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통지표를 받아왔어요.
ㅎ.
1학년,2학년을 거쳐서
이제 3학년의 생활통지표가
어쩌면 이렇게 좋은말로만 써있는지.
우주및 자연과학, 기계, 세계역사에 대한
상식이 많고
수준높은 어휘력으로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친구와 대화하고
예의가 바르고 창의적인 사고력이 돋보인다는
통지표에서 그만 웃음이 나왔어요.
혹시 80년대초반 ,국민학교시절분들중에
생활통지표 내용 기억하시는분 계세요.
전 기억나요.
항상 육성회비상습체납, 불우이웃돕기성금을
제때 내지않고, 미술준비물을 늘 챙겨오지않아서
쭈볏쭈볏, 기죽은 아이에게
선생님은 그날 격정적인 궁서체로
협동을 잘하지않으며
항상 말이 없다고
써놓으셨어요.^^
이렇게 멋진말로 써주신 선생님,
이젠 학부모가 된 제게 즐거운 통지표를
주셔서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