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름이 가니 만사 의욕 뿜뿜이네요 ~~^^

아줌마 깨어나다 조회수 : 3,085
작성일 : 2022-08-26 09:31:09
처서 매직!이라고 절기 하나 바뀌니 만두가게 찜통같은 더위가 귀신같이 사라지고 선선하고 쾌적한 날씨로 180도 변신
곰이 겨울잠 자듯 여름이 되면 집 안에 쳐박혀 에어컨을 산소호흡기처럼 달고 살던 날들의 기억도 벌써 가물가물 ㅎㅎ
몸과 정신이 잽싸게 바뀐 날씨에 적응하네요 

처서가 되자마자 새벽 자전거타기 다시 시작 
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5:30에 일어났는데 점점 일출시간이 뒤로 미뤄져서 어슴프레 반쯤 뜬 눈같은 바깥 하늘을 보며 옷입고 라이딩 준비
남편 아침 챙겨주고 가볍게 나와서 한강을 달리는데 이 상쾌함이 얼마만인지 ~~^^

역시나 새벽운동하는 사람은 많아요 
운동하는 곳에 가면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고, 도서관에 가면 책보는 사람들이 있고, 강의실에 가면 배우려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져요 

운동 끝내고 땀에 젖은 몸 씻고 앉으니 개운한 몸에 정신까지 개운해져 영혼의 양식이 고파짐
처서 기념으로 책하나 꺼내 읽기 시작했는데 찌는 더위엔 다 귀찮더니 지금은 깨알 재미 ㅎㅎ
아줌마지만 새삼 학창시절이 생각나 애들 어릴 때 읽던 책하나 꺼내 킬킬대며 읽는 즐거움이 새로워요

9월부터 새로운 온라인 강좌도 신청해놨고 발레 레슨 스케줄도 잡아놨고 매주 하루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각종 투어와 프로그램 하나씩 찾아서 들을 계획이예요 
한달에 한번 남편과 당일치기로 전국 사방으로 다녀보려고 기차표도 끊어놨고 
가을이 깊어질수록 파란 하늘도 높아갈텐데 제 눈과 마음도 하늘따라 높아져보려고 해요 




IP : 59.6.xxx.6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6 9:33 AM (14.63.xxx.95)

    저도 운동을 시작했어요~

  • 2. 저도
    '22.8.26 9:37 AM (122.32.xxx.163)

    여름동안 절운동 했는데
    몸이 말을 안 들어서 정말 힘들었거든요
    근데 어제부터 저절로 되네요
    계절의 힘이란

  • 3. ...........
    '22.8.26 9:40 AM (211.109.xxx.231)

    저도 새벽 운동이 가장 좋은데 해가 짧아져서 아쉬워요. 라이트 달고 어두운 길 다니기는 싫거든요. 풍경이 보여야 자전거 타는 재미가 있어서요. 오늘은 나가려다 튜블리스 타이어 펑크로 실란트가 막 새어나와 못 나갔더니 기분이 별로네요. ㅠㅠ

  • 4. ..
    '22.8.26 9:41 AM (110.15.xxx.251)

    여름보내고 좀 우울했는데 이제 다시 가을에 적응하고 있나봐요 기분이 슬슬 나아지네요
    운동,공부 시작했어요

  • 5. ㅁㅁ
    '22.8.26 9:44 AM (119.192.xxx.22)

    님~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각종 투어 정보좀 부탁드려요
    어디 들어가서 보면 되나요?

    남글 읽으니 저도 나가고 싶네요~

  • 6. 점여러개님
    '22.8.26 9:45 AM (59.6.xxx.68)

    오늘 혹은 빠른 시일 내로 꼭 고치고 즐거운 새벽라이딩 하시길!^^
    저도 그래서 며칠 전에 자전거 점검하고 바람도 빵빵하게 넣어놓았거든요
    내가 타고 싶을 때 언제든 탈 수 있게
    해가 짧아지긴 하지만 그래도 시원상쾌함이 그만큼 늘어나니 감사하며 타야죠
    사계절의 변화는 긴장감도 주고 설레임도 줘서 저는 사계절이 죻아요
    모두들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하고 재미있는 가을을 보내봐요^^

  • 7. ㅎㅎ
    '22.8.26 9:45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더위 엄청타서 여름은 그냥
    날 선선해지니 가만 앉아만 있어도 기분좋고
    의욕 많아 져요. 운동도 더 히고 그러고있어요.

  • 8. 좋네요 ㅎ
    '22.8.26 9:46 AM (121.155.xxx.30)

    글에서 생동감이 느껴져요~
    저도 그러고 싶지만 현실에 얶메여 자유롭지
    못하네요ㆍ 님여유가 부럽기도 하고..
    다가오고는 가을 충분히 만끽하시길~~~~

  • 9.
    '22.8.26 9:48 AM (121.167.xxx.7)

    와,원글님 기획력, 실천력 최고십니다.
    글에서 활기가 넘쳐요.

  • 10. ㅎㅎ
    '22.8.26 9:48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더위 엄청타서 여름은 그냥
    날 선선해지니 가만 앉아만 있어도 기분좋고
    의욕 많아 져요. 운동도 더 하고
    남편이랑 주말마다 놀러다니는데 이제 더 돌아다니고요.

  • 11. 다 그렇죠
    '22.8.26 9:51 AM (59.6.xxx.68)

    살면서 뭔가에 얽매이지 않고 사는건 인간이라서 불가능이겠죠
    저도 잠 못자고 눈비비며 출근하고 힘든 시절도 있었는데 살다보니 이렇게 여유있는 시절도 오네요
    하지만 마냥 나중에 시간되면 하지… 하는 것보다는 반나절 시간이 나면 반나절만큼, 일주일이 나면 일주일만큼 머리굴려 즐기는 훈련과 습관이 나중을 위해 좋지 않나 생각해요
    그런 것들이 쌓여서 정말 시간이 많아질 때 즐기는 나름의 스킬과 노하우가 되니까요
    다들 홧팅!

  • 12. 다 좋은데
    '22.8.26 10:05 AM (118.34.xxx.184)

    점점 해가 짧아지는게 슬퍼요

  • 13. ㅁㅁ님
    '22.8.26 10:14 AM (59.6.xxx.68)

    제가 사랑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싸이트예요
    https://korean.visitseoul.net/walking-tour

    문화해설사와 함께 2시간반 정도를 걸으면서 서울 곳곳을 둘러보는건데 약 40여군데 코스가 있어요
    무료고 예약하시면 됩니다
    시간이 짧은게 아니라서 걷기 운동도 되고 소그룹 운영이라 (어떤 때는 1-2명이기도 해서 거의 개인전담 가이드 끼고 하는 여행같아서 기분좋습니다) 좋고 서울 살면서 몰랐던 서울과 한양도성 시절 역사를 배울 수 있어 참 알차요
    무료라는게 죄송할 정도로

    그리고 그 코스에 속해있는 유적지나 명소 등을 찾아보면 거기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이 꽤 많아요
    박물관이나 미술관, 고궁 프로그램도 많고, 서울시 50+ 강좌도 유익한 것들이 있고
    한번씩 둘러보면 할 것들이 꽤 있어요

  • 14.
    '22.8.26 10:20 AM (121.167.xxx.7)

    오, 소개 정말 감사합니다.

  • 15. 감사
    '22.8.26 10:21 AM (211.234.xxx.33)

    원글님 글 읽고 계절의 변화가
    사람에게 주는 힘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획력, 실행력 짱 2222222

  • 16. ..
    '22.8.26 10:24 AM (59.14.xxx.88)

    이런분 중심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모여 의욕 뿜뿜하면 정말 좋겠네요ㅎ

  • 17.
    '22.8.26 10:48 AM (39.117.xxx.106)

    정말 힘이 나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저도 그제부터 자전거 핸들 다시 잡기 시작했어요.
    아침 라이딩 최곱니다.
    추천해주신 도보해설 짱이예요.
    몇번 이용했는데 남산둘레길코스가 인상적이었어요.
    평생 서울에 살았는데 늘 다니던곳만 다니다보니 남산에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있다는것도 첨 알았고 힐튼호텔의 유래라던가 사회전반에 친일의 흔적은 생각보다 깊고 넓어서
    과연 친일청산이란게 가능할까 생각도 되고 암튼 두루두루 서울역사의 이모저모에 눈뜨게 되는 기회였어요. 해설사분도 넘 재밌고요
    이 모든게 무료라니. 저도 다시 몇곳 방문해봐야겠어요

  • 18. 윗님 제말이요
    '22.8.26 10:54 AM (59.6.xxx.68)

    저도 남산성곽길이 참 인상적이었고 돈주고도 하기 힘든 도보여행이었어요
    얼마전 82에 올라온 신라호텔 터에 관한 이야기, 김훈의 ‘하얼빈’이라는 소설에 나온 남산 일대의 이야기를 다 그 도보해설여행에서 듣고 직접 보고 걸었거든요
    실은 저도 도보여행 이야기를 82에서 얻은터라 그때 이 정보 올려주신 이름모를 82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알찬 도보 코스가 정말 많아요
    꼭 해보세요
    가을이 풍성해질겁니다

  • 19. 프린스
    '22.8.26 12:15 PM (125.129.xxx.86)

    여름이 가니 만사 의욕...
    글에서 생기와 활력이 느껴져요
    감사히 참고할게요

  • 20. 무료
    '22.8.26 2:19 PM (58.121.xxx.222)

    서울 도보관광 링크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4982 고2아이가 미용쪽으로 가려는데 7 ㅇㅇ 2022/08/26 1,788
1374981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 5 성격 2022/08/26 1,735
1374980 오늘 조국교수재판 31번째 17 ㄱㅂㄴ 2022/08/26 1,350
1374979 정관장 선물용 어떤게 좋을까요? 2 .. 2022/08/26 768
1374978 양산 실시간 신고 !! 또 확성기 등장 37 유지니맘 2022/08/26 1,928
1374977 9시 정준희의 해시태그 ㅡ 정치보복 감사 vs 상시 업무 3 같이봅시다 .. 2022/08/26 400
1374976 대파잎으로 가능한 요리가 있을까요? 13 ... 2022/08/26 2,175
1374975 저 아이폰으로 글 쓰는데 방송 소리가 같이 나와요 4 귀신? 2022/08/26 738
1374974 에어컨 청소 2022/08/26 421
1374973 유은혜 전 부총리 재산 1억5042만원 25 .. 2022/08/26 6,799
1374972 자폐의 원인 ? 26 2022/08/26 8,216
1374971 신경 안정제 처방받을 수 있을까요? (받아야 할까요?) 3 111 2022/08/26 1,292
1374970 다육이가 왔는데요 2 2022/08/26 605
1374969 버티고 버티다 에어프라이어 살려고요~~~ 22 .,. 2022/08/26 4,176
1374968 오늘 고2 담임선생님과 상담통화 예정인데 무슨 얘기 해야하나요?.. 2 mm 2022/08/26 2,086
1374967 손예진 좀 살이 통통하니 좋네요 52 2022/08/26 22,155
1374966 추석 명절 음식 (차례X) 저좀 도와주세요 26 두부 2022/08/26 2,726
1374965 자! 권성동이 하는 짓을 보라구요. 우리가 욕 해도 기레기는 이.. 29 ******.. 2022/08/26 3,452
1374964 남 얘기 쉽게 하면 안된다는 거..부메랑. 17 .. 2022/08/26 4,970
1374963 땅을 거래하려고 하는데 이상한 꿈을 꿔서요. 10 아침부터 꿈.. 2022/08/26 2,491
1374962 서울 예쁜옷 쇼핑 어디서 가능한가요? 5 쇼핑 2022/08/26 2,779
1374961 결혼식 부조 얼마들 하세요? 11 부조 2022/08/26 3,233
1374960 체온 37.4 정도에 해열제 먹나요? 4 미열 2022/08/26 2,909
1374959 미국 일자리 35만개 ↑...한국이 기여도 1위 5 .... 2022/08/26 1,825
1374958 다음 사이트 조중동연합 뉴스 안보니 좋네요 gold 2022/08/26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