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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근에 우울해서 명품 질렀어요

ㅇㅇ 조회수 : 7,923
작성일 : 2022-08-27 23:36:30
코인도 박살나고
주식도 박살나고 우울하더라고요
되는 게 없다 싶고요...
생각해 보면 뭐 잘된 적이 없었네요 ㅎㅎ

그래서 코인에 박아둔 돈으로 가방을 샀으면
에르메스를 샀을 텐데(플미 없이 국내 매장 정가요) 하는 생각에 괴로웠어요

그뒤로 1500정도가 생겨서(?)
나를 위해 뭐 살까 하다가
가방을 보니 결혼 전에 산 루이비통이 보이더라고요.

10년도 훨씬 넘었는데
멀쩡한데... 디자인이 유행지났어요 ㅜㅜ 단종템이죠.
그때 샤넬을 샀으면 좀 행복했으려나 싶고요...
당시 가격 차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였거든요.

내가 똥손인걸 어째요..ㅜㅜ

그래도 루이가 나한테 10년 넘게 봉사했고 멀쩡한 상태면
명품으로 가치는 잘했다 싶어서
백화점
루이비통에서 진짜 가죽 가방 2개 크기 별로 지르고
남편 가방도 가죽으로 하나 사고
지갑이랑 소품 몇개 사고
(지방이라 루이비통만 있어요)

애들 휴대폰 플립4 자급제 2개 바꿔주고 나니까
돈이 감쪽같이 사라졌네요 ㅎㅎ
그냥... 또 루이비통 사고 나니..
앞으로 60살까지 20년 이하로 남았는데

앞으로 20년 잘 들면 됐다 싶네요.

품질 보니까 20년 지나도 짱짱할 거 같아요.
이제 남은 20년 즐겁게 들고 다니려고요.
IP : 121.152.xxx.14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8.27 11:38 PM (175.113.xxx.3)

    자급제폰 가격 얼마주구 사셨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루이비통 가방은 한 300정도 하나요? 원글처럼 화끈하게 지르는 성격 부럽네요.

  • 2. ㅇㅇ
    '22.8.27 11:41 PM (106.101.xxx.72)

    그때 샤넬을 샀으면 좀 행복했으려나 싶고요...

    그래서 샤넬아시는줄 알았는데, 돌발 글전개 무엇?
    천만원 명품 지르이분이 서울 못 오실건 뭐랍니까
    글 재밌어요.

  • 3. 원글
    '22.8.27 11:41 PM (211.231.xxx.229)

    자급제는 사전 예약으로 버즈2까지 해서 개당 133만에 2개 질렀는데 결제는 개당 158만원으로 됐어요. 10월인가 캐시백으로 20만원 돌려준다네요... 루이비통 가방은 공식홈에 투명하게 공개돼 있어요. 노세일 브랜드라 상품권 사는 거 말고는 할인 방법이 없고요... ㅜㅜ

  • 4. ..
    '22.8.27 11:42 PM (211.212.xxx.240)

    제가 딱 이심정이에요
    주식 코인에 몇억 날렸어요
    코인은 몇천인데 거의 날린것 같고
    주삭은 손실이 억대에요
    죽을똥 살똥 일했는데 그냥 무급으로 회사 다닌거나 마찮가지이고
    요즘 일이 부쩍 줄어서 앞으로가 너무 걱정되고 우울하고 그래요
    그래서 차라리 그돈으로 가방이나 샀더라면 샆어여
    결혼할때도 가방하나 안하고 아꼈는데 뭔 소용인가 싶고...그돈을 다른데 썼으면 어떨까 후회됩니다

  • 5. ㅇㅇ
    '22.8.27 11:45 PM (211.231.xxx.229)

    주식에 날린 돈이 젤로 아까워요. 숫자로 존재하다 공중분해된 돈이 대체 얼만지 ㅜㅜ 저는 성인되고 20년 동안 한 3천 날린듯 해요.. 3천으로 사치했으면 경험이라도 남았을 텐데 진짜 아까워요... ㅜㅜ

  • 6. dlfjs
    '22.8.27 11:46 PM (180.69.xxx.74)

    ㅎㅎ 진짜 손해본 돈이면 에르메스 샤넬 다 샀겠어요

  • 7. ㅋㅋ
    '22.8.28 12:01 AM (66.65.xxx.73)

    잘하셨어요.
    전 10여년전 금융사태때 갖고 있던 주식이 상폐되는걸 보고 충격.
    그 다음날 다이아반지 2.5캐럿짜리 좋은걸로 사버렸어요.ㅋㅋ
    그때 홧김에 안질렀으면 결혼반지 아직도 업그레이드 못했을거라고 봐요. 그래서 후회 안해요. 반지 볼때마다 흐뭇~ ^^

  • 8. 원글
    '22.8.28 12:03 AM (211.231.xxx.229)

    샤넬은 너무 여성스러워서...ㅜㅜ 제가 좀 여성스럽진 않아서 젊을 때부터 내적 거부감이 있었어요 ㅎㅎㅎ 그래도 화장품은 샤넬 쓰긴 해요 ㅎㅎ 루이 500이하 가방 하나 지르고는 아 이돈리면 에르메스 가든파티 가격인데... 싶다가 제가 또 스트랩 있는 가방을 좋아해서 가든 파티는 스트랩이 없어서... ㅜㅜ 그위에 라인은 버킨 말고는 안땡기는데 버킨은 할당도 없고 노력하고 영끌해야하는데 자신이 없고 뭐 그랬네요.. 돌고돌아 다시 편안하고 안락한 루이비통으로 왔어요.

  • 9. ㅇㅇ
    '22.8.28 12:14 AM (133.32.xxx.15)

    앙 ㅋㅋ 루이 가방 뭐뭐 사셧어요? 궁금하네요

  • 10. ㅇㅇ
    '22.8.28 12:15 AM (133.32.xxx.15)

    가든파티 무거워여 잘하셨어요

  • 11. 원글
    '22.8.28 12:21 AM (211.231.xxx.229) - 삭제된댓글

    루이가방은 앙프로 질렀고요... ㅎㅎ 소품은 83만원짜리 링 다이어리 샀는데 완전 만족해요.!!! 인생 위시리스트 성취한 느낌이에요. 20년전에도 루이비통 다이어리 사고 싶긴 했는데... 결국 샀어요.. 이게 뭐라고 이제 샀을까 싶네요. ㅜㅜ 당시에는 넘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어릴때 사서 20년 쭉 썼으면 그것도 그대로 좋았을 것을.... 이라는 생각에 다른 루이비통을 질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12. 원글
    '22.8.28 12:22 AM (211.231.xxx.229)

    루이가방은 앙프로 질렀고요... ㅎㅎ 소품은 83만원짜리 링 다이어리 샀는데 완전 만족해요.!!! 인생 위시리스트 성취한 느낌이에요. 20년전에도 루이비통 다이어리 사고 싶긴 했는데... 결국 샀어요.. 이게 뭐라고 이제 샀을까 싶네요. ㅜㅜ 당시에는 넘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어릴때 사서 20년 쭉 썼으면 그것도 그대로 좋았을 것을.... 이라는 생각에 다른 루이비통을 질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60살 돼서 그때 살걸...하고 후회하기 싫어서요.

  • 13. ㅋㅋㅋ
    '22.8.28 1:47 AM (91.75.xxx.204)

    전 주식 마이너스라 더 움츠러 들고 허리띠 졸라매게 되던데 오히려 지르신다는 분들 보니 신기하고 재밌네요.
    마이너스 깊어도 막 지르시는거 보니 경제적 여유 있으신거 같은데 지른 물건들 보면서 기분 전환 하세요~

  • 14. ㅋㅋㅋ
    '22.8.28 7:46 AM (115.140.xxx.4)

    짝짝짝 쟐하셨어요
    제가 기분이 풀리네요
    인생 뭣이라고 예쁘게 잘들고 좋은곳 다니시길 ^^

  • 15. 미니멀리스트
    '22.8.28 8:31 AM (223.131.xxx.220)

    전 주변에 누가 뭐 사면 말리는데
    원글님은 너무 잘 사신거 같아요
    제가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ㅋ
    연말 내년초 바닥찍고 오를거 같으니
    내년엔 더 부자되실거에요

  • 16. 미투ㅠ
    '22.8.28 9:24 AM (182.225.xxx.185)

    저도 주식,코인 엄청 날렸어요.
    코로나로 일도 줄었었는데 오히려 좀 질렀어요.
    불가리 귀걸이, 목걸이 사고 가방사고ㅜ.
    자기위로라고 정당화하며..근데 신기하게 꽤 오래지났는데도
    그것들 할때마다 기분좋고 넘 잘쓰고 들고 그래요.
    그리고 그뒤로 일도 잘되고요.
    잘사셨어요. 좋은거 사면 좋은데 갈일 많아진다는거 저는
    제 경험으로 믿어요ㅋㅋㅋ. 정당화 오지죠?
    아끼지 말고 시크하게 무심하게 자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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