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콜센터 일 해보신분 계신가요? 너무 힘드네요 ㅠ

d 조회수 : 5,299
작성일 : 2022-08-22 20:56:31


고객들도 고객이지만

고객 스트레스만 받는게 아닙니다


팀장들 압박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그리고 고객한테 실수하면 팀장한테 2차로 또 혼나야 합니다


괜히 감정노동 직업이 아니네요

쉬운곳도 있다던데

VIP고객 모시고 있는곳들은 

정말 무시무시 합니다ㅠㅠㅠㅠ


스트레스 + 난청 때문에라도 장기적으로 할일은 못되는거 같아요 ㅠㅠ



IP : 114.203.xxx.20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ㆍ
    '22.8.22 9:00 PM (220.94.xxx.134)

    3d직종이라잖아요 감정 노동심한 ㅠ

  • 2. 맞아요
    '22.8.22 9:00 PM (121.190.xxx.189)

    전 콜센터 시스템 담당자였는데요..
    제가 담당했던 센터에 있던분 중 두명이나 극단적 선택을.. ㅠㅠ
    정말이지 너무 극한직업이에요.
    회사에 심리상담사도 있었는데.. 도움이 안됐나봐요.. ㅠㅠ

  • 3. ㅇㅇ
    '22.8.22 9:02 PM (223.39.xxx.204)

    모든일이 그렇지만 콜센터 정말 맞는 사람 아니면 버티기 힘들죠
    저 인바운드 두달하고 뛰쳐 나왓네요
    콜센터도 맞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팀장 말도 마세요. 아니 교육 한달 받고 한달째.. 뭘 알겠나요
    그래도 봐주는거 없죠 내가 받은 전화는 무조건 내가 답변
    통화하는중 채팅으로 팀장한테 물어물어 해도 완벽한 답 하기 힘들죠. 콜백 해드리겠다 하고 가서 물어보고 자료 찾아보고
    콜백 해주죠
    그때마다 무슨 고3수험생이 공부 안한거 마냥 뭐라하는데
    그 미친년한테 그냥 나온거 후회 되던데요
    그리고 나간다 하니 좋아하더라구요
    왜냐 팀 평균 실적 깎아먹는 팀원이 나가니까요

    이외에도 할말 많은데 암튼간 콜센터 사람 할짓 아니던데요
    그돈받고 할일 널렷어요
    실적따라 성과급 준다지만 상대평가라 선배들 퇴사하지 않는이상 받기 힘들고 어차피 최저임금
    그거 받음서 뭐하러 그런짓을 내가 미쳤지

  • 4. ㅇㅇ
    '22.8.22 9:02 PM (112.165.xxx.57)

    저 한 달 일했었는데 전화벨만 울리면 가슴이 두근두근
    진짜 조금만 더 했으면 약먹어야 할 정도였어요.
    차라리 육체노동이 휠씬 더 낫습니다.

  • 5. 저요
    '22.8.22 9:04 PM (218.154.xxx.215)

    콜센터일 우연히 발들였다가 지금 근 십년됐나봅니다
    많이 힘드시죠..
    오래하다보니 쉽고 할만한곳 고르는것도 다 요령이더라구요
    우선 전 저랑 일이 맞아야해요
    따라서 전 인바운드는 저얼대 못하구요
    할만한 아웃바운드로만 다닙니다
    인바운드 보다 훨씬낫네요
    물론 개인성향에 따라 다르긴해요
    첨부터 인하면 매번 인만하고 아웃하는분들은 계속 아웃만하더군요
    저는 첫직장 인으로 시작해서 2번째부턴 주구장창 아웃으로만돌고있어요
    콜센터가 좀 빠릿해야하고 업무프로세서도 잘 알아야하고 눈ㅅ지도있어야하고...
    이런거 좀 잘되면 자격증하나없고 경단녀에 가방끈 짧은저에겐 이만한직장도 없네요
    전 요령안피우고 성실히하는편이라 스트레스없이 비교적 재밌게하고있어요
    좋은직장 잘 찾으셨음 좋겠네요

  • 6. ㅇㅇ
    '22.8.22 9:07 PM (223.39.xxx.204)

    회사 심리상담 그거 허울뿐인 제도에요

    저 정말 기대하고 솔직하게 응답 했거든요
    결과에따라 상담 받을수 있다길래?

    근데 결과가
    뭐 약한 우울감있다 이정도로만 나온거에요
    아주 미친것들이더라구요
    심지어 저 사기업 아니고 공기업 콜센터 였어요

    출근시간도 근로계약서는 9시부터라고 해놓고
    실제론 8:40 이전에 나오라고 하고

    교육때는 신입이니까 괜찮다 친절하게만 해라 하는데 막상 콜 들어가면 전혀 다른거 아시죠ㅋㅋ

    오갈데 없고 스펙 없는 여자들 진입장벽 낮아 개나소나 들어와서 살아남으면 남는거고 아님 말고 식의 무자비한 지옥이죠

    정말 콜센터는 고객보다 그 시스템이 문제에요

    원글님 차라리 알바 하면사 다른직종 찾으세요

  • 7. kt
    '22.8.22 9:17 PM (115.86.xxx.36)

    콜센터 팀장들이 젤 힘들게해요
    진짜 빠릿하고 회전도 빨라야할수 있겠더군요
    동료중에 응대가 제대로 안돼서 매일 혼나고
    날마다 울었어요
    팀장들이 진짜 못된것들 많아요
    멘탈 강하지 않으면 하지마세요

  • 8. ㆍㆍㆍㆍㆍ
    '22.8.22 9:23 PM (211.208.xxx.37)

    예전에 해봤는데요 스트레스가 심해서 폭식 엄청 했어요. 미용 체중으로 들어가서 중등도 비만되서 나왔습니다. 그후 몸쓰는일을 몇달 하게 됐는데요 거기가 천국 같더라고요. 힘들어서 콜센터 다니면서 쪘던 살 다 빠졌는데도 마음이 편하니까 행복했어요. 콜센터 다시는 안가겠다고 다짐했었죠. 아니까... 무서워서 못가겠어요.

  • 9. kt
    '22.8.22 9:24 PM (115.86.xxx.36) - 삭제된댓글

    제대로 세부적인거 알려주지도 않고
    무작정 투입하고
    욕 먹든지말든지 너 알아서해라 식이고
    그러다 떨어져나가면 또 새로 투입시키고
    80퍼센트가 3개월안에 나가요
    고객이 힘들게 하는 경우보다
    내용을 대충가르키고 투입시켜서 문제되는거예요
    kt상담원들이 왜 버벅 거리는지 들어가보니 알겠더군요
    진짜 약삭빠르고 날라리 같은 애들이 살아남아서
    팀장하고 강사하고 그러니 수준이 엉망이었어요
    저는 고객응대는 하나도 안힘들었어요
    가끔 미친ㄴ들 있어도 전화끊을수 있거든요
    규정이 바껴서요
    근데 팀장 강사들이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들들볶아서 게다가 영업시키고
    시험은 늘 9시전에 출근해서 치게하고
    전 그뒤로 kt폰 절대 안써요
    상담사들 폰에 스티커 붙여서 촬영 못하게 하는데
    그거 떼고 개인정보 찍는 애들도 있었어요
    몰래 찍으면 몰라요

  • 10.
    '22.8.22 9:26 PM (118.235.xxx.57)

    콜센터는 진입장벽이 낮은대신 이직률 높은데 최저 시급에 시스템 엉망이라. 외주를 주다보니 어떻게든 굴러가기만 하면되니까 그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힘들수밖에 없죠. 정직원이라면 높은 급여에 제대로 교육하면서 관리하겠죠. 그럼 다닐만할것 같아요. 그런데 또 정직원 되면 시험에 평가 그게 스트레스라고 적게 받고 편하게 다니겠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시스템에 적응한 사람들이겠죠.

  • 11. kt
    '22.8.22 9:28 PM (115.86.xxx.36)

    교육은 수박겉핥기로하고서는 실전에서 응대하는거
    모니터링하는거 사소한것도 다 꼬투리잡는데
    진짜 모멸감 느껴지게 모욕하면서 지적해요
    양아치도 그딴 짓은 안하지 싶었어요

  • 12. ..
    '22.8.22 9:36 PM (211.178.xxx.164)

    삼성카드는 자회사 정규직도 쓰는데 지옥이라고 하더라고요..

  • 13. ㅇㅇ
    '22.8.22 9:41 PM (223.39.xxx.204)

    외주 아니어도 시스템 똑같습니다
    외주 였다 본사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시스템 으로 바뀌었는데
    기존 일하던 사람들도 차라리 외주가 나았다 싶을정도로
    더 쪼기도 해요

    콜센터 시스템 자체가 문제에요

    보통 한달 교육 받고 투입하는데 한달 교육 받는다고 그거 다아는 아이큐면 콜센터 입사 안합니다

    몇달은 완전 신입이다 생각하고 쪼지 말고 적게 받아도 차근차근 배워 나가라 해야 사람들이 붙어 있죠
    콜 투입 되자마자 빨리빨리 하라고 합니다
    전화 끊고 잠깐 그 업무 정리 하는 그 몇분사이에 팀장년이 채팅 겁니다. 이석 시간길다구요. 빨리 대기 모드로 바꿔야 전화가 걸려오거든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전화 끊고 바로 바로 대기 하면
    고객이랑 통화한걸 복습 하면서 해야 공부가 된답니다ㅋㅋㅋ
    팀장들 미친년들 방식이 이래요 무슨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모르죠

    약간 이게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간호사들 태움 같을듯요
    신입은 뭘해도 욕먹는 구조에요

    물론 콜센터에 따라 좀더 편한곳은 분명히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 14. 예전에
    '22.8.22 9:44 PM (59.16.xxx.1)

    극한직업에 나왔을거에요
    어느정돈지 아시겠죠
    절대 알바로도 하지 말하야 해요

  • 15. ㅇㅇ
    '22.8.22 10:13 PM (175.207.xxx.116)

    그거 떼고 개인정보 찍는 애들도 있었어요
    몰래 찍으면 몰라요
    ㅡㅡㅡ
    개인정보를 찍는 이유는 뭔가요

  • 16. ..
    '22.8.22 10:27 PM (223.62.xxx.5) - 삭제된댓글

    고객보다 팀장이 더 진상
    힘들게하는 온상이지요ㅋ

  • 17. ......
    '22.8.22 10:51 PM (116.238.xxx.216)

    콜센터 힘들다 말만 들었지 뭐가 힘든진 몰랐는데 댓글 보니 많이 힘들겠어요.
    고객도 아닌 팀장이 그렇게 쪼으면 누가 견디겠나요. ㅠㅠ

  • 18. 보험
    '22.8.23 5:36 AM (222.119.xxx.196)

    회사는 어떤가요?삼성생명 이런데요

  • 19. ...
    '22.8.23 9:24 AM (210.205.xxx.17)

    요새 맥도날드 편의점 이런데만 가도 최저시급이 세서 콜센터만큼은 받을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437 지금 밖에 달 좀 보세요 - 붉은빛 1 로로 23:57:30 84
1606436 허웅 모범생 처럼 생겨서.. 2 23:52:54 474
1606435 입맛이 없으니 ㅅㅇㅈㅊ 23:49:51 83
1606434 오늘 안 좋은 뉴스들 3 뉴스 23:47:14 444
1606433 근데 두번 낙태했다는것과 결혼을 고민했다는걸 4 ... 23:38:18 1,224
1606432 내일 엄마를 요양병원에 모셔드려요. 3 엄마 23:35:41 632
1606431 라이스페이퍼 좋아하는분 1 . 23:32:51 345
1606430 안더우세요? 8 ... 23:28:00 543
1606429 국힘이 원하는 법사위원장이 여깄네요ㅎ 8 어머 23:21:33 748
1606428 우리 언니는 어디서 치료를 받으면 좋을까요? 17 걱정 23:20:26 1,641
1606427 섬유유연제 냄새가 너무 강해서요 1 ㅇㅇ 23:13:50 437
1606426 크록스 병행수입 괜찮나요? 6 아이신발 23:12:23 552
1606425 어쩌다보니 종일 굶었어요 7 허기 23:12:16 791
1606424 과식하신분들 같이 반성합시다 7 ㅇㅇ 23:06:52 806
1606423 베스트 글 수준이 왜 이런가요 8 수상ㅎ 23:01:48 1,247
1606422 100년전 꽃미남 영웅 2 happy 22:58:06 1,075
1606421 민주당 상임위원장때문에 제 명에 못 살겠다.국힘 원내수석실 문전.. 7 ㅋㅋㅋ 22:52:53 936
1606420 맨날맨날 5 ㅋㅋ 22:51:57 308
1606419 주변에 이런 사람들 하나씩 꼭 있지 않나요? 7 ..... 22:47:04 1,084
1606418 TV 채널이 바뀌어 있어요 5 흠냐 22:41:15 688
1606417 노라조 카레(부산예고 합창 레전드) 2 와.. 22:41:05 587
1606416 다이소 제품 쓰세요? 11 허허허 22:40:13 1,606
1606415 허웅. 마약이나 하고 다니는 여자도 편들기 싫네요. 23 보자보자 22:38:33 4,214
1606414 고덕 상일동 맛집 알려주시겠어요 1 .. 22:38:20 318
1606413 밤에 앞동 '주방창문' 통해서도 안이 훤히 보이나요ㅜㅜ 12 ... 22:38:11 1,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