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나이 39인데...제인에어등 세계명작을 너무 모르네요

조회수 : 7,451
작성일 : 2022-08-11 00:18:57
아르센뤼팡 제인에어등 세계명작 다 읽으셨나요? 요즘 초2 아이랑 어린이책으로 읽고있는데 나는 어릴때 뭐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세계명작정도는 읽었어여하는게아닌가....무식한 내자신이 한심한 밤이네요.. 도서관에서 어른용도 빌려서 읽어야겠어요.
IP : 49.168.xxx.17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__ㅇ
    '22.8.11 12:23 AM (211.217.xxx.54)

    45세 안 읽었습니다. 전 책 읽는 거 귀찮고 싫어요 ㅎㅎㅎㅎ

  • 2. ㅇㅇ
    '22.8.11 12:23 AM (175.114.xxx.36)

    어렸을때 읽었어도 또 읽으면 재밌어요~ 안 읽어보셨으면 더욱 재밌겠네요 ㅎㅎ

  • 3. 영통
    '22.8.11 12:25 AM (106.101.xxx.21)

    중학교 때 많이 읽었어요. 집에 오빠가 어쩌다 사 놓은 세게명작전집이 있었거든요.

  • 4. 커서
    '22.8.11 12:28 AM (211.206.xxx.180)

    보면 의미가 또 달라서 지금부터 읽어 보세요.

  • 5. J구몬
    '22.8.11 12:30 AM (220.117.xxx.61)

    그 시간에 구몬뭐더라
    영어 학습지 하셨겠죠
    애들 책읽을 시간 없었어요
    책 명작 너무 좋아요.

  • 6. 국교시절
    '22.8.11 12:30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세계문학백과에서 국내편,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제3세계로 넘어가는데 스페인편 절반까지 언급된 소설 대부분..99프로 읽었어요.
    물론 어린이문고판이었고 이해못하는것도 있어지만요.
    그걸로 30년은 써먹은거 같아요. 국어성적, 작문, 논리, 말싸움.. 등등.

    이후로 업데이트를 안해서 텅텅이지만 아직도 서울대 선정, 하버드대 선정, 시카고대 선정 목록에 얼마나 아나? 줄거리가 뭐더라? 합니다. 혼자놀기죠.

  • 7. ...
    '22.8.11 12:35 AM (220.75.xxx.108)

    책을 너무 좋아했어서 초등때 어지간한 건 다 읽었어요. 하지만 줄거리만 납득한거지 속속들이 이해한 건 아니었던지라 요즘 새로 읽으면 너무 새롭네요.
    근데 사실 살면서 제일 잘 읽었다 싶은 건 삼국지 하고 그리스로마신화에요. 서양문화 동양문화에 너무나 많이 인용되고 녹아있어서 알고보면 근원이 저 두 이야기에 있는게 너무 많은데 모르고 보면 속뜻을 모르고 넘어가게 되는 게 어마어마하니까요.

  • 8.
    '22.8.11 12:37 AM (184.148.xxx.98) - 삭제된댓글

    세계명작은 재미없어서 읽다 말았는데 중학교때 한국 다단편집 장편소설 같은게 엄청 재미있더라구요..

  • 9. ..
    '22.8.11 12:42 AM (184.148.xxx.98)

    한국 문화 단편선이랑 셰익스피어 4대 희비극은 진짜 손에 땀을 쥐고 봤는데 제인에어는 좀 더 크고 봐야 이해할 수 있는거더라구요. 개츠비도 유명하다길래 읽었는데 역시 공감 못했었고.. 40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좀 다르려나요?..

  • 10. 11122
    '22.8.11 12:51 AM (106.101.xxx.21) - 삭제된댓글

    사춘기때 제인에어 정말 정독을 몇번 했는지도 모르게 많이 봤네요
    너무 좋아하던 책이에요

  • 11. 저도요
    '22.8.11 12:53 AM (124.49.xxx.188)

    안나까레리나 롤리타 노인과바다ㅜ하나도 안읽엇어요

  • 12. 진짜
    '22.8.11 12:59 AM (118.221.xxx.212)

    어렸을때 읽었던 책이 평생의 양식이되는것 같아요

  • 13. ㅇㅇ
    '22.8.11 1:08 AM (156.146.xxx.25)

    저도 부끄럽

  • 14. ㅅㄷㅂㄷ
    '22.8.11 1:08 AM (58.230.xxx.177) - 삭제된댓글

    5살에 세계명작 다읽고 초등가서는 루팡 홈즈 무슨 부인 추리소설 다읽고
    중등가서는 교과서에나온것만 ..
    책벌레였거든요

  • 15. ...
    '22.8.11 1:10 AM (61.81.xxx.129) - 삭제된댓글

    초고,중딩만 돼도 어른용으로 다 읽을 수 있어요. 그 시기에 몰래 밤새가며 많이 읽었고요. 어린이는 그냥 어린이용 도서를 읽는게 낫지 않나요?

  • 16. …..
    '22.8.11 1:15 AM (218.212.xxx.165)

    진짜 고전 명작은 명작이구요
    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서 모르면 안될것같아서 저도 같은입장이였어서 아쉬워서 같이 읽었어요.

  • 17. 스토리 중심
    '22.8.11 1:16 AM (221.190.xxx.51)

    유튜브 검색하면 명작 읽어주는 채널도 있고
    영화로 제작된 스토리 소개해 주는 채널도 있어요.

    책읽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유튜브로 스토리 정도는 알아두는 방법도 있어요.

  • 18. 책 읽는 인구는
    '22.8.11 1:17 AM (59.4.xxx.58)

    줄어드는데 책은 더 많이 팔린대요.
    읽는 사람들은 전보다 더 많이 읽기 때문이라네요.
    하릴없이 책을 읽는 게 일이어서 반갑네요.

    제인 에어 다음에 이디스 워튼의 '그 지방의 관습'을 읽어 보세요.
    19세기 말의 미국 상류층 사교계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소설이에요.

    부자면서도 호텔에서 하인까지 두고 사는 행태와,
    미모를 무기로 부유한 남편을 만나려는 야망과
    그리고 상류층 귀족가문의 명예로 부유한 집안의 딸과 결혼하려는 야망의 불일치,
    미국 상류층 부자들의 유럽 귀족문화에 동경 등이
    재미있게 묘사된 600쪽이 넘는 장편소설이네요.
    물론 통속소설은 절대 아닙니다.

  • 19. ㅎㅎ
    '22.8.11 1:19 AM (203.243.xxx.56)

    어릴 때 눈물 흘리며 읽었던 고전 명작들이
    나이 들어 다시 읽어보니 이건 뭐 불륜에 원조교제에 사기결혼 아녀??
    괜히 읽었나 싶더라구요. 특히 제인에어, 키다리아저씨.. ㅎㅎㅎ

  • 20.
    '22.8.11 1:23 AM (14.32.xxx.215)

    안읽는 사람은 어른돼도 못읽어요
    그리고 윗님 제인에어 키다리아저씨를 그렇게 해석하심 .
    춘향전은 비행청소년 막장극이네요

  • 21. 203.243
    '22.8.11 1:32 AM (39.7.xxx.70) - 삭제된댓글

    키다리아저씨를 괜히 읽을정도면 외도와 상간녀가 난무하는 82쿡에 댓글은 어찌 다는지??
    별..

  • 22. ..
    '22.8.11 1:38 AM (211.179.xxx.191)

    책을 너무 좋아해서 밤에 잠 안자고 문틈 빛으로 읽기도 했어요.
    엄마한테 엄청 혼나고.

    중학교 방학때는 언급하신 책들 완역본으로 봤어요.
    주말이면 친구랑 서점에 가서 종일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책도 보고요.

    그 시절에는 그게 허용되던 때라 활자중독이라도 된듯 책을 봤는데
    지금은 눈이 아파요 ㅎㅎ

  • 23. 그게
    '22.8.11 1:47 AM (110.47.xxx.2)

    꼭 명작이다 고전이다 인식하지 않고 옛날 얘기를 좋아해서 어릴 적부터 읽었고 나이 들어서도 다시 읽고 그 작가들의 숨겨진 작품이나 스토리 등을 뒤져서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심심하면 이솝우화도 성인판으로 다시 봐요 얼마전엔 안데르센도 다시 봤다니까요
    옛날 얘기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 24.
    '22.8.11 1:50 AM (62.254.xxx.68)

    저는 독서가 취미라 초딩때 초딩용으로 여러번씩 읽었고 성인이 되어서는 성인용으로도 읽었어요. 지금 해외사는데 원서 그정도 오래 되었으면 거의 저작권 없어서 이북으로 다운받아서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다시 읽어요. 번역본이랑 비교 하기도 하고

  • 25. ...
    '22.8.11 1:50 A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다 읽긴 했지만 굳이 안읽어도 사는데 아무지장 없을거 같은데요. 게다가 요즘은 읽을거리 너무 많아서 몇백년전 소설 꼭 읽어야 하나요?

  • 26. 소설같은건
    '22.8.11 2:37 AM (14.32.xxx.215)

    고전이 원형이라고 봐요
    제인 오스틴 읽어보세요
    그거 조금만 변형하면 바로 현대 막징극 나와요
    브론테 자매는 미저리 나오죠
    그 재미에 보는거에요
    전쟁과 평화도 평화만 보면 읽기 쉬워요

  • 27. 재미죠
    '22.8.11 2:52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님은 다른 재미난 일 했겠죠

  • 28. ㅇㅇ
    '22.8.11 3:01 AM (125.129.xxx.163)

    사실 살면서 제일 잘 읽었다 싶은 건 삼국지 하고 그리스로마신화에요. 서양문화 동양문화에 너무나 많이 인용되고 녹아있어서 알고보면 근원이 저 두 이야기에 있는게 너무 많은데 모르고 보면 속뜻을 모르고 넘어가게 되는 게 어마어마하니까요22222222222222

    아이들에게 다른 건 안 읽어도
    삼국지, 그리스로마신화는
    꼭꼭 읽게 했으면 합니다.

  • 29. ...
    '22.8.11 4:42 AM (58.120.xxx.66)

    제일 잘 읽었다 싶은 건 삼국지 하고 그리스로마신화에요. 서양문화 동양문화에 너무나 많이 인용되고 녹아있어서 알고보면 근원이 저 두 이야기에 있는게 너무 많은데 모르고 보면 속뜻을 모르고 넘어가게 되는 게 어마어마하니까요.

    너무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삼국지 읽다 말았고
    그리스 로마 신화 책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는데
    심기일전 해서 읽어봐야겠어요!

  • 30. 그리스로마 신화
    '22.8.11 5:16 AM (111.65.xxx.236)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은 얼마나 찌질하거 분노 장애인지
    책 내용을 현재 관점에서 보면 안 됩니다.

  • 31. 00
    '22.8.11 6:01 AM (14.49.xxx.90)

    뤼팡은 어릴때 읽었고요
    제인에어도 어릴때 읽고 영화도 봤는데

    제인 에어는 그냥 시대상이 다른 고전적 로맨스 소설로
    기억합니다.

    다른건 보다 만것도 있고 안본것도 있어요

  • 32. ...
    '22.8.11 6:26 AM (121.166.xxx.19)

    저도 제인에어 어린이거 말고
    어른거로 읽어보고 싶네요

  • 33. ㅋㅋㅋ
    '22.8.11 8:39 AM (223.33.xxx.133)

    저는 막둥이라 어릴 때
    부모님이 굳이 저를 위해서 동화책은 사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친구집 가서 읽고 얘기로 듣고 했죠
    하지만 독서는 좋아해서 집에있는 어른?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본의 아니게 명작만 읽었네요 ㅋㅋ
    이게 굉장히 웃픈 일이거든요
    8살짜리가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었다니까요
    그리스 로마신화 아라비안나이트
    성경 불경 ㅋㅋ 닥치는 대로 읽어 댔어요
    그것도 아주 오랫동안 집에 있는 모든 책을 반복해서
    영재라 읽는데 아니고 커서보니 다 명작들 ㅋㅋ
    아무튼 나중에 읽을게 없어서 백과사전을 달달 읽었으니 ㅠ
    자랑은 아니고요 친구들 사이에 제 별명이 네이버 입니다
    궁금하면 검색 안하고 저한테 전화해요 ㅋ

  • 34. 이과녀
    '22.8.11 8:42 AM (175.208.xxx.235)

    문학 싫어했습니다.
    어릴때 동화책이 참 재미없고 싫었습니다.
    내셔널지오크라피 같은 과학서적은 참~ 좋아했습니다. 너무 신기했고 재밌었습니다.
    그나마 역사 비문학책이 조금 나았는데, 어릴땐 비문학이란걸 몰라서 성인이 되서 읽기 시작했네요.
    명작이란게 제겐 늘~ 지루하고 따분하고 이해안가고 읽고 나면 이게 뭐냐고???

  • 35. 추천
    '22.8.11 8:55 AM (112.161.xxx.216)

    제인에어, 안나카레니나 를 중년에 읽으니 너무너무 좋았어요. 결혼생활에 닳고 닳으신 여러분 읽어보세요 ^^ 안 보이던게 막 보이더라고요

  • 36. 응,
    '22.8.11 8:56 AM (39.7.xxx.144)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정재승같은 사람도 다독이 아니라 남독이던데요.
    과학자, 건축자, 통계학자들도 독서목록 빼곡하던데요
    문학싫어하는 이유로 이과성향 걸지마세요.

  • 37. ...
    '22.8.11 9:06 AM (121.166.xxx.19)

    그럼요 저도 전형적인
    이과고 문학소녀랑은 담쌓았지만
    고전 명작은 좋아해요
    오히려 실생활과 가깝다 할까 인생의
    깊이가 있지요
    여러분야 고루 봐요 잡지도 좋아하고요

  • 38. 포리스트 카터의
    '22.8.11 12:35 PM (59.4.xxx.58)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도 자녀와 함께 읽어 보세요.
    아직 안 읽어봤다면 좋아할지도...

  • 39. ..
    '22.8.11 12:48 PM (115.140.xxx.42)

    이런글 너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0243 (분당) 비가 무지막지하게 오네요 8 루루 2022/08/11 6,124
1370242 영우랑 준호는 그냥 어정쩡하게 끝날듯요 21 영우 2022/08/11 6,817
1370241 유럽, 특히 파리는 호텔가격이 어마무시 하네요 30 마스카라 2022/08/11 7,936
1370240 임윤찬 죽음의 무도 연주 들어보세요. 8 ㆍㆍ 2022/08/11 3,435
1370239 굥은 지지율 5프로 되도, 계속 댓통 하나요? 10 ????? 2022/08/11 2,271
1370238 내용 지웁니다 ㅜㅜ 57 도와주세요 .. 2022/08/11 20,238
1370237 보험 전문가님에게 물어봅니다.(누수보상 관련) 1 문의 2022/08/11 1,496
1370236 광수 넘 재수 없음 8 짜증나는 인.. 2022/08/11 4,825
1370235 코로나백신 4차 맞으신분 어땠나요 3 50대 2022/08/11 2,287
1370234 풍수해 보험 6 현직 2022/08/11 1,868
1370233 옥순은 나는 solo PD가 짜증날듯.. 9 .. 2022/08/11 5,565
1370232 준호 누나 마음이 일반적이지 않나요? 20 섭섭남 2022/08/11 6,521
1370231 식당에 딸린 방 한 칸 27 시 한 편 2022/08/11 6,179
1370230 이거 이명 아니죠? ㅇㅇ 2022/08/11 892
1370229 남편땜에 개빡치네요 9 .. 2022/08/11 7,383
1370228 서울페스타 인스타에 댓글 쓰고왔어요 8 하아 2022/08/11 3,243
1370227 신경정신과 의사들이, 그 전공을 선택하는 이유가. 17 정신과 2022/08/11 7,327
1370226 노년의 삶 24 진정 2022/08/11 7,494
1370225 코로나로 피라맥스 복용하신 분 계시나요 11 ㅡㅡ 2022/08/11 1,558
1370224 나는 최고의 선택을 할거야 5 ㅁㅁ 2022/08/11 4,166
1370223 제나이 39인데...제인에어등 세계명작을 너무 모르네요 30 2022/08/11 7,451
1370222 코로나 증상이요 ... 2022/08/11 881
1370221 티비에 노란잠바입고 나오는 대통을 보면서 2 노랑이푸 2022/08/11 2,377
1370220 (스포있음) 우영우 드라마작가 실망입니다 78 우영우 슬프.. 2022/08/11 19,046
1370219 2천만원짜리 변기 4 ... 2022/08/11 2,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