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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지리산 달궁 힐링 야영장이에요

야호 조회수 : 3,538
작성일 : 2022-08-12 19:50:54
낮에 고속도로에서 글 올렸었어요
여름휴가인데 계속 비가 왔어서 걱정이었다가
그래도 예약 해놨으니 일단 가보자 했는데
오늘 거짓말처럼 쨍한 햇살에
고속도로 타고 오면서 내내 감동 이었어요
하늘도 파랗고 구름도 너무 이쁘고요

평일이라 경기도에서 세시간 반정도 걸려
산내면근처 일월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대충 간단하게 점심 먹고
고기랑 먹거리 사려고 마트갔다가
마트옆쪽 담벼락 아래 어린 참새 한마리가
맥을 못추고 헐떡이고 있길래 손에 들어올려
물을 줬는데 거의 마시지 않고 숨좀 돌리다가
날아갔어요

저 참새 무지 귀여워 하는데
손에 올려 쓰담쓰담 했던 감촉이 너무 좋았어요
날아가긴 잘날아갔는데 이상없기를...

달궁힐링은 몇년만에 다시왔는데
여전히 물이 많고 깨끗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화장실이 주차장 쪽에만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정비해서 사이트 쪽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생겼고
화장실은 에어컨이 되어서 무지 시원해서
좋았어요

저흰 일년에 한두번 텐트치는 사람들이라
캠핑 장비랄것도 없이 아주 기본만 있는데요
도착해서 텐트치고
아래 계곡에 가서 시원하게 발 담그고
바위 위에 앉거나 누워서 물소리 들으며
한참 쉬었어요

마트에서 산 챙넓은 밀짚모자 쓰고요
저는 이게 최고더라고요
가볍고 시원하고 햇살 많이 가려주고. .

남편이 사진도 잡지컷처럼 잘 찍어줬어요
얼굴이 안나오니 화보네요 ㅎㅎ
얼굴나오면 호러거든요 ㅋㅋ

조명등 장비가 없는 사람들이라 일찍
밥해서 고기구워 캔맥주에 맛있게 먹고
쉬고 있습니다

계곡 물소리가 엄청 시원하게 들리고요
옆 사이트 가족의 애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시끄럽긴 한데 잘때만 조용하길 바래봅니다

달궁힐링 계곡이 정말 좋아요
전달해 드리고 싶어요^^;

이따가 까만 밤이 되면 별이 얼마나 보일지
주차장에 나가서 밤하늘 올려다보고
하루 마무리 하려고요

좋은밤 되세요~
IP : 223.39.xxx.2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ana7
    '22.8.12 7:52 PM (220.117.xxx.61)

    우아 글만 봐도 너무 좋으셔요
    부럽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 2. ..........
    '22.8.12 7:52 PM (39.127.xxx.102)

    어머나 부러워라~~~
    이름도 너무 예쁘네요. 달궁이라니^^

  • 3. ㅎㅎ
    '22.8.12 7:53 PM (222.107.xxx.62)

    현 시각 젤 부러우신 분 좋으시겠다~~~~

  • 4. MandY
    '22.8.12 7:54 PM (220.120.xxx.165)

    글만으로도 원글님행복감이 충분히 전달되어요 저도 덩달아 시원하고 힐링되고 너무 좋네요

  • 5. ..
    '22.8.12 7:54 PM (118.235.xxx.168) - 삭제된댓글

    달궁, 이름도 너무 예쁩니다.
    달도 예쁘게 뜨는 곳인 듯.
    쏟아지는 별 감상, 기대하겠습니다.

  • 6. 부럽
    '22.8.12 7:54 PM (211.234.xxx.72) - 삭제된댓글

    글 쓴 분위기만 봐도 행복감이 절로 묻어나오네요.
    힐링 잘 하시고 오세요 ^^

  • 7. ..
    '22.8.12 7:56 PM (118.235.xxx.168)

    달궁, 이름도 너무 예쁩니다.
    달도 예쁘게 뜨는 곳인 듯.
    쏟아지는 별 감상, 기대하겠습니다.

    더위에 지쳤던 작은 참새도 친구들에게 오늘 있었던
    따뜻한 만남에 대해서 짹짹거리고 있을 것 같아요.

  • 8. ^^
    '22.8.12 8:03 PM (223.39.xxx.8)

    부럽네요 제대로 휴식하시길~~ 실시간인듯ᆢ좋네요

    유명한 산모기들ᆢ어떤가요? 나름 퇴치방법이?

  • 9. 나무
    '22.8.12 8:10 PM (147.6.xxx.23)

    이렇게 비 많이 내린 뒤 맑은 날씨에 계곡, 더구나 지리산,설악산 쪽이라면 뭐 상상만 해도 그림입니다.^^

    원글님 우리 대신해서 좋은 거 많이 보고 느끼시고, 단촐한 캠핑 장비라도 맛있는 거 해 드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고 오세요.^^

  • 10. 원글
    '22.8.12 8:13 PM (223.39.xxx.244)

    참새 너무 귀엽고 한편으론 안쓰러웠어요
    헐떡이고 힘들어했는데 어디 다친곳 없기를...

    모기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전 한번도 안물렸고요
    남편은 한방 물렸어요

    별이 어땠는지는 내일 올려볼께요
    아직은 안나가봤거든요
    핸폰 배터리가 얼마 없어서 오늘은
    이만 인사드려요~ ^^

  • 11. ㅇㅇ
    '22.8.12 8:16 PM (193.176.xxx.43)

    와 부러워요

  • 12. 별볼때
    '22.8.12 8:17 PM (211.234.xxx.7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별자리앱 설치해서 별 보세요

    스텔라리움 모바일 입니다.
    무료 입니다.
    저 보성 갔을 때 별이 넘 예쁜데 무슨 별인지 몰라 설치했더니
    너무 상세하게 잘 나왔어요

    밝게 빛나는 별 목성, 붉게 빛나는 별 화성, 저 멀리 빛나는 금성
    위서까지도 표시해줍니다.
    진짜 신기했어요

  • 13. ....
    '22.8.12 8:17 PM (221.159.xxx.62)

    우와 지리산 달궁 야영장이라니 ㅠㅠㅠㅠ그저 부럽습니다

  • 14.
    '22.8.12 8:26 PM (59.16.xxx.46)

    글만 읽어도 힐링되는 느낌이네요
    꼭 가보고 싶네요
    잘놀다 오시길

  • 15.
    '22.8.12 8:35 PM (222.238.xxx.147) - 삭제된댓글

    30년전
    그러니까 결혼후 첫 여름휴가를 달궁계곡으로 갔어요
    남편하고 선봐서 3개월만에 결혼했는데
    연애같은 신혼때라 너무 좋았던......

  • 16. ..
    '22.8.12 9:40 PM (220.76.xxx.176)

    지리산 달궁 가고 싶네요

  • 17. 와아
    '22.8.12 10:44 PM (222.237.xxx.83)

    잠자리에서 계곡물소리듣는거 진짜 부럽네요.잠 잘올듯해요.꿀잠.

  • 18. ...
    '22.8.13 9:31 AM (121.133.xxx.235)

    지리산 달궁 힐링 야영장이 있군요
    제목보고 양궁 하는덴가? 하고 클릭했어요
    밤하늘 별 잘 감상하셨겠죠?
    즐거운 휴가 즐겁게 재미나게 잘 보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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