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2주택중 주택 1채를 팔았습니다.
워낙 6년전 시아버님 돌아가시면서 명의를 남편앞에 했었죠..
일반 주택이라 공시지가도 2억도 안나오는 주택이죠..
남편 앞으로 하면서 하나밖에 없는 시누이 한테는 저희가 5천만원을 주고
나중에 형편 좋으면 좀 챙겨주겠다는 소리는 했습니다.
챙겨주겠다는 소리는 그래도 제가 1억은 줘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앞으로 5천만원은
더 해줘야 겠다 생각한거지요..
그런데 이번 집을 생각보다 운좋게 좋은 값으로 팔면서
그집에서 살던 시어머니는 저희 집으로 오게 됐고
저희는 다른 아파트를 사게 되었지요..
그러다 보니 양도세, 1가구 2주택이니 취득세 등
세금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나오는 겁니다.
주택을 좋은 값으로 팔았어도 1/3은 세금이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님은 주택 팔은 돈에서 본인 4천 시누 6천을 달라 하십니다.
사실 세금때문에 대출 받았습니다.
대출 받았다고 하니 시어머님은 둘이 맞벌이 하면서 그동안
뭐했냐 하시면서 노발대발
돈달라고만 계속 그러십니다.
거기다 한술더떠 시어머님이 저희 집으로 오시는 바람에
저희는 지금 어머님이 사시게된 집을 팔지도 못하게 되면서
세금도 문제인데 관리비를 내 달라 하십니다.
사실 받은게 있으니 관리비 내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님이 시누한테 1억정도 준걸 알았고
또한 얼마정도의 갖고 있는 돈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대출을 받게 됐고
남편이나 저나 이젠 일할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내드리려고 했던 마음이 사라지네요..
저도 애들이 장성했으니 결혼도 시켜야 되겠고
매일 혼자가 된 시누 불쌍하다 하시면서 저한테 자꾸 시누를
책임지라는듯한 뉘앙스의 말을 하시는 시어머님의 말씀이
이제는 시아버님의 주택을 상속받은 죄인가 싶고 아니
내가 왜이리 남을 생각 하지 않고 너무 이기적으로 생각하나 하는 약간은
불편한 마음이 자꾸 생기니...
자꾸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현명해질까요?

