어보진 않거든요
때가 되면 어련히 알아서 말해주겠거니 싶어서요
제 친구가 오랜 공시준비 끝에 필기합격을 했고
면접 보고 왔다기에 잘 봤냐 정도는 물어봤어도
결과 나왔냐 언제나오냐 이런거 안물어봐요ㅠ
붙거나 떨어지거나 때되면 말해주겠지 싶어서요
제 궁금증때문에 상대방 기분 상하게 하고싶지 않은거죠..
저와는 다른 사람이 대부분이구나 하는걸 느꼈네요ㅠ
1. ..
'22.8.29 7:34 AM (58.79.xxx.33)그냥 그딴게 안부라고 묻는거고 제딴에는 걱정해준다고 오지랖부리는 건지도 모르는 거죠. 선 넘는 거죠 ㅜㅜ
2. 저도
'22.8.29 7:36 AM (118.235.xxx.196)그래요,
신경을 써도 본인들이 더 신경쓰겠지요
그냥 천박한 호기심으로 보여짐3. 음
'22.8.29 7:37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시험보고 잘봤냐고 묻는 것도 부담받던데요.
그게 배려나는 것도 자기 생각이에요.
그냥 남도 님처럼 의미없이 툭 던지는 것도
본인의 짐이 무거우면 더 무겁게 느껴지는 거겠죠.4. 음
'22.8.29 7:37 AM (124.5.xxx.96)시험보고 잘봤냐고 묻는 것도 부담받던데요.
그게 배려라는 것도 자기 생각이에요.
그냥 남도 님처럼 의미없이 툭 던지는 것도
본인의 짐이 무거우면 더 무겁게 느껴지는 거겠죠.5. …
'22.8.29 7:43 AM (172.226.xxx.40)궁금할 수는 있는데…
왜 그걸 모두 입밖으로 내는지 모르겠어요.
한국 사람들은 친하다는 이유로
무례한 행동/언행을 많이해요.
(물론 절대 선 넘지 않는 사람들도 많지만요)6. ……
'22.8.29 7:44 AM (210.223.xxx.229)천박한 호기심이고 저 정도는 선넘는거죠
시험 잘봤냐는거와는 정도가 틀려요 그거야말로 사람바이사람인거고
배려심과 공감이 부족한 사람들이 그래요 ..사람마다 다 같을 순 없으니 그러려니하지만
그냥 그 사람은 배려가 부족한 사람이다 생각하고 적당한 거리를 둬야죠7. ㆍ
'22.8.29 7:58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아이문제는 아니고 대답하기 싫은 거 묻는 사람에게 기계적으로
그게 왜 궁금해
신경 꺼줄래
딱 두 가지만 대답해요8. ...
'22.8.29 8:02 AM (121.166.xxx.19)그러니까요 저는 그런거는
안물어보거든요
슬픈얘기거나
본인이 남과 다른 사정을
설명해야하는거 뻔한데
왜 굳이 물어보는지
참 너무들 해요9. 호기심
'22.8.29 8:02 AM (106.101.xxx.237)호기심보다는 어떤상황인지 도와줄게없는지 묻는거같은데.
그냥 님이 먼저 지르세요
우리 딩크하기로했다고
님이 정리하면 되지 왜 피해자모드세요10. 쓸개코
'22.8.29 8:02 AM (218.148.xxx.121)본인들 호기심 때문에 상대 맘은 신경을 안쓰는거죠.
4년만이면 오랜만에 만나는건데.. 무례하네요.11. ㄴㄴ
'22.8.29 8:08 AM (106.102.xxx.227)그건 궁금한게 아니고요
너 못 낳지???를 확인사살 하고 싶은 거에요
예전에 입시 치를 때 보니까 그렇더라고요
남 잘 됐다고 기뻐하고 축하해주는 사람은 없어요
저희 엄마가 제 성적이 그저 그렇다고 대충 얼버무리고 다니셨나 봐요
그런데 원래 성적보다도 한참 초대박이 나서 생각지도 못 했던 좋은 학교에 붙었거든요
언제 발표 나냐고 매일같이 꼬치꼬치 캐묻던 분들이요
학교 이름 듣고선 전부 다 얼굴이 심각하게 굳더래요
어떤 분은 얼굴에 경련까지 일으키면서요12. ㅇㅇ
'22.8.29 8:13 AM (211.36.xxx.35) - 삭제된댓글호기심보다는 어떤상황인지 도와줄게없는지 묻는거같은데.
그냥 님이 먼저 지르세요
우리 딩크하기로했다고
님이 정리하면 되지 왜 피해자모드세요
ㅡ
이분이 그런분인갑네 하아
정말 싫다
물어서 원글님 불임에 대해 뭘 도와줄수있는데요?13. ...
'22.8.29 8:14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몇년간 시도 하는데 먼저 말을 안꺼내는건 그냥 계속하고있는데 성공못했거나 잘안되서 잠정휴식, 포기 이런거지 그런게 짐작이 안되는건가..
응! 나 성공해서 5개월이야! 아직 티안나지
이런걸 바라고 물어보는건지....14. ㅇㅇ
'22.8.29 8:14 AM (211.36.xxx.35)호기심보다는 어떤상황인지 도와줄게없는지 묻는거같은데.
그냥 님이 먼저 지르세요
우리 딩크하기로했다고
님이 정리하면 되지 왜 피해자모드세요
ㅡ
이분이 그런분인갑네 하아
물어서 원글님 불임에 대해 뭘 도와줄수있는데요?
남의 상처에 소금뿌리는 가해를 한거에요
원글님이 자처해 피해자모드 한게 아니고
정말 싫다15. 심리
'22.8.29 8:24 AM (175.193.xxx.206)우리는 그런 질문 할 수 있고 이야기 나눌 친한 사이니까. 라고 착각 하는거죠.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가 감당 못할 일엔 또 모른척 잘 해요.16. 집은?
'22.8.29 8:34 AM (223.33.xxx.230) - 삭제된댓글집은 샀냐?
젤 짜증나죠17. ㅇㅇ
'22.8.29 9:19 AM (223.38.xxx.131) - 삭제된댓글저는 사적인 질문을 거의 안 하거든요.
그런데 참 진짜 오지랖 넓은 사람 많아요.
전 선 넘는 질문하면 웃으면서 농담처럼 그건 내가 알아서 하니까 신경 끄라고 합니다.
무례함이 지나치면 그걸 왜 내가 너한테 말해야 하는데 합니다.
본인은 친하다고 치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더라요.18. 음
'22.8.29 9:25 AM (106.101.xxx.207)이런 글 볼 때마다 내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괜찮은지 다시 한번 깨닫고 잘해야지 생각 듭니다
19. 잘될거야
'22.8.29 9:57 AM (39.118.xxx.146)예의가 뭔지 모르는 무식한 처사인건데
그런걸 가르쳐주는 데가 없는데 배울 사례가 없어서
계속 모르는거예요
남의 임신
남의 출신학교 혹은 자녀들 학교
남의 살 ㅡ쪘네 마네 그런것들
제발 당사자 앞에세 묻지 말기 법으로 정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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