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수학과외 방식..?

둥이맘 조회수 : 1,751
작성일 : 2022-08-22 16:24:58
고3학생입니다.
성적스트레스로 고3초부터 학교를 거의 빠지다시피..
병원도 다니고..암튼 지금까지 많이 힘들어했어요ㅜ
본인도 재수를 원하고
저도 한해정도는 각오하고있는데
대뜸 수학과외를 시켜달래서 앱으로 만난 의대 여선생님께
과외받은지 2번째인데
두시간중 한시간이십분정도 아이가 문제풀고
나머지는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신데요.
그외는 선생님 폰만 계속 펼쳤다 접었다하신다하고..
고등수업방식이 원래이런가요?
혼자 풀게둘수도 있을꺼같긴한데 지나치게 폰을 보신다하니..
궁금해서요~~

IP : 118.38.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1
    '22.8.22 4:27 PM (118.32.xxx.120)

    대학생한테 과외하는데 폰 안 본대요.
    주로 문제는 집에서 숙제로 풀고 질문하고 채점하는 형식으로 수업해요.
    고3인데 폰 보는 선생님 너무 별로예요.
    전문과외로 바꾸시는게 나을듯요.

  • 2. 저는
    '22.8.22 4:33 PM (223.33.xxx.141)

    저는 타 과목인데, 풀어야 할 문제는 모두 숙제로 내 줍니다. 고3 시간이 아까워서요.
    1주일 1회짜리 수업인데 그 시간에 문제 풀려면 설명할 시간이 부족해요.
    숙제하고 채점하고 틀린 것과 어려운 문제만 추려서 압축적으로 설명해도 시간이 휙휙 가서 제 욕심만큼 많이 수업해 주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수업 시간엔 설명 위주로 하되
    그러기 위해 학생에게 요구하는 게 많아요. 숙제하고 채점 후에
    다시 풀어 보되, 본인이 왜 모르는지
    처음에 왜 그 답을 생각했는지
    다시 볼 때 뭐부터 봐야 하는지 보이는지
    아니면 다시 봐도 모르겠는지 등등 뭘 많이 시켜요. 그 쌓인 1주일의 결론과 의문을 가지고 만나서 쫘아악 설명하고 해소해 주는 게 수업이죠.
    속도나 문제 보는 습관을 직접 보려고, 눈 앞에서 문제 풀라고 시킬 때도 있지만 (필요하지만)
    30분은 안 넘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과목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3은요.
    고3 과외는, 한정된 시간 안에 일 주일치 개선점을 팍팍 개선해 줘야 하는 수업이에요.



    참.
    수업 때 학생과 제 폰은 모두 무음으로 해서 책상 저쪽 끝에 치워 둡니다.
    너랑 나랑 둘 다 폰 보지 말자, 는 약속이죠. 이것도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 3. 55
    '22.8.22 4:54 PM (112.150.xxx.101)

    고3때랑 재수때 과외 많이 했는데 핸드폰 보는 선생님 한명도 없었어요.
    화장실갈때나 쉴때도 핸드폰을 보지 않는다고 아이가 이야기 해 줬네요.
    다만 대학생과외샘은 아니고 모두 전문과외 선생님이셨습니다

  • 4. 쉼자리
    '22.8.22 5:24 PM (175.119.xxx.88)

    지금 고3한테는 정말 황금같이 1분 1초가 아까운게 시간인데 과외를 그런 방식으로 하다니요. 학원에 다녀도 문제푸는 건 학생이 하고 채점은 따로 채점하는 선생님 계시고요. 학생이 자꾸 틀리거나 어려워하는 문제만 선생님께 묻고 따로 풀어주고 확인해주는 방식입니다. 과외 본 수업에서는 아이가 어려워하고 틀리는 문제만 정확히 짚어서 봐주셔야지요. 2시간에 그런식으로 비합리적으로 쓸거면 돈도 시간도 아깝잖아요. 숙제로 교사가 정확히 범위를 지정하고 채점도 수업시간에 하기에 시간아까우니까 채점도 부모님이 해주실 수 있다면 해주시고요. (아이들이 맡기지 않으려고 하는데 지금은 정말 시간 싸움이라서요.) 수업시간엔 칼같이 오답체크, 왜 틀렸는가 어떻게 풀어야하는 가상세한 설명만 들을 수 있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021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근처 모텔? 1 엑스포 02:40:34 50
1607020 미국에서 한의사가 인기가 좋은직업인지요 ? 2 ….. 02:36:48 179
1607019 네이버 줍줍하세요 고물가엔동전.. 02:10:13 191
1607018 허재도 강문영이랑 사귀지 않았나요? 3 콩콩팥팥 02:08:27 852
1607017 바지에 똥싸고 울었어요 1 ㅇㅇ 02:00:03 831
1607016 택배 무료배송 문구보다보면 1 .ㅇㅇ. 01:37:57 298
1607015 교대로 쏘자고 사전 합의된 것 없을때 7 .... 01:29:12 517
1607014 근데 결혼을 왜 안햇을까요? 15 01:10:08 2,442
1607013 ’꽃들에게 희망을‘ 이란 책 아시나요 7 01:02:18 960
1607012 블루베리 벌레 5 궁금이 01:00:29 633
1607011 배달시킨 커피에서 벌레가 나왔어요 2 ... 00:32:03 909
1607010 묵주 추천 해주세요 1 ㅇㅇ 00:26:56 254
1607009 1년 유통기한 지난 미개봉 헤어에센스 6 헤어에센스 00:20:39 857
1607008 이승철 노래할때요 4 ..... 00:14:03 1,322
1607007 남녀가 서로 마주보고 활짝 웃으면 눈맞은건가요 2 forwar.. 00:13:35 1,502
1607006 대접 못 받는 분들 1 00:09:24 1,007
1607005 허삼부자 섬집일기보고 허재 부러워 했는데 3 이런 00:04:10 2,249
1607004 남편이 집 나갔다고 한 사람입니다. 49 00 00:00:24 4,814
1607003 간단한 닭요리 레시피 알려주세요 3 아침식사 2024/06/28 611
1607002 계약서에 을의 책임만 기술되어 있을 때 3 ㅇㅇ 2024/06/28 363
1607001 통굽 스트랩샌들은.. 2 장마 2024/06/28 529
1607000 나혼산 박나래 전현무한테 호칭이 9 ㅇㅇ 2024/06/28 4,833
1606999 22주면 배가 꽤 나오지 않나요 ㅠㅜ 5 ㅇㅇ 2024/06/28 2,108
1606998 결국 허웅은 무고한거예요? 15 2024/06/28 4,227
1606997 (스포 한스푼) 오늘 커넥션 스토리 진짜 죽여주네요 7 심장 터지겠.. 2024/06/28 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