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하철역 예정 국유지까지 매각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22-08-17 17:17:52
기재부서 처분 추진하는 캠코 자산에 '매각 제한 대상' 포함

이동주 의원실 “내부 방침도 무시하고 꼼수로 졸속 매각 추진” 비판
대상 9곳 중 6곳 ‘매각 제한’…기재부, ‘정권 바뀌어 방침도 변화’ 입장
신사동 건물 인근엔 지하철역 예정, 매입자는 막대한 시세차익 가능성

문제는 매각 대상에 기재부 지침상 ‘매각 제한 대상’으로 분류된 부동산이 있다는 점이다. 16일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매각 대상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신사 나라키움’ 건물을 포함해 강남구 소재 6건과 성북구 소재 1건이 매각 제한 대상이다. 기재부의 ‘2022년 국유재산 처분기준’에 따르면 캠코가 일반재산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개발형, 활용형, 보존형, 처분형 등으로 유형화한 재산 중 ‘처분형 재산’이 아닌 경우는 매각이 제한되는데, 해당 건물들이 그에 해당한다.

이동주 의원은 “기재부가 캠코가 위탁개발한 일반재산을 올해 8월부터 ‘즉시 매각’하겠다는 부분은 기재부의 내부 방침까지 뒤집은 것”이라며 “이번 국유재산 매각 추진이 얼마나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재부가 내부 기준과 국유정책심의회의 결정을 깡그리 무시하고, 국민의 눈을 가리는 꼼수까지 부리며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인다”고 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부) 정책에 따라 (판단이) 변할 수 있다”며 “새 정부 정책 기조가 민간부문 활성화 아니냐. 민간 경제의 역동성 강화 기조다보니 (중략) 이런 재산은 국가가 갖고 있는 것보다 민간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게끔 돌려주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 (매각 대상에) 포함한 것”이라고 했다. 정권이 바뀌었으니 기재부 방침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매각이 추진되는) 5년 사이에 매각 제한 대상에서 처분형으로 바뀔 수 있다”고 했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매각 대상인 강남구 신사동 ‘신사 나라키움’ 건물 인근에 ‘위례신사선’이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사 나라키움 빌딩은 서울 신사역·학동역·압구정역 한가운데 있다. 부동산업자들은 위례신사선 역이 들어설 확률이 높은 곳으로 신사 나라키움 빌딩 대각선 방향에 있는 도보 2분여 위치를 꼽았다.

한 부동산업자는 “신사 나라키움 빌딩을 사는 사람은 기업일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언제 매물을 사더라도 엄청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른 부동산업자는 “저런 노른자위 땅은 그대로 갖고 있는 게 가장 큰 이득”이라고 했다.

IP : 117.111.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2.8.17 5:18 PM (117.111.xxx.100)

    https://news.v.daum.net/v/20220816221110876

  • 2. .....
    '22.8.17 5:20 PM (82.132.xxx.25)

    .
    국가 권력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면 발생하는 일들...

    이완용이 환생했구나

    조상들이 지하에서 통곡한다

  • 3. ....
    '22.8.17 5:34 PM (112.154.xxx.59)

    팔고나면 되돌릴 수 없고 판 값의 몇배를 지불하고 다시 사야할텐데.
    진짜 누가 헤쳐먹으려고 이런 일들을 벌이는지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정말 화가 나네요 ㅠㅠ

  • 4. 당연합니다
    '22.8.17 6:28 PM (223.38.xxx.123)

    늘 보수가 집권하면 나라 살림을 해먹기 바빴음
    눈독 들이고 있다가 남이 채가기전에 후다닥
    서로 눈감아주면서 ㅉ

  • 5. 괜찮아요
    '22.8.17 6:42 PM (121.162.xxx.174)

    그래도 좋다잖아요
    이재명 아니라 다행이고 민주당 정신 차리나 안 차리나에 신경 쓰느라 바쁘고.

  • 6. ...
    '22.8.17 6:44 PM (175.124.xxx.175) - 삭제된댓글

    ㅋㅋㅋ 이런식으로 장난치는구나
    이런 것들 뽑아주는 자칭 보수의 안목에 놀라고 갑니다 보수는 나라 팔아먹으라고 있는 것들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2614 떡볶이 왜 소울푸드인가요? 15 ... 2022/08/17 3,650
1372613 윤 대통령 집값 안정 자평, 경제학자 뭘 하셨는데요? 3 ... 2022/08/17 1,551
1372612 독립유공자의 증손녀라더니 8 2022/08/17 2,810
1372611 이케아 지퍼백 온라인으로 사보신 분 1 쇼핑 2022/08/17 2,017
1372610 제발 제목에 스포일 하는 일 없도록 해주세요. ㅇㅇㅇㅇㅇㅇ.. 2022/08/17 408
1372609 금호타이어 중국한테 넘긴 박삼구 회장 2 ㅉㅉ 2022/08/17 2,601
1372608 허리디스크 어느것이 맞나요? 9 행동 2022/08/17 1,441
1372607 이거 정신병 일까요? 15 00 2022/08/17 5,316
1372606 우울증 동생 20 외국 2022/08/17 7,573
1372605 아몬드 가루 호박 부침개 3 .... 2022/08/17 2,595
1372604 포장이사하고 일반이사 가격차이가 얼마정도 나나요? 5 궁금하다 2022/08/17 1,484
1372603 30대 남편. 성실한 직장인에 대학나왔는데 4 남펴ㆍ 2022/08/17 3,864
1372602 9살 남아 목안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래요 10 김df 2022/08/17 3,921
1372601 덧니 난 사람보면 어떻게 보이세요? 22 치아 2022/08/17 3,378
1372600 커피 안마셔서 두통 오는거 고치신 분? 11 ㅇㅇ 2022/08/17 3,319
1372599 고2 방학동안 공부한 양이요 4 고2맘 2022/08/17 1,640
1372598 위에서 자르는 비용 아깝고 문제 생길까봐 직원 못자르게 하나요?.. 2 .. 2022/08/17 1,225
1372597 남자들이 레깅스를 입게되면 12 상상했음 2022/08/17 3,173
1372596 녹조 물 속에서 자라는 벼... 이 쌀 먹을 수 있겠습니까 6 !!! 2022/08/17 1,766
1372595 원목식탁에 uv코팅해보신분 계신가요 4 Dndn 2022/08/17 1,647
1372594 가슴에서 화가 끓어올라서 잠을 못자요 10 송이 2022/08/17 3,715
1372593 화딱지주의) 김광규, 16억 아파트에서 벌어진 참혹한 사고 &q.. 28 ㅇㅇ 2022/08/17 35,402
1372592 해골얼굴 필러 문의드려요. 6 필러 2022/08/17 1,903
1372591 오윤아가 요실금패드 광고? 9 벌써? 2022/08/17 4,040
1372590 아기치즈 새거 상온에 뒀으면요 2 .. 2022/08/17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