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릴때 먹던 엄마만두

갑자기 조회수 : 2,991
작성일 : 2022-07-19 20:56:42
가족들이 오늘 모두 외출하고 집에 오랜만에 혼자 누워 있는데
어릴때 온가족이 모여 만들어 먹었던 김치만두가 너무 생각나는거예요
겨울방학때면 국민학생이던 형제들 다 같이 방에 모여 부모님과 사이다병으로 한명은 만두피 만들고 나머지 형제들은 아빠랑 만두 빚고 엄마는 재래식 부엌에서 곤로 아궁이에 큰찜기 올려 만들어진 만두 계속 쪄내시고..그랬어요

갑자기 그생각이 왜이리 나는지..그시절에는 간식거리도 없고 하루세끼 밥만 먹던 시절이였는데 방학때 한번씩 해먹던 만두가 진짜 별미였거든요

쪄낸 만두 방에서 먹으며 계속 만두빚어 한가득 만들어놓고 몇날을 먹었어요

날도 더운데 갑자기 그김치만두가 생각나서 갈아놓은 돼지고기 숙주 두부 그리고 만두피 인터넷 장보기로 주문해놓고
그사이 시판 포기김치한폭 믹서기에 살짝갈아서
칼로 다시 다져 물기 짜놓고 주문한 재료들 받아 속재료 만들어 시판 만두피 이용해 만두만들면서 찜기에 몇개쳐서 먹었어요 예전에는 김장김치 손으로 다지고 밀가루로 직접 만두피 만들고 다시다 미원 조미료도 들어가고 시장표 큼직한 두부도 들어가고 파도 듬뿍 당면도 넣어서 진짜 맛있었는데
시판 김치 시판 만두피 파 다지기 싫어 부추 가위로 썰어 넣고
조미료도 하나 안넣고 했더니 맛이 없네요 ㅎㅎ

2시간 넘게 걸려 만들어 쪄놓고 식혀 김치냉장고에 넣어뒀는데 낼 시판 사골국물 사다 만둣국 끓여먹으려구요
남편에게 찐만두 몇개 줬더니 맛은 있는데..ㅠㅠ 힘드니까 그냥 사서먹자 그러네요 입에 안맞나봐요
IP : 112.154.xxx.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2.7.19 9:01 PM (106.102.xxx.152)

    더운 여름 날씨에 고생 많으셨어요
    다음에 날씨 좀 선선해 지면요
    부추 빼고, 참기름 듬뿍 넣어 만들어 보세요

  • 2. ㅎㅎ
    '22.7.19 9:03 PM (14.37.xxx.211)

    어릴적 만두 추억 누구나 있죠.
    근데 참 이상한게 김치만두는 겨울에 맛있고
    여름은 호박 부추 고기 넣은 만두가 맛있습니다.
    다음번에 김치만두는 겨울 배추로 담근 김치로 해 보세요^^

  • 3. ..
    '22.7.19 9:21 PM (125.188.xxx.110)

    들어간 재료가 맛이 없을수가 없는데.. 간이 약한거 아닐까요?
    양념간장을 맛있게 만들어서 조금씩 얹어 드셔보세요.

  • 4. ..
    '22.7.19 9:25 PM (58.79.xxx.33)

    집만두가 맛없는 이유는 간이 약해서에요. 짜다싶을정도로 간을 맞추어야 맛이 나던데요.

  • 5.
    '22.7.19 9:28 PM (112.154.xxx.39)

    제가 싱겁게 먹는편이거든요
    간이 너무 심심해서 맛이 별로인가봐요
    엄마는 에전에 간을 쎄게 했었어요

  • 6. ..
    '22.7.19 9:44 PM (223.38.xxx.141)

    저도 엄마표 수제만두 제일 좋아해요.
    담백하게 만들어서
    만들면서 찜만두 먹는 것 제일 좋아했어요.

    결혼하고 시댁만두 만들어먹었는데
    고기가 너무 많아 느끼해서 한두개 먹고 못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7. ..
    '22.7.19 9:48 PM (223.62.xxx.144)

    저희집은 만두는 무조건 초간장이랑 같이 먹어서 간이 크게 좌우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속이 너무 싱거우면 맛이 없긴해요.

  • 8. 저두요
    '22.7.19 10:17 PM (211.215.xxx.21)

    저도 어렸을 겨울 방학마다 그렇게 만두 빚었어요.소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만들어서 냉동 만두피 사다가... 그런데 냉동 만두피를 잘못 해동하면 걸레짝처럼 돼서 짜증도 나고, 처음에는 동생들도 모두 달려들어 했다가 하나 둘 도망가고 결국 제 차지ㅜㅜ 일단 쪄야 한다고 엄마는 쉴새없이 쪄내고.
    저희는 무조건 찐만두로만 먹었어요. 식초듬뿍 초간장에 뻑뻑하리만큼 고춧가루 넣어 찍어먹고.

  • 9. ..
    '22.7.19 11:27 PM (211.108.xxx.214)

    슴슴한 집 만두
    고추가루 넣은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완전 맛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6449 아침에 일어남 손이 뻣뻣하고 주먹이 잘 안쥐어져요 20 어느병원 2022/07/20 7,746
1356448 새 에어컨 왜 냄새 날까요? 3 아 진짜 2022/07/20 1,208
1356447 오세훈 "주택공급 늘려 집값 더 떨어뜨릴 것… 그래야 .. 29 ... 2022/07/20 3,544
1356446 뉴스처럼 정말 공무원 관두는 신입들 많나요? 17 정말 2022/07/20 4,076
1356445 공부했다고 거짓말하는 아이 13 거짓말 2022/07/20 2,620
1356444 야비한 윤석열 정부(feat. 탈북어민 강제 북송 영상) 7 길벗1 2022/07/20 1,926
1356443 韓 '칩4' 동맹 참여 중대 분수령.. 美·中 사이 '외교 시험.. 6 걱정이네 2022/07/20 911
1356442 샌드위치를 냉동했다가 먹으면 어떨까요 6 샌드위치 2022/07/20 3,772
1356441 결혼지옥 보는데 여자 미친년이네요 74 Ki 2022/07/20 29,963
1356440 문제집 개정판 나오면 구판은 원래 싹 수거해가나요 2 ... 2022/07/20 950
1356439 해외동포들, 부일반민족언론 조선일보 처벌법 제정해야 3 light7.. 2022/07/20 781
1356438 선물하면 바로 되갚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48 질문 2022/07/20 11,516
1356437 하룻만에 공연히 할머니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세요 3 ... 2022/07/20 1,746
1356436 뉴공듣다 빵터짐 3 ㄱㅂㄴ 2022/07/20 3,127
1356435 코로나 나라에서 안 챙겨주니까 정리해보기 39 각자도생 2022/07/20 5,296
1356434 침대는 과학이다.. .... 2022/07/20 959
1356433 윤 긍정 35.6% 부정 61.6% 19 ㅇㅇ 2022/07/20 3,835
1356432 걸렸다가 완치된 병 있으세요? 27 2022/07/20 3,902
1356431 최은순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등장하네요 10 너가왜나와 2022/07/20 4,641
1356430 샤워계의 신세계를 발견했음... 41 소소한일상 2022/07/20 38,650
1356429 혼자되면 노블카운티 같은곳에서 보내다가 5 70세 이후.. 2022/07/20 3,236
1356428 여름휴가비 얼마 쓰세요? 6 ... 2022/07/20 3,456
1356427 척추 측만 고1 아이... 10 ㅇㅇ 2022/07/20 2,099
1356426 만보 걷기 의문점 22 만보걷기 2022/07/20 8,591
1356425 홍삼액에 다이어트 콜라 섞어 마시니까 맛있네요 4 ㅎㅎ 2022/07/20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