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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 대비반 들어가야 할까요?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22-08-28 11:51:26
중소도시 중2 남학생.
한해 3명 정도 꾸준히 영재교, 과고 진학 시킨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영재교 대비반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는 너무 들어가고 싶어합니다만,
제가 고민이 됩니다.

아이는 약간의 트로피 같은 느낌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학원에서도 한학년에 8명 정도만 다니고 있는 영재교 대비반에 
그 반에 들어갈 수 있는 것 자체가 좋은가 봅니다. 
아이는 아주 잘하는 아이는 아닙니다. 열심히 하지도 않고요.
게임 좋아하고 본인에게 후해서 적당히 하고도 이 정도면 괜찮지..하는 스타일입니다. 
하루에 핸드폰 게임을 몇 시간씩 하고, 유튜브도 시간 날 때마다 보고 있고요..

저의 제일 고민은 학원비가 너무 부담입니다.
남편의 사업이 망해서 그 돈 갚고 있느라 가용자산이 거의 없습니다.
저도 일하고 남편도 일하지만, 한달에 백몇십 만원은 사실 큰 부담입니다. 

영재교 대비반의 학원비는 저희 입장에서는 희생의 범위에 들어가는데,
아이는 그만큼 정도로 열심히 하지는 않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은 확률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돈 없는 부모라 미안하기는 한데, 
돈 없는 부모에게 실력이든, 성향이든 어정쩡한 자식은 큰 고민의 대상이네요. 


IP : 112.186.xxx.11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8.28 11:53 AM (1.236.xxx.165)

    아이가 하고싶어하면 보낼것같아요

  • 2. ...
    '22.8.28 11:55 A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부모가 그렇게 힘들게 보내는 거 알면서 열심히 안 하는 애라면 안 보냅니다

  • 3. ...
    '22.8.28 11:57 AM (220.75.xxx.108)

    일단 공부해두면 영재교 안 가도 그 공부가 다 도움이 되기는 해요. 하지만 님네 가계에 부담이 크고 아이가 열정이 그닥이면 모르겠어요.
    제 친구집은 엄마아빠가 엄청 말리고 혼내도 본인이 너무너무 꿈이 확고하고 열정이 넘쳐서 기어이 영재교 가고 서울대 가고 그러던데...

  • 4. ..
    '22.8.28 12:00 PM (116.121.xxx.209)

    영재고 목표가 아닌데..영재고 대비반을 왜 가야죠? 형편에 맞지않는 돈 쓰면서..어머니가 느끼기에도 그리 잘 하는 애가 아니라면서요.
    영재고나 과고는 넘사벽. 지방 자치 과고는 크게 어렵지 않게 들어가긴 하더라고요.
    울 애 과외쌤이..지인 자녀예요. ky 약대생인데..과고 준비반 들어갔다 서울과고 경기과고 떨어졌어요. 어릴적부터 눈에 뛰게 남달랐고요.
    근데 또 다른 지인애는 강원과고를 올해 입학하긴 했어요.
    경기도 살다 중학교때 원주로 이사 가 들어갔는데..과학을 좋아하긴 했지만..그리 눈에 확 뛰는 애는 아니었거든요.

  • 5. ㅇㅇ
    '22.8.28 12:00 PM (113.131.xxx.169)

    저희 아이도 중 2고 원글님 아이랑 비슷한데요.
    전 영재학교 대비반 안 넣을려구요.
    머리는 좋은데 아이의 열정이 그 만큼 따라가지도 않고
    일단 대비반 들어가면 엄청 힘들거에요.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저희학원은 과고만 오십명 가량 보내고 한과영도 한해 열명정도
    보내는데 ..원장님이 애들이 안쓰러울 지경이니
    부모와 아이가 같이 확고한 의지가 생기면
    영재고 대비반 들어오라고 하더라구요.
    게임과 유튜브를 놓지 못하고 있다면..전 좀 회의적이네요.
    영재학교 대비반 들어가서 바뀔수도 있지만..
    힘들어서 적응 못 할 수도요.

  • 6. 애가
    '22.8.28 12:06 PM (39.7.xxx.93) - 삭제된댓글

    영자고2학년입니다.
    중1에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도 늦게 시작한거긴 했어요. 그렇지만 빠른 속도로 따라잡아서 합격했구요.
    그때부터 사교육비 연 2천 넘게 듭니다. 많이 하는건 아니고, 적게 하는것도 아니고, 외출 회수에 맞게 사교육 하고 있어요.
    집에 돈이 많아서 그냥 시켜줄까?하거나 애가 너무 잘하거나 하면 해볼만한데요.
    아니면 칼같이 자르세요.
    이제 ap과목 들어가서 2천 이하로 내려갔네요.

  • 7. ...
    '22.8.28 12:08 PM (125.177.xxx.24)

    고등까지 다 마스터해본 경험으로는 투자대비 제일 가성비있는 학년이 중2 중3 이에요.
    이때 한과목이라고 쭉 끌어올려놓으면 고등가서 진짜 수월해져요.
    영재고 가든 못가든 공부해 놓은게 빛을 발합니다.
    애가 공부를 안하겠다는것도 아니고
    그정도는 밀어주세요.

  • 8. 이건
    '22.8.28 12:1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영재고 가든 못가든 공부해 놓은게 빛을 발합니다....2222

  • 9. 하하호호
    '22.8.28 12:12 PM (116.40.xxx.249)

    님아 그길 가지마오!!
    영재 확실하면 학원에서 원비 할인 해줍니다..
    수학 선행 과학 진도, 국어 영어 시키세요.

  • 10. ...
    '22.8.28 12:15 PM (1.237.xxx.156)

    울아들도 중등때 공부로 대학갔다고봐요
    영재고도 못갔고 목표도 아니었고 열정도 없었고 노력도 그닥 안했고..
    그렇지만 그 수업시간들을 좋아하고 그때는 재미있게 공부했던건 맞아요.
    저라면
    아이와 집안경제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하겠어요. 그럼에도 네가 열의가 있다면 밀어주겠다. 우선 한달만 다녀보고 계속 다닐건지 일반과정으로 반을 옮길건지 선택..
    고등가서 학원비 쏟아붓고 재수하고
    이런거생각하면 훨씬 가성비는 더 좋다고 봐요. 아마 수학으로 영재반 들어가겠지만 과학도 같이 해야할거예요.

  • 11. ㅇㅇ
    '22.8.28 12:20 PM (113.131.xxx.169)

    위에 댓글 달았는데, 또 달아요.
    저희애는 영재교 대비반은 안 들어갈거지만
    수학,과학 선행과 심화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일단 과고가 목표긴 하구요.
    설사 과고 떨어진다해도 해놓은 공부는 일반고를 가더라도
    도움될거라서요.

  • 12.
    '22.8.28 12:24 PM (116.34.xxx.184)

    아주 잘하지 않는데 그 반을 들어갈수 있다는게 이상하네요 ...

  • 13. ㅇㅇ님
    '22.8.28 12:27 PM (1.237.xxx.156)

    영재반은 그냥 수학,과학 심화하는정도가 아니예요...

  • 14. 1.237님
    '22.8.28 12:31 PM (113.131.xxx.169) - 삭제된댓글

    잘 알아요.
    그래서 영재교 대비반은 제 아이의 능력과 열정으로는 못 따라갈거 같아서...
    편하게 선행과심화정도 하고 있다는 얘기였어요.

  • 15. .......
    '22.8.28 12:33 PM (223.39.xxx.23)

    영재고 붙으면 학원비 장난 아님요.
    과고도 그렇고...
    일반고도 마찬가지다 그러시겠지만
    영과고도 학원다니는줄 모르시는분 많으실거예요.

  • 16. 1.237님
    '22.8.28 12:33 PM (113.131.xxx.169)

    알아요.
    그래서 영재교 대비반은 제 아이의 능력과 열정으로는 못 따라갈거 같아서...
    편하게 선행과심화정도 하고 있다는 얘기였어요.
    저도 나름 영재학교, 과고 설명회 쫓아 다니고
    주변에 영재학교,과고보낸 지인들 얘기도 들어봐서
    제 아이 그릇을 안거에요
    선행과심화가 다라고 착각했으면 영재교 대비반 보냈겠죠.

  • 17.
    '22.8.28 12:48 PM (112.186.xxx.111)

    답글 감사드립니다.
    영재교나 과고는 이 애를 내가 낳았다고? 라는 정도라야 간다고들 하셔서요..
    수학과 물리는 좋아하지만, 그 동안 주변에서 봤던 그런 대단한 아이들 정도는 아니라서요.

    영재교대비반은 작년 겨울에 물리1 특강 들었었는데,
    그 선생님께서(영재교대비반 물리 담당) 너무 예쁘게 봐주셔서,
    영재교 준비해보라고 말씀하셔서 아이가 그때부터 자기도 해볼까? 라는 마음을 먹었고요..
    그래서 대비반 들어가려고 본인 나름 준비해서 합격하기는 했는데,
    그게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게 아니고, 딱 턱걸이라서요.

    저희 부부는 내심 영재교, 과고 갈 정도까지는 아닌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안되더라도 공부하는 것 어디 가는거 아니고,
    일찍 입시체계를 경험해 보는 것도 다 도움이 된다 라고는 생각해서 시켜보려고는 하는데,
    제가 회의적입니다.
    지금 몇년째 이 빈궁한 삶을 지속하다보니, 지치고 힘들고 그러네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서, 9월부터 시작해보기는 하는데,
    네가 성의껏 해줘야만 우리도 힘내서 도와주겠다고 저의 뜻 전달해봐야 겠습니다.
    이미 그 반 간다고 신나하고 있는데, 처음부터 가지 말라고 하기에는 많이 잔인하겠지요.
    감사합니다.

  • 18. ...
    '22.8.28 12:56 PM (106.102.xxx.253) - 삭제된댓글

    울 애가 영재고 준비했었고
    마지막 캠프에서 떨어져 상심이 컸었고
    그때 공부해둔 수학 과탐으로
    정시로 의대갔어요.

    영재고 준비하면서 중학생이 10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있는것 만으로도 대견하다 생각했는데
    그때 길러진 엉덩이 힘이 많은 도우이 되었었네요.

    그때 같이 영재고 준비했었는데 면접에서 떨어졌던 애들
    전부 서울대 최소 연대 공대 갔구요.

    공부해논거 어디 안갑니다.

  • 19. 부모가
    '22.8.28 1:33 PM (118.235.xxx.120)

    경제적으로 힘들면 못시키죠..애가 진지하게 진심으로 해보고싮다하면 해주지만..

  • 20. 글쎄요
    '22.8.28 9:18 PM (211.198.xxx.9)

    공부해둔거 어디로 도망 안가고 머리에 있는건 맞지만 그건 지원가능한 형편일때고 지원이 버겁다 느껴지면 저라면 시실대로 말하고 안 보내겠습니다. 영재교나 영재교대비 학원은 과정이지 목표가 아니고 의지만 있다면 의대진학이라든지 또 다른 꿈이든 뭐든 다른 길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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