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빨리빨리 문화 때문에 한국에 대한 환멸을 느끼는거 공감하시나요?
수십 년 살다보니
우리 사회가 느리고 빠르지 못한 사람을 전혀 이해 못하고 배려 안하는
것에 대해 환멸과 혐오가 든다면 마냥 매국노, 자국 혐오라고
비판 받아야 하나요?…
한국은 군대 부터해서 사회 전반에 빨리빨리가 퍼져 있죠
(경악한게 미국, 영국의 경우 군대에도 그다지 hurry up!이걸
남발하지 않더군요)
사회 자체가 이제 시행착오나 실패를 용납하지 않고
속성화 되는거 같아 참 씁쓸합니다.
즉 “기다려 주지 않는” 거죠.
1. 희한하네
'22.8.28 8:33 AM (118.235.xxx.209) - 삭제된댓글한국은 정 없다느니 , 빨리빨리에 환멸을
느낀다는
이런 글은 왜 주기적으로 올리는거에요?2. 느린데
'22.8.28 8:35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무슨 소리예요.
군대는 안가서 모르겠고.
요즘 차도 다 기다려줌.
클락션 소리 들은지가 언젠지. 심지어 여긴 부산임.
마트에서도 잘 기다림.
뒤에서 재촉안함.
버스에서도 기다림
아무도 등을 안밈.
님 한국 사는거 맞음?3. 제 아들이
'22.8.28 8:36 AM (74.103.xxx.168) - 삭제된댓글느린 아이 입니다
미국에 5학년 때 왔어요
당연히 여기서도 느립니다
한국아이들은 다 잘 한다는데…
어쩌겠어요
기다리는 수 밖에
중간정도 되는 대학 가고
대학 성적은 그래도 잘 받아서
탑은 아니지만 전문직 대학원가고
지금은 전문직에 나름 괜찮아요
돈도 20대 후반 으로써는 잘 버는 셈이에요
아이가 그럽니다
여기는 기다려 줘
여러가지 길이 있는 것 같다고
꼭 정해진 길만 가지 않아도 된다고
자기가 한국에 있었으면 지금 같은 회사에
지금같은 인컴이 가능하겠느냐고
느려서 지켜보기 힘들었지만
늦게 피는 꽃 도 있다고 스스로 위로했어요
남들이 보기엔 하찮을 지 몰라도
천천히 여기까지 온 아들을
안아주고 싶어요4. ㅇㅇ
'22.8.28 8:43 AM (210.179.xxx.177)82에도 느려터진거 혐오하고
꾸물거린다고 욕하는글 수시로 올라오고
직장내 업무능력 좀 떨어지는 동료
경멸하는글 많죠.
저도 그런 마인드 너무 불편해요,
인생경로도 중간어 한번 삐끗하면
다시 평범한 세계로 편입하기 힘들어지는
부분도 있고요.
빨리빨리때문에 좋은점도 있지만
폐해도 많죠5. ddd
'22.8.28 8:45 AM (1.126.xxx.28)어디서든 비슷비슷한데
똥멍청이 모지리 느릿느릿 돼지같은 지 욕심만 챙기는 대텅령을 뽑은 건 혐오할만 하죠6. 한 이삼십년 전에
'22.8.28 8:48 AM (59.6.xxx.68)이민간 교민들은 한국에 대한 인식이 오래전 그모습 그대로예요
원글님 글이 마치 그분들이 쓴 글처럼 요즘 변화한 한국인들의 모습을 업데이트시키지 못한듯 해서 안타까워요
세상이 많이 변했죠
화장실이나 어디 가서 줄 안서고 새치기 하다 싸우고 문열고 나가면서 문도 안 잡아주고 차들이 횡단보도고 신호등 무시하고 달리고 버스는 정류장 저 멀리 서서 자기 맘대로 출발해버리고… 등등 그런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흔적이 아주 없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많이 달라졌어요
사람들도 기다릴 줄 알고, 차례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운전자들의 태도도 달라졌고, 빨리빨리의 부작용도 알게 되어 스스로 고치고 좀 더 나은, 좀더 서로 편한 것에 대한 생각이 자리잡았죠
나이드시고 옛날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 쫓아오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이기주의로 키워진 젊은이들의 싸가지없음도 없지 않지만 타인이나 공동체에 대한 배려나 이해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죠7. 우리가
'22.8.28 8:52 AM (223.38.xxx.29)가난을 밧어난 원동력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선진국처럼 기다려주는 문화가 정착중입니다.
경제발전후에 인식의 변화도 따라오는겁니다.
비판만 하지 마세요8. 뭔말만하면
'22.8.28 8:53 AM (223.38.xxx.187)정치얘기 끌고오는거 ㅉㅉㅉㅉㅉ.
'22.8.28 8:45 AM (1.126.xxx.28)
어디서든 비슷비슷한데
똥멍청이 모지리 느릿느릿 돼지같은 지 욕심만 챙기는 대텅령을 뽑은 건 혐오할만 하죠9. ..
'22.8.28 9:06 AM (211.36.xxx.1)특정 나이대에 과업을 해내지 못하면 세컨 찬스가 없는 사회죠.
사실상 이 문화 때문에 중년 재취업이나 노년 빈곤도 심각한 건데
잘못된 거라 딱히 생각들 안 하더라고요.10. 배부른 환멸
'22.8.28 9:25 AM (211.250.xxx.112)우리는 먹이 피라미드의 초식동물로 살아왔어요. 세렝게티의 초식동물은 맹수가 공격하면 냅다 뛰어서 도망가야지..배려하고 여유찾다가 잡아 먹혀요.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 경적 안울리고 기다려주는거 못느끼시나요?
녹색불 켜졌어도 노인이 무단횡단하면 조용히 기다려요. 초보운전 스티커 붙이면 얼마나 잘 봐주는데요. 5년전에 초보운전 시작하고 고마움 느낀적 맞아요.
경제력이 올라가니 확실히 매너도 좋아졌고요.
산책할때 계속 이상한 소리 내는 자폐인을 종종 마주치는데..아무도 안돌아보고 그냥 지나가요. 이것도 배려죠.
미국 영국 걔들이야 세렝게티 초원의 사자처럼 먹이피라미드 꼭대기인데 여유만만이죠.
근데 걔들이 맨날 너그럽나요. 먹을거 보면 잔인하게 몰아치죠.
우리는 그거 쫓아다니면서 좀 얻어먹는거고11. 배부른 환멸
'22.8.28 9:27 AM (211.250.xxx.112)아쉬운건 윗님 말씀대로 세컨찬스 안준다는거..
편입으로 들어간 학력도 동등하게 인정해줘야 하는데..신분제처럼 끝까지 따져 들어간다는거..
그건 아쉬워요.12. 세견찬스에
'22.8.28 9:49 AM (223.38.xxx.116)격하게 공감해요
대학교 학벌로 평생 우려먹는 나라
망하면 희망을 갖기 힘든 나라
오죽하면 명문대 못가고 성공하면 인간승리 ㅎ
기회의 나라가 되면 좋겠어요13. 옛날얘기
'22.8.28 10:07 AM (118.221.xxx.119)언제적 한국 얘기인지요?
전 성격이 급해서 솔직히 빨리빨리 한국이 너무 잘 맞는데
요즘은 어딜가나 사람들 매너가 너무 좋아진게 느껴집니다.
잘 기다려주더라구요. 그래서 저같은 사람도 맘고쳐먹고 침착하게 기다립니다.
운전도.. 8차선 이런도로 달리다보면
어쩜 이렇게 과속도 안하고 전체적으로 순조롭게 운행하는지...
저 위에 분 특히 부산도 요즘 클락션 소리 공감해요. 고향이라 잘 알거든요.
요즘 전국 어딜 다녀도 성질급한 제입장에서
국민들 존경스러울때 많아요^^
파리에서 5년만에 다녀간 친구도 한국이 뭔가 좋게 달라졌다고 그랬어요. 어떤거였는지 자세히 물어볼걸 아쉽네요.14. jhg
'22.8.28 10:10 AM (220.76.xxx.160)빨리빨리 문화가 우리의 경쟁력이긴 하지만 그건 경제의 관점이고
개인의 삶으로 보면
배려없고 세컨 찬스없고 자신과 남를 항상 다그치는
암튼 힘든건 사실이죠 뭐15. 매번
'22.8.28 11:03 AM (58.141.xxx.86)학벌만으로 평생 우려먹는다는데
학벌만 가지고 평생 우려먹을 수 있는 직장이 우리나라에서
뭐가 있나요?16. 아놔
'22.8.28 11:13 AM (211.234.xxx.15)아놔ㅠ 통신사 결정 하는데 몇 달 걸리는 유럽나라 가야 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